빨리 올리구 싶었는데....
생각이 많았습니다..^^;
여러가지 공항에피소드들로 써보고싶었지만..
저의 무능력함에 한계를 느끼고..ㅠ
드라마에 나왔던 에피소드들을 살짝살짝 바꾸는걸로 대신하려합니다ㅠ
시즌2~!!
다음글은 내일~!! 꼭 올리도록 할께요..ㅋㅋ

s#21. 공항일각. (낮)

- 카트들의 행렬.. 여행객들의 행렬보이며..
- TRS들고 걸어다니며 바쁜도경의 모습..
- TRS들고있는 도경의 왼쪽손에 빛나는 반지..
- 한쪽에서 이런 도경을 알아보고 달려와서 옆에서는 하준의 모습..

도경 : (하준을 알아보고 웃으며) 상황실 안바쁘니??
하준 : (강조해서) 바뻐. 아주 바뻐. 아주 바뻐서 내가 아주.. (계속하려는데) ...
도경 : (여전히 미소띠며) 알았어. 그만해.. 안바쁘다면 누가 뭐래? 
하준 : (물어볼까말까 뜸들이다) ... 어땠어?
도경 : (멈춰서서) 뭐가?
하준 : (괜히 머쓱해서) 둘이... 어땠냐고?
도경 : (어이없다는 듯 픽 웃고) ... 내가 그런거까지 말해야 돼?
하준 : (변명하듯) 아니 뭐... 난 그냥... 잘됐나... 어쨌나.. 궁금해서..
도경 : 잘됐어..
하준 : (예상했던거지만 씁쓸한마음은 어쩔수없고) !! 잘됐네..

- 이때 맞은편에서 지성이 다가오는데..

하준 : (마치 서둘러 자리를 비켜주기라도하듯) 나 상황실에 좀 빨리 가봐야겠다.
         일이 많이 밀려서...

- 하준이 한쪽으로 가면...
- 지성 도경에게 다가오는데..
- 도경의 눈에.. 지성이 목에걸고있는 패스가 눈에 들어온다..

지성 : (패스들어보이며) 아.. 이거요.. 나 여기서 일하기로 했어요.. 
도경 : (작은미소만띠며 담담한표정) ...
지성 : 어어? 무슨반응이 이래요? 나 여기서 일한다구요..
도경 : 그렇겠죠.. 나쁜놈은 꼭 잡아야하는 김지성씨인데..
지성 : (웃으며) ...
도경 : (농담처럼) 제발 우리 일하는거 방해는 하지 마세요.
지성 : (어이없어 피식웃고)
도경 : (씩 웃는데) ...
지성 : 바빠요?
도경 : 아니요.. 괜찮아요. 왜요?
지성 : (보다가) ...
도경 : (왜그런가계속보면) ??

- 지성 갑자기 도경의 손을 잡더니 끌다시피 어디론가 데려간다.

도경 : (끌려가면서) 어디가는데요??

s#22. 공항옥상 가는계단.

- 지성 도경의 손을 잡고 문을 열고 나오면..
 
도경 : 여긴..
지성 : (멈춰서고) 알죠? 감시카메라 없는데..
도경 : (웃음이 나오며 끄덕끄덕) ...
지성 : (갑자기 다가와 도경을 벽쪽으로 밀며 얼굴을 가까이가며)
         심심하게 비행기 뜨고 내리는거 구경하게 하진 않을께요.
도경 : (당황하고) !!!

- 도경의 손을 잡고 계단을 올라가는 지성..

s#23. s#22.이어서 공항옥상. (일몰)

- 지성이 도경의 손을 잡아주며 걸어오는 모습..
- 두사람 서서.. 하늘을 보고.. 비행기가 나는것을 본다..
- 멋있다는 표정을 지어보이고..

도경 : (감회가 새롭다는듯) 여긴.. 오랜만에 와 봐요..
지성 : (의외란듯이) 그동안 안와봤어요?
도경 : (담담하게) 혼자서는.. 올수가 없었거든요...
지성 : (안타깝고) 미안해요...
도경 : (미소지으며) 미안해하라구 한소리 아니예요.
         (가볍게) 이제부턴 지성씨가 자주 데리고 와주면 되잖아요.
지성 : (씩 웃으며) 어어? 이여자 아직도 응큼하네.
도경 : (곱게 흘기며) 뭐라구요? 그럼 지성씬..(하는데 말이 끊기고)
지성 : (갑자기 도경의 입술에 입을 맞추는..) 
도겨 : (놀래서 눈커지지만.. 이내 받아들인다)   

- 약간의 시간경과..
- 두사람 앉아있는 뒷모습이 보이고..

지성 : (날고있는 비행기를 보며 회상하듯) 모스크바에서.. 힘든일이 있거나..
         도경씨가 보고싶던 날이면.. 차를 몰고 공항이 보이는곳으로 갔어요..
         (쓸쓸하게) 하루종일 비행기만 보고있던 날도 있었죠... 
도경 : (지성보면) ...
지성 : 도경씨가 그랬잖아요.. 비행기를 탈수는 없어도.. 마음을 실을수는 있으니깐..
도경 : !!!
지성 : 하루에도 수십번씩.. 마음을 실어 보냈어요..
도경 : (뭉클하고) ...
지성 : 그게 모스크바에서 견딜수있었던 내 유일한 쉼터이자 버팀목이었어요.. 
도경 : (힘든시간을 보냈을 지성이 느껴지고) ...
지성 : (미소를지으며) 이제 내 쉼터이자 버팀목은.. 도경씨예요..
도경 : (말없이 지성의어깨에 머리를 기대면서) ...
지성 : (마음을알고 도경의 어깨를 감싸준다)

- 두사람 모처럼 평화로운 침묵으로.. 일몰을 지켜본다..
- 저녁노을에 붉게 물드는 하늘과 두 사람에게서..

s#24. 공항일각. (저녁)

- 지성 걸어온다..
- 엄반장이 카트를 잔뜩 모아서 끌고가는 모습 보이면..
- 지성 달려가서 자기가 밀어준다..

지성 : (밀면서) 제가 밀어드릴께요..
엄반장 : (놀래서 멈춰서는) 어어? 자네..
지성 : (같이멈춰서고)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엄반장 : (여전히 놀래서 버벅) 아니.. 이런..
지성 : (씩 웃으며) ...   
엄반장 : (버럭) 아니 이런 복구만도 못한놈을 봤나..!
지성 : 죄송합니다.. 
엄반장 : (여전히 화가난표정) ...
지성 : 죄송합니다.. 화푸세요.. 다신 이런일 없을겁니다.. 용서해주세요..
엄반장 : (누그러져서) 잠은?
지성 : 예?
엄반장 : (버럭) 잠은 어디서 자냐고!
지성 : (웃으며) 그냥.. 아무데나 누우면 자는거죠뭐..
엄반장 : (크게) 뭐 대단한일 한다고.. 아무데서나 자면서 싸돌아다녀!! 
            (화난척하며) 당장 짐싸들고 들어와!

- 화난척하며 돌아서서 가는 엄반장님모습..
- 돌아서는 엄반장의 입꼬리가 슬 올라간다..
- 가는 엄반장님을 보는 지성.. 피식피식 웃음이 새어나온다..

s#25. 운영본부 회의실. (아침)

- 병관의 주재하에 회의하고있는 모습..
- 도경과 하준 난영 태만 등 팀장급 직원들이 있는 모습..
- 회의 끝난듯 정리하는 모습..

병관 : 아, 한실장 회의 끝나고 뭐 할말있다며?
도경 : (사람들보며) 위폐감별기 새로 들어오는거 아시죠?
병관 : (한숨쉬듯) 환전성수기가 또 돌아왔구만..
도경 : (병관한번보고 사람들보며) 최근 위조지폐와 수표의 밀반입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위폐감별기에 대한 설명은 물론 위폐감별교육 강화를 위해 위폐전문가를 초청해 세관과,
        은행직원, 보안직원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국제 위폐 동향과 감별 기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우리 운영본부에서도 참가해주셨으면합니다.   
병관 : 다들 들었지? (사람들 대답하거나 끄덕이면)
         귀찮다고 빠지지말고 교대로들 시간내서 참석들하라고.. 
         자.. 그럼 시작들 하지.

- 사람들 자리에 일어서서.. 회의실밖으로 나가는 모습..

s#26. 재무의방. (아침)

- 재무 앉아있고 지성 서있는모습에서..
- 지성과 얘기하고있는 모습에서..
- 노크하고 들어오는 예원의 모습이 보인다.

예원 : (보고서주며) 지난번 말씀하신 자료입니다.
재무 : (훑어보며) 알았어. (다시 지성보며) 괜찮겠어?
지성 : 예. 별다른 이상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예원 : (눈치보며) 이상있는데는 따로 있는거 같은데요..
지성 재무 : (예원보면)
예원 : 서버실 말이에요... 자꾸 과부하가 걸리는게....
         제 직감에 의하면 아무래도 뭔일이 또 일어날 것만 같은데요..
         뭐 예를 들면 공항해킹이라던지..
재무 : (예원째려보다 지성보며) ...
지성 : (재무보며) 공항이 또 해킹당하면 큰일아닙니까?
재무 : (생각하며) ...  조금만 더 주시해봐.
예원 : 알겠습니다.

s#27. 도경의 집무실. (낮)

- 모니터보며 서류보며 앉아서 일하고 있는 도경의 모습..
- 문득문득 생각나는 지성의 모습에 웃음이 나온다..
   몇일전만해도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지도 못하던 그사람이.. 이젠 내옆에있다니..
   마냥 행복하고만싶은 도경..

s#28. 폔션 앞. (낮)

- 지성 옆에 커다란 박스(항공기 텍이 붙어있는)가 보이는 모습에서..

s#29. s#28에 이어서.. 지성의 방.

- 짐은 역시나 커다란 박스 하나 정도...
- 침대 위에 양복 몇 벌, 옷가지 몇 개 놓여있고...
- 지성 박스에서 책 몇 권을 꺼내 꽂는다.
- 책을 정리하다가 한권의 책 놓치면.. 떨어지면서 책사이에 도경을 그린 그림이 나오고..
- 그 그림을 주워서 보다 피식웃는다.
 
s#30. s#27에 이어서.. 도경의 집무실.

- 도경 계속 일하고있으면..
- 노크하고 들어오는 지성의 모습..

지성 : (둘러보며) 여긴 변한게 없네요..
도경 : (지성보면)
지성 : 바빠요?
도경 : (피식웃고) 아니요.. 괜찮아요..
지성 : 안바쁘면 놀러갑시다.
도경 : (놀래서) 지금요?
지성 : 예.

- 지성 도경의 손을 잡고 끌어내며..

도경 : (당황해서) 잠깐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