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강남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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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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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정성껏 전도 부치고

차례상 차리는 것도 돕고

세배도 잘 했기 때문에 전에 운좋게 통돌이에서 비-싼템을 먹어서

닉값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님들 마듀허쉴?

이번에도 브금을 깔았는데, 27화에서 깔았던

같은 마비노기 듀얼 브금인 RUN 이야 즐감해!

어쨌든 죽는 것 보단 나으니까

기억제거에 동의하는 맘바

물론 이 모든 일은, 저번 화에도 오맞말 트레이너가 언급했듯

진작에 기억소거 엔딩을 했다면 이 지경까지 오지 않았을 터다

하끠 스토리 덕에 이런 이종간 느낄 수 있는 감정도 알아보고

또한 하끠의 다양한 태도를 통해 이성애, 동성애 외에 범성애 등등 각각의 성적 지향성도 알아보면서

참 교양이 깊어질 수 있었습니다.

더 깊은 이종간 감정 표현을 알아보실 분들은 매스 이팩트를 권해드립니다. 하끠 스토리 말고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차원종에게 증오의 감정을 품었으므로

그 부분의 기억을 날리면 퍼펫마스터의 힘이 떨어질 것이고

죽지 않을 수 있다고 설득하는 인성갑 맘바

확실히 슬네 스토리에선 이유없이 시비 걸기도 하고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경험이 있다고 해도 같은 동급생 클로저 애 보고 괴물같다며 욕을 하지 않나

진짜 인성 좃같았던 부분이 있었지만

늑머개 쪽만 떼 놓고 보면 이렇게 강단있는 성격은 채민우보다 더함

협박 당하고, 이용 당하고, 종국엔 지 멋대로 기억을 날리느니 죽이겠느니 

어쩌구 당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니

그리고 그대로 도망치게 되는데

이거는 상황에 대해서 거부하지만 대항할 방법이 결국 도망치는 것 밖에 없다는게 안타까웠다

정미한테 총이라도 있었으면 아마 암시영 쏴죽였을텐데

그렇게 런정미가 되고

아니다 런정미라니 우리 위대하신 런승만보다야 정미가 낫지

하여튼 도망쳤으니 잡아와야 한다

그리고 오늘도 위에 구멍 뚫리는 암시영 선생님.. 

근데 뭐 도망치면 일반인이 얼마나 멀리 도망가겠는가

위상능력자인 하끠가 쫓아오자 바로 잡히게 되는데

이런 말을 남기며 다시 도망치는데

이렇기 대문에 신강고에서 난 우정미란 캐릭터가 제일 맘에 들었어

여태까지 지역에선 암시영이 강력한 조건으로 다른 인물들을 저항할 수 없게 만드니까 왠만하면 암시영의 뜻대로 모든게 움직였거든

물론 연재글에서 제일 찬양했던 킹갓엠퍼러트루폴리스 채민우 경감또한 중후반부에 가서야 도저히 난민과 싸우는 걸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어서

지시에 따르지 않기로 결심하긴 했지만

이러한 결심은 당시 트레이너가 홍시영의 행동을 잠시나마 막을 수 있었기에

유야무야 넘어가버렸지

실제로 현재까지 어떠한 행동도 취하고 있지 않고 있고

홍시영을 막을 수 있던 트레이너 조차 통제권이 홍시영에게 넘어가버려서 더 이상 저항할 만한 여지가 없었거든

반면 우정미는 똑같이 중반부까지는 부모님을 걸고 넘어지는 바람에 원치않게 홍시영의 지시를 따랐지만

틈이 나면 저항하고, 심지어 지금과 같이 중후반부의 전개에선 죽음도 불사하려 하지

개인적으로 부모님이 잠시 마실가신 악역이 설치는 스토리는 안 좋아해서

이런식으로 저항하는 캐릭터가 제일 좋은 것 같아.

물론 우정미는 자신의 현재 능력 상 저항에 있어서 한계가 분명한 인물이기도 하고

채민우나 김가면에 비해 지어야 할 책임이 더 적으니 이렇게 행동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말야.

어떠한 기억이든 간에 그것 또한 내 것이니 내 맘대로 하겠다는게 얼마나 당연한 얘기이니

지금 암시영의 의도대로 정미가 움직이지 않는 것 처럼

마비노기 듀얼에서도 내 카드가 상대에 의해 멋대로 조종당하면

참 기분나쁘고 좃같지 않을까? 싶어서 준비한

상대의 의도를 흐트리는 카드들을 세 개 준비해봤어

위 카드들은 상대의 패를 다루는 카드들이야

왼쪽의 기억상실은 어둠 속성의 전레벨 5코스트 주문으로

상대의 패에서 가장 높은 비용의 주문과 가장 낮은 비용의 주문을 무덤으로 보내지

마듀에서는 행동이 무제한이 아니라는 것을 자주 언급했을거야

내가 다음 턴에 반드시 사용해야 할 주문들이 이 기억상실에 의해 무덤으로 가버린다면?

다시 무덤 재생을 통해 무덤에 들어간 카드를 패로 되돌려야겠지?

이 무덤 재생의 과정에서 행동력 하나를 소모하게 된 거고

2레벨이라면 다음 한 번, 3레벨이라면 다음 두 번 안에 주문이 사용되어야 할거야

무덤에 들어갔기 때문에 무덤 비용이 붙어서 더 비용이 커진건 덤이지!

결국 자원 상황이 꼬이거나, 행동력이 부족해서 생각한 연계를 제대로 시행할 수 없을거야

다만, 기억상실은 코스트가 5이기 때문에 상당히 비싼 편이야

그래서 자주 사용하지는 않고, 오른쪽에 더 간편한 카드가 있지

희망을 버려라 는 어둠 속성의 1/2/3 코스트 주문으로

상대의 가장 비용이 높은 카드 한 장을 무덤에 강제로 버리게 해

보통 덱에서 비용이 가장 높은 카드는 그 덱의 키 카드일 확률이 높아

그런 카드를 강제로 무덤으로 보낸다면, 위의 설명과 마찬가지로 사용을 위해서 무덤을 되돌려야겠지?

게다가 이 주문은 비용이 꽤 싸기 때문에, 

상대의 주문 카운터를 발동시키는 미끼로도 쓸 수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한 장 덱에 넣고 다닐만한 카드야

게다가 카드의 이름 덕인지 막판에 인성질도 가능하단다!

아 안개, 안개는 정말 정말 정말 갓고수만 쓰는 카드지

23화(링크)에서 소개한 무덤 카드를 알고 있니?

간단하게 다시 소개하자면, 무덤 카드는, 무덤에 있다가 특정한 조건이 만족하면 발동하는 카드들을 말해, 카드 이름 왼쪽에 앙크 기호가 있는게 무덤카드야

안개는 자연 진영의 전 레벨에서 3코스트 비용의 주문으로

무덤에 있을 때, 상대가 카드를 사용하면 타겟을 임의로 바꾸고 핸드로 돌아와

상대가 사용한 카드가 소환수 카드라면, 그 진영의 임의의 위치에 소환시켜

상대의 의도를 완전히 비틀어버리는 카드가 있다면 바로 안개지

만약 안개가 내 무덤에 있는 상태에서 상대가 소환수를 지정해서 쓰는 주문이 있다면

그 주문의 타겟은 상대가 지정한 소환수가 아니라 다른 소환수에게 넘어가

이 타겟의 변환은 피아를 구분하지 않아

즉, 만약 내 소환수와 상대 소환수 1:1 상황이라면 타겟이 반드시 상대로 넘어가게 되지!

이는 광역 공격 중, 진영을 선택하는 주문도 마찬가지야

내 무덤에 안개가 있는 상황에서, 내 진영을 대상으로 한 광역공격 주문을 발동시켰다면

안개로 인해 역으로 상대 진영을 공격하게 돼!

소환수의 경우도 마찬가지야

가령 안개가 있는 상황에서, 내 소환수를 가로막기 위해 앞에다가 소환수를 놓으려고 하는 순간

안개가 그 위치를 제외한 다른 임의의 위치로 소환수를 옮겨버리기 때문이지

특히 일발 역전을 노리려고 하는 상대일수록, 안개는 뒤통수를 치게 만드는 주문일거야

단, 안개가 전레벨에서 3의 비용을 가진, 비교적 싼 주문이라고 해도

상대가 알아채서 일단 아무 소환수나 소환해서 안개를 발동시키고, 원하던 지정 주문을 쓰는 식으로 대응해버리면 내 자원이 뭉텅 깎이니까

사용에 주의가 필요한 갓고수를 위한 카드지..

하지만 만약 당하게 된다면 암시영이 위에 구멍이 뚫리는 것 같다는 기분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카드야

상대의 의도를 비트는 것은 어느 게임이나 중요하지만

난 개인적으로 TCG게임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

겸사겸사 인성질도 가능하고 말야

그럼 이야기로 돌아가자

아 근데 제발 얘 모델링은 어떻게 안 되나?

차라리 더 기괴하게 만들던가

이상하게 픽셀덩어리로 뭉게진 걸 보니 더 뭔가 기괴하고 그럼..

의도한 상황인지 클망겜 그래픽의 한계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야

이미 우정미의 감정을 흡수했기 때문에, 우정미의 복수심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알게 되었으며

이를 이루어 줄테니 실체를 위해 자신에게 흡수되라는 퍼펫 마스터

아니 어떻게 이런 사랑스러운 인물을

검은양에서 그렇게 조졌는진 몰라도

참 좋다.. 니가.. 하피보다 낫다... 진짜로..

결국 지금은 가짜 몸이기 때문에 감정의 주인이 동의하지 않으면 흡수할 수 없으므로

지금 퍼펫마스터는 물러나게 되었다.

그러고보니 여태까지 이 모든 일을 잠자코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김가면

얘가 우정미보고 선배 선배 하는건 좀 그렇긴 하지만

하여튼 더 이상 용납할 수 없었나보다

비단 우정미의 일 뿐만 아니라

현재 강남에 출현한 초거대 차원종인 헤카톤케일에 의해 강남은 불바다가 되었다고 하고

그 배경엔 좃처스의 사장님과 감시관이 관련되어있다고 한다

북한 괴뢰수장이 94년도부터 외친 서울 불바다 도발을

신서울이 되어 좃처스가 해냈다 

남파 간첩이 퍄 김정은 동지 보고 계십니까? 할 수준 ;

그리고 부하직원에게 테러리스트와 협력하게 만들겠다고 해서

여태까지 아가리를 묵념하고 계셨던 김가면도 드디어 움직이게 되는데!!!

하여튼 저번 구로에서 마지막 인사처리로

김시환을 강남으로 보내버린것도

내심 거기서 죽길 바랐기 때문이었다

암시영 수준...

물론 암시영은 모든걸 알고 계셨습니다 계획의 실행자니까요

그리고 이 모든게 바로 돈, 돈이 문제였다

하지만 김가면은 김시환에게 건네받은 자료를 유니온과 특경대 측에 전달하였고 

드디어 사장 이하 연관된 전원이 긴급체포 되었는데!!!!

사장의 공석으로 인해 현재 최고 결정권자인 김가면의 최초 명령은

바로 암시영의 자격 박탈이다

퍄 정의구현 오졌다 ㅠㅠㅠㅠㅠㅠ

이대로 실각하게 된 감시관

그리고 이제 늑머개의 처분을 위해 트레이너와 이야기 하자고 하는데

쪼오끔 하면서

다음 이야기에서 또 마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