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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여행) 수능끝난 고3 4박5일 간사이 여행기 (2)앱에서 작성

Ceyl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2.21 07:50:01
조회 8324 추천 47 댓글 76

[시리즈] 수능끝난 고3 4박5일 간사이 여행기
· (겨울여행) 수능끝난 고3 4박5일 간사이 여행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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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6시반 느슨해진 위장에 긴장감을 주는 마쓰야 규동 한그릇

기대했던 것보다 맛있어서 놀랐다ㅋㅋ 아니 저게 저 가격이라고???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교토를 향해 길을 나섰다

기타하마역에서 게이한으로 갈아탈 때 친구들이 개찰구에다 일일패스권이 아닌 이코카를 찍어 400엔이 증발하는 사소한 찐빠가 있었지만 내돈 아니니까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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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후시미이나리 역, 매우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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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까지 걸어가는 동안 후둑후둑 여우비가 내렸다.

여우신을 모셔서 여우비인가www

사람이 없고 한적한 아침시간의 신사 앞길은 감성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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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개뿔

우리 도착함과 동시에 거의 한 4~5개교 이상씩 수학여행을 온듯,,,,,,

끝도 없이 밀려들어오길래 큰일났다 싶었는데

그래도 다음 지점으로 비교적 빠르게 이동하길래 적당히 피해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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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미이나리 신사의 여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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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첫 오미쿠지 결과는 '대길'!

친구놈은 향대길이 나왔는데 무슨 의미인지는 잘 몰랐다.

그래서 옆에 있던 아저씨한테 말 걸어서 대길이랑 향대길의 차이를 알려달라고 했는데, 이때 들은 답이 기억에 남는다.



인생에는 올라감과 내려감이 있는 법, 향대길은 길한 일이 앞에 있다는 뜻이고 대길은 오히려 지금의 길한 일이 끊길 수 있다는 걸로 해석할 수 있으니 둘 중 무엇이 더 좋고 나쁜 것인지 가름하는 것이 어렵다는 말을 해 주셨는데 다 듣고 나니 머리가 탁 트인 느낌이었다.

나중 여행기에서도 쓰겠지만, 항상 좋은 일만 있지는 않더라도, 나쁜 일이 생기면 꼭 좋은 일이 찾아온다는 깨달음을 느끼게 해 준 것이 이번 여행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이 말은 여행이 가져다 준 가장 값진 경험 중 하나였다고 말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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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를 따라 끝도 없이 이어진 토리이들. 관광객들도 수학여행 나온 수험생(진)들도 사람들 지나가길 기다렸다가 사진 찍기에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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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이길 2개를 지나면 안내판과 함께 등산로<->퇴장로 갈림길이 나온다. 안내판 보면서 정상까지는 힘들겠네...하는 남고생들 얘기 흘려듣고 옆에서 화장실 공사 감독하던 아조씨한테 얼마나 걸리는지 물어보려고 했는데 다른 일본인 아주머니가 그분께 먼저 물어보았다.

정상까지 돌고 오면 50분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로 앞에 있는 연못까지만 보고 내려온다고 하더라

아주머니 가시고 나서 아저씨한테 몇분 걸리는지 물어봤더니 5분 걸린다고 하시길래 바로 올라가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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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에서의 경치는 대단했다.

여우비가 아침 햇살을 받아 금색으로 흩날리며 연못을 간질이는 고요함.

카메라엔 담지 못할 여우신사의 신비로운 모습에 큰 여운을 느끼며 하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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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마치야나기 역에서 내리면 가모가와 델타가 반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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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다리는 못참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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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렬로 도열한 채 잰걸음으로 통학하는 대학생들 틈바구니에 섞여들어가 15분 내외를 걸어 도시샤대학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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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압천'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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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서시' 시비



대학 캠퍼스 내에는 한국 문학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두 시인의 비가 서 있다.

많은 학생들은 수험서 속에서만 이들을 만나고 떠나보내지만, 일제강점기 문인들의 작품을 좋아했고 수험공부 동안에도 근현대 작품에 애착을 느낀 나는 시비 앞에서 저절로 경건해졌다.

무엇보다 '압천 십릿벌에 해가 저물어...'의 압천이 방금 건넜던 카모가와를 한국식으로 읽은 것이라는 걸 알았을 때 큰 울림을 받았다.

지금은 저렇게나 평화로운 카모가와 강변도, 나라 잃은 유학생 정지용 시인의 눈에는 고향의 그리움을 환기하는 슬픔 풍경이었을 터였으리라 생각하니 호젓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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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압천의 풍경을 다시 눈에 담으며 버스를 타고 긴카쿠지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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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길을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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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쇼지(은각사)...에 다녀왔는데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실망했다. 잎이 다 떨어진 데다 기대했던 것보다 경내와 연못이 좁았고, 금각사랑 쌍벽이라길래 기대했지만 별다른 울림이 느껴지진 않았다. 사진도 그다지 찍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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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을 달래준 것은 '오멘'의 냉우동이었다. 다른 친구들이 춥다고 온우동을 시킬 때, 나는 면의 탱글모찌 식감을 느껴보고 싶어서 냉우동을 주문했다.

분명 이것이 반찬은 아닐 거라 생각해서 앞에 나오는 야채를 먹는 법을 물어보려 하니, 나중에 다른 메뉴까지 나오면 설명해주겠다고 하셨다. 저 야채들의 정체는 조금씩 집어 국물에 풀어서 면과 함께 먹는 녀석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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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시킨 텐푸라+우동 세트메뉴는 야채텐푸라 두 개가 나오고 에비텐푸라는 딱 하나 나온다. 상남자는 에비만 먹는다. 바로 우동 단품에 에비텐푸라only 3개(880엔)를 주문했다.

결과는 대만족. 사쿠사쿠한 텐푸라의 식감과 내부의 푸짐한 새우는 정말 천상의 맛 그 자체였다...! 돈은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소화시킬 겸 철학의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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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임에도 햇빛을 받아 화사하고 따뜻했던 철학의 길.

조용한 천변을 산책하고 있자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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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개천을 따라 걷고 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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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아직 살아있는 단풍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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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게 떠다니는 오리들도 보았다.


어떤 다리에서는 한 할아버지가 자리를 깔고 앉아 대나무 배를 만들어 띄워보지 않겠냐고 권유했다.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한 무료 재능기부라고 한다. 꼭 띄워보고 싶었지만, 내 앞의 서양인 부부께서... 할아버지와 말이 안 통하고 계셔서... 시간도 없는데 섣불리 해볼 수 없었던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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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난젠지에 도착했다.

가부키 '산몬'의 이시카와 고에몬이 난젠지 산몬에 올라 '절경이구나!'를 외쳤다고 한다. 직접 그 곳에 올라가 보기로 했다.



금방이라도 굴러떨어질 듯 경사가 급한 계단을 올라간다.

민망할 정도로 낮은 난간에 걸쳐 십수 미터 위에서 내려다본 높이는 아득했고 친구들 중 한 놈은 고소공포증에 몸도 못 가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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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는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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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으로 '절경이구나!' 하고 외치며 한 바퀴를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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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하늘 아래의 교토는 정말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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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젠지가 자랑하는 수로각은 '메이지 유신 때 비와호의 물을 끌어오기 위해 만든 것이다'...라는 나만 좋아할 법한 역사적 사실을 제외하면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았다.


그리고 난젠지에서 기요미즈데라까지 약 3킬로미터를 걷는 강행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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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길에 본 인클라인선. 저 넓은 궤간으로 과연 무엇이 다닐지 상상하며 지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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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40여분을 걷는 동안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다. 거리의 곳곳에서 제각기의 풍경들이 겨울 하늘의 비스듬한 햇빛을 받아 빛나며 한국과는 다른 정취를 한껏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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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한 기요미즈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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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말의 단풍철에 들린 소식과는 완전 딴판이다. 무대에 이렇게까지 사람이 없는 것은 처음이다! 기쁜 마음에 난간에 기대 교토 시내 풍경을 바라보았다. 풍경에 잠긴 채 교토에 온 사람이라면 청수사는 꼭 가 보아야 한다는 이유를 다시금 체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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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조차 하지 않았건만, 아직 단풍이 기를 쓰며 마지막 남은 색깔을 쥐어짜내고 있어 정말 기뻤다. 놓치지 않고 두 눈과 휴대폰에 그 풍경을 담았다. 본당이 공사 중이었던 데다 단풍도 없었던 지난 여행에서의 아쉬움이 해소되는 순간. 가슴이 뭉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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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행 때도 갔던 디저트 카페 'Fumon-An'. 가격은 1000엔으로 다소 비싸지만 북적이는 청수사 앞길에서 안쪽으로 쏙 들어와 있는 히든 플레이스. 아는 사람만 찾아간다곤 하지만 이미 칸코쿠진들에겐 유명해져 버린 듯하다. 젠자이도 좋아해서 시키고 싶었는데... 이럴 때 돈을 아끼지 말았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사실 친구들의 기상이 늦어져 원래의 계획보다 40분에서 한 시간 가량 늦게 출발했다. 때문에 하늘 어두워지기 전인 '기요미즈데라 3시반'에 맞추기 위해 화장실도 포기하고 난젠지로 계속 걷느라 에이칸도를 패스했고, 야사카 신사도 포기했다는 사실이 정말 아쉬웠다.... 그런데 그 순간 번뜩이는 생각이 튀어나왔다.


... 기요미즈데라에서 교토의 야경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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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느라 지친 친구 둘은 카페에서 휴식하고, 아직 체력이 남아있는 한 놈을 대동하고 6시 폐장인 기요미즈데라를 5시 20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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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 티켓을 보여주어 입장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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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경치였다.

땅거미가 수놓은 저녁 하늘 아래 비친 교토의 야경과, 어두운 기왁장을 인 채로 그것을 묵묵히 바라보는 기요미즈데라 본당의 우직함. 이것이 기요미즈데라가 가진 숨은 매력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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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친구뿐인 무대에서 난간에 걸친 채 교토를 바라보니

정말 이 여행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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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라마치 가는 길의 니넨자카와 산넨자카도 사람이 적어 조용하고 아름다웠다.

교토에서의 야경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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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믿음의 스시로였다. 나 포함 친구들 전원이 비싼 생선들을 좋아하는 입맛은 아닌지라, 적절한 금액에 원하는 스시를 즐길 수 있는 스시로가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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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거대한 대하가 정말 마음에 들어 4접시는 먹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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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오토로(390엔)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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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보면 푸드파이터 하러 온 줄 알겠다ㅋㅋ



아무튼 배부르게 스시를 즐기고, 전철을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다들 피곤했는지 전철에서 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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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숙소에서 먹을 교자를 포장해오며 '그 교자집'과의 첫 만남이 시작되었다. 자세한 건 다음 여행기에...

- dc official App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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