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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금의 근본과 쿠바 괴물과 상록수의 돈잔치 전설

ㅇㅇ(175.196) 2023.04.29 21:00:01
조회 9292 추천 63 댓글 44



옛~날 옛날 10년 훨씬 전쯤에


드림식스라는 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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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우리캐피탈 드림식스라는 팀이었으며, 유명한 선수로 신영석과 최홍석이 있었다


당시 모회사 우리캐피탈이 이리저리 끌려다니다 결국 전북은행에게 인수가 되었는데


문제는 전북은행은 스포츠팀을 운영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었다


따져보니 전북은행 본사는 전주인데 전주의 겨울스포츠는 이미 KCC 이지스가 꽉 잡고 있어 배구팀이 가봐야 찬밥일게 뻔했으며


그렇다고 서울 연고 포기하긴 아까운데 '전북'은행이 서울에 연고팀을? 이거부터가 개그콘서트인 상황


결국 전북은행은 팀을 포기해버렸고 팀을 해체하지 않기 위해 한 시즌은 억지로 KOVO에서 굴린다


모기업 없이 보낸 한 시즌(그래도 최홍석이 신인상을 탔다)


다음 시즌에 운영할 주체가 없으면 진짜 팀 해체하고 선수들 해체 드래프트 보내야 하는 상황


그러나 인수하겠다는 팀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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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배구? 내가 해봐?



그 당시 무려 찐 '대부업체' 러시앤캐시가 네이밍 스폰서를 자청하고


발등에 불 떨어진 코보는 그래 콜! 하고 한 시즌을 '아산 러시앤캐시 드림식스'로 뛴다


그리고 다음 시즌, 드림식스를 운영하겠다고 나타난 건 우리금융지주였으며


팀은 '서울 우리카드 한새'라는 이름으로 서울 연고를 유지하게 되었고, 그게 지금의 우카다.





잠깐, 그럼 러시앤캐시는?


러시앤캐시는 1시즌 스폰서였기 때문에 깔끔히 헤어지면 되는 상황


하지만 모기업의 목표는 대부업을 청산하고 정식 금융회사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였고


이미지 희석, 청산, 홍보가 제일 중요한 요소였다


따라서 배구를 통한 스포츠팀 운영에 큰 매력을 느낀 상황이었다. 그리고 12년 겨울 대학배구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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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가 있었다.


배구단 운영 경력 + 마침 딱 좋은 인재풀을 맞춰 '안산 러시앤캐시 베스피드'가 창단되었고


그게 지금의 안산 OK금융그룹 읏맨이다.


창단 첫 해 6위 신생팀치곤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둔 회장님은


크게 한방 긁겠다는 결심을 하는데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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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였다.


당시 남녀 통틀어 배구선수 최고연봉이었다고 한다(20억 훨씬 넘었다고 하나 내가 관계자는 아니니 모른다)


그리고 동시에 연고지 안산에 참사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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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였다


70만 대도시였던 안산은 이걸 기점으로 도시 성장세가 한풀 꺾어벼렸으며


진짜 도시 분위기 우중충하던 상황 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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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가 있었다.


망한 도시의 희망이라도 되듯 2년차 신생팀은 월클 용병과 함께 기존 철밥통들을 박살내고 다녔으며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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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의 8연속 우승을 저지해버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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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해 한번 더 했다.


저 즈음 OK저축은행은 기적의 팀이라고 불렸다. 기업의 이미지는 날로 좋아졌다


그리고 그 진짜 기적이 안산 상록수 OK저축은행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진짜 저축은행 말이다.



https://www.hankyung.com/sports/article/2015040374547

 


OK금융그룹은 창단 이래 지금껏 상록수체육관을 사용하고 있으며,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상록수역이고 그 역 맞은편에 바로 OK저축은행 안산점이 존재한다.


14년도 시몬이 왔을 당시 OK저축은행의 금리는 3.8%였다. 근데 여기에서 추가금리를 마구마구 주었다


안산 경기 직관 티켓을 가져오면 추가 금리 0.6%, 플옵에 가면 추가 0.5%, 우승하면 추가로 0.5%


거기에 연고지 안산점에서 가입한다? 추가 0.2%


이렇게 해서 받을 수 있는 추가 금리는 무려 5.6%였다.



당시 기준금리는 1.75%였고 시중은행 이자율이 2%가 채 되지 않았는데 여긴 5.6%였다.



아마 그랬을 것이다.



에이 설마 플옵 가겠어?



갔다.



에이 설마 우승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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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


그 해 안산점에선 만명이 저 금리로 가입을 했고 그 금액은 1500억에 달했다


OK저축은행은 추가 이자로만 20억이 훨씬 넘게 물어줬다


쿠바 괴물, 그는 상록수의 돈잔치 전설도 같이 쓰고 있었다





시간이 흘러 2023년,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는 안산 OK금융그룹 읏맨이 되었으며


팀은 명실상부 안산을 대표하는 스포츠팀이 되었다(적어도 시몬은 다 안다)


시몬은 아직도 이탈리아에서 뛰고 있고


옥금 프런트와는 아직까지 연락을 하고 있다(당장 괜찮다고 찍어준 게 요스바니였다)



그리고 천덕꾸러기 사채기업으로 시작한 OK금융그룹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4/0000075083?sid=102

 


24년 대부업 라이센스를 반납할 예정이고, 올해 20년만에 대기업이 되었다




그리고 이걸 왜 알고 있냐고?


10년 전 상록수체육관


바로티 스파이크 보면서 소리지르던 애새끼가 나니까





출처: 남자배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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