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에 게임 관련해서 알고리즘이 뜨는 게이들은 이 세 대가리 중 하나를 봤을 것이다
호러 게임 장르 중에서도 플레이어를 추적하는 추적자 캐릭터들의 생김새가 현실과는 동떨어진 디자인의 호러 게임을
마스코트 호러(어디 지역 마스코트 할 때 그 마스코트 맞음)라고 부른다.

흔히 "우리가 어릴때 보던 캐릭터들이 무섭게 나오면 재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재현한 형태의 게임들이 마스코트 호러인데,
이쪽 분야에선 꼬마기관차 토마스의 그 토마스가 밈적으로 인기가 있음.
어쨋든 이런 게임은 특히 루리웹, 트위터,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카페 등지에서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 혐오스러운 캐릭터들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푸근한 아저씨같은 이 아저씨는 스콧 코슨 이라는 양반이다.
기독교 관련 게임 제작을 업으로 하던 평범한 게임개발자인데, 이 사람의 특징은

모델링 실력이 ㅍㅎㅌㅊ임.
게임 개발자라고 하기에는 몬가...몬가인 모델링 스타일이다.

특히 사람쪽 모델링에 굉장히 약한 스타일인데,
저 정도면 이양반 치고 상당히 잘해낸거임.
대부분 얼굴 형태가 넙치처럼 뒤틀린 스타일이다.
아무튼 이런 스타일 때문에 "사람이 아니고 마네킹 같다, 불쾌하게 생긴 인형 같다" 평가를 주로 듣고 살아왔다

대신 기계쪽 디자인으로 넘어가면 90년대 폴아웃 감성으로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줌.
다만 이게 호불호가 너무 많이 갈리고 틀딱 취향이라서 당시에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저 게임이 2008년인가 그때쯤 나온 게임인걸로 암

그렇게 게임으로 돈을 못벌고 각종 잡일을 전전하던 불쌍한 스콧 게이는 불현듯 한가지 생각을 떠올린다.
"그럼 기계랑 인형이랑 합쳐서 공포겜 만들면 되는거 아님?"
그렇게 마스코트 호러 장르의 틀을 다진 프레디에서의 5일밤 시리즈가 튀어나왔다.

자신의 단점이었던 모델링 실력을 역으로 전환해서 기계 형태의 애니메트로닉스를 만들고,
애니메트로닉스를 이용해서 공연하는 피자가게에서 경비원 일을 하게 된 주인공이
날 죽이려드는 살인 기계 인형들을 막는 공포게임은 세간에서 혁신적인 인기를 끌어모았음.
그렇게 1인 제작으로 시작된 스콧 게이의 작품은
개인+팀 제작 포함 15개의 게임
6권소설이 나오며
스콧 게이를 한 순간에 프렌차이즈 대주주로 만들어주었다.
물론 이런저런 논란이 있었긴 했는데 1인 프렌차이즈로 이정도 성공은 보통 있을 수 없지 않음?
그렇게 다른 게임 제작자들이 이런 마스코트 호러에 응딩이 한 번 깔고 앉아보자고 블루오션을 레드오션으로 만들면서 수많은 게임이 나오고 죽었는데
그중 인기가 있었다 하는 게임들이 뭐가 있었냐?

이것도 유튜브 알고리즘이 추천해주는 캐릭터일텐데,
밴디와 잉크기계 라는 마스코트 호러 공포게임이다.
이 게임은 디즈니 고전만화풍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면 어캐될까 하는 주제로 만든 공포겜인데

마치 잉크로 그려진 듯한 게임 디자인과 수려한 그래픽, 그리고 깔끔한 스토리로 잠깐 인기를 끌었었음.
마스코트 호러이기 전에 게임성 자체가 ㅍㅌㅊ였음
그리고 캐릭터가 또 간단하니까 잼민이들이 환장했다
대충 그려서 트위터에 올려대면 나도 2차 창작 일러스트레이터라고 꺼드럭거릴 수 있음

그리고 서술했던 토마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츄-츄-찰스도 인기가 있었다.
이건 유튜버 1인 제작게임인데

공포+오픈월드+fps+rpg라는 기괴한 조합과
게임 툴의 발달로 인한 수려한 그래픽, 그리고 긴박한 추격씬으로 잠깐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이 시발 파란 스머프대가리는 유튜브에서 500번은 나온 그 새끼임
얘가 현 마스코트 호러 대통령인 파피 플레이타임이다

그래픽도 괜찮고 퍼즐 요소도 괜찮은 이 게임이 호평받은건 당연코 저 파란대가리의 추격씬인데,
환풍구<<<안전한 장소라는 기존 공포겜의 관념을 뒤엎고 3m는 되 보이는 괴물이
그 좁은 환풍구를 꾸역꾸역 기어들어와서 쫒아오는 추격씬이 대인기였음.
아무튼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면서 마스코트 호러 게임시장은 대 해적시대를 맞게 되는데,
한가지 큰 문제가 있었음.

스콧 이 미친새끼
스콧게이가 틀을 너무 잘 잡아놓은 탓에 그 뒤를 따라가는 게임들이 저 틀을 못벗어남
심지어 프레디 시리즈가 15작품이라고 했지?
그거 따라한다고 이 미친 새끼들이 한 게임의 챕터를 나눠서 판매하는 미친 전략을 시전함.
적어도 스콧게이<<<얘는 게임 한 편의 스토리가 한 게임 안에서 끝나는데,
다른 새끼들은 한 한 시간 잠깐 보여주고 "2편에 계속..."이지랄 하는 바람에 게임 하나를 다 해보려면 년 단위로 기다려야한다.
엔드게임 5조각 내서 2년에 40분씩 공개한다고 생각해보셈
심지어 돈은 볼 때마다 12000원씩 내야함(팝콘 별도)

어쨋든 거품이 잔뜩 낀 마스코트 호러 장르는 이게임 하나로 터지게 됐는데,
반반의 유치원 시리즈 되시겠다.
이 게임은 마치 한국의 양산형 발라드가 우후죽순 나오다가 스티커 사진에서 불만이 터진 것처럼
병신같은 모델링+병신같은 스토리+병신같은 연출+병신같은 퍼즐요소+1시간도 안되는 플탐에 한 챕터에 6500원씩 받아먹기 레전드 저점 갱신으로
마스코트 호러 imf를 유발시킨 장본인이다.
딴 거 없이 그냥 저 비둘기새끼 하나로 뜬 게임임.

특히 저 비둘기새끼는 여타 다른 게임들처럼 무지성 따라오기를 하는게 아니라
플레이어의 움직임에 따라가 갈까 말까 간을 보기 때문에 그 특이점때문에 유명해진거지 그 이상 이하도 없음.

특히 최적화 수준이 병신 그 자체인데, 모델링은 동탄 거주 13살 민호 어린이가 유튜브 강좌보고 만든 캐릭터처럼 형편없는 디자인인데
폴리곤 수가 저따구임. 옆에 있는 건 밴디의 잉크기계의 추적자 캐릭터임.
폴리곤 수가 저따구로 되니까 게임자체 용량은 오지게도 큼.

폴리곤이 뭐임? 폴리곤은 3d 모델을 구성하는 면 같은거임.
이게 적으면 디자인이 각지고 단순하고, 많으면 세밀한 표현이 가능해짐. 물론 용량은 적을수록 적다.
특히 이 게임에 나오는 리모컨같이 단순한 모델은 폴리곤이 아주 적은데

응 아니야 폴리곤 18만개임ㅋㅋㅋ
이따구로 나와서 그래픽은 내장글카로 돌아가게 생겼으면서 3070 시리즈가 와야 돌리는 게임이 됬다
아무튼 마스코트 호러 imf가 왔을때 스콧 게이는 뭐했냐?

사실 스콧은 진작 은퇴했다.
공화당에서 진행한 lgbt 청소년 자살 방지 캠페인에 5만 달러 후원했다가 트럼프 지지자로 오해당해서 신상 한 번 쫙 털리고,
추가로 장기적인 게임 제작에 멘탈 털려서 21년 6월에 은퇴함.
블루오션 개척해서 돈 쫙 빨아먹고 imf 터지기 전에 은퇴한 치고 빠지기의 달인이 아닐 수 없다.

"그럼 스콧<<<이새끼는 은퇴한 후 뭐함? 단물 다 빠져서 암것도 안함?"

"어 형이야"

"형은 각본과 제작 담당으로 형 프렌차이즈 영화를 만들었어"
뭐하나 싶었더니 시발 워너브라더스랑 영화 만들고있었음
평론가 평은 마리오 영화 나왔을 때처럼 팬을 위한 영화지만 매니아층에는 평타는 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무튼 마스코트 호러 장르는 현재 서술한 파란 대가리가 현 대통령 직을 유지하고 있는 수준이다.
그리고 잼민이 픽이라서 빠는 새끼들보다 까는 새끼들이 더 많음 약간 언더테일같은 느낌임
물론 잼민이가 아닌 싱벙갤 게이들한텐 별 관심없는 이야기일 수 있는데

사실 프레디 팬게임 시리즈 중에 나이트 클럽 리얼돌들에게 자신을 지키는 팬게임이 있음

싱벙갤 친구들도 오늘 밤 피자가게가 아닌 나이트클럽의 경비원을 맡아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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