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들어가기 앞서 

본인은 사진력따위 없음을 먼저 말하겠다.

예술적인 사진과 사진관에 사진찍으러온 손님의 니즈는 존나 다른것이에요 

사진력을 키우고 싶으면 여친 데리고 스냅을 찍어 

호리존에서 찍고 사람 이쁘게 만드는거랑 사진력은 관계가 1도 없다. 

사진력은 포토 자체의 능력이 성장해야 되는 거잖아? 프레임 어케짤지 빛은 어떻게 할지 연출을 어떻게 할지~ 기타등등

호리존 인물사진은 그딴거 필요 없는거에오.

존나 멋있는거 찍어도 일반고객은 그딴거 안 좋아해요. 

와 개머시따 내 인스타 터질듯 ㅎ 하고 업로드하고 광고돌려도 고객들은 그런거 안 봐요. 

커머셜엔 좋지만 암튼 일반고객이 찍고싶은 사진은 멋지고 개쩌는 사진이랑 상관없다.

'내가 이쁘다.' 가 중요한거임 ㅇㅇ 

그래서 본인은 근본인 사진력은 없음 ㅎ  

사진도 인증 안하면서 먼 개소리냐고 할 수도 있겠는데 

맞음. ㅇㅈ  인증도 없는데 어케 믿겠어.

그렇다고 내 스튜디오 노출하고 싶지도 않고 고객이나 모델 사진을 노출할 수도 없는거 아니겠냐

그리고 시발 우리동네에 증명사진관 네이버 업체등록사진에 ai사진 올려놓는거 미친새끼 아니냐. 존나 못찍으면서 스테이블디퓨전 돌린 사진을 지네 사진관에서 찍은척 하는거 씨발 이거 네이버고객센터 전화도 안받아서 신고할수도 없고 족같은새끼진짜 ㅡㅡ 

자 잡소리는 됐고

강좌 시작한다.

캐논은 빠져있어. 뒤지기 싫으면

1. 준비물 

- 색감 좆돼있는 raw 인물 파일

좆돼있죠?

노을지는 매직타임에 소니는 오히려 좆돼버리는 거시에요. 화밸 오토였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저 시발 미드톤에 애매하게 껴 있는 족같은 그린과 옐로우 봐라. 극혐임 

우리 스튜디오 창문이 필름 씌워져있어서 투과되는 빛이 초록색으로 들어오는것도 한몫했음 

스튜디오 오픈할때 창문 있는데로 계약하지 마라. 진심이다. 채광 조까라해... ㅠㅠ 

2. 색온도를 내리자 

위에가 촬영값. 

화밸 오토가 아니었나보다 ㅋㅋㅋㅋㅋㅋ 

아마 5000 놓고 찍었나 그럴텐데. 

오토 놓고 찍어도 흰색 안나옴 ^^ 

병신 초록색 노란색 나오니까 큰 상관없음 ㅇㅇ

화밸은 바꾸면 되는거시에오~ 

색온도를 존나 내려주자

존내내려 피부색 허옇게 나올때까지 ㅇ 

그럼 주변이나 의상이 파래질건데 그건 나중에 알아서 마스킹하고 수정해~

3. 색상 혼합 (hsl)

채도 가서 노랑 존내 내려

초록도 존내 내려 

광도가서 노랑 올려~ 

캡쳐원과 다르게 라룸이랑 포토샵은 노랑 너무 올리면 피부 점박이 되니까 좀만 올려 

색조가서 노랑이 오렌지로 보내버려~

초록이 노랑이로 보내버려~

4. 색상 보정

컬러 캘리 항목이다

픽셀 자체의 rgb 정도값을 바꾸는거라 그냥 색감 전체가 다 바뀌어버림 ㅇㅇ 

그린 존내 내려 

이렇게 물빠질때까지 내려 ㅇㅇ 

이런 물뺀사진도 나름 느낌있어서 쓰기 좋음

그 다음에 블루를 올려 사람색 나올때까지

중요한건 웬만하면 채도만 건드리는거임 색조까지 만지면 너무 많이 변함 

이제 좀 사람색 됐죠?

5. 디헤이즈 

경우에 따라 다른데 디헤이즈도 좀 만져줘야 한다~ 

보통 안만져도 됨 

6. 완성~ 

아직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사진으로 밥벌어먹는 디붕이가 아니라면 걍 만족해라 

사진 한장에 색만 한시간 만지고 싶은게 아니라면 멈춰 ㅅㅂ 

차라리 챗gpt 한테 가서 색감 '해줘' 해

비교해보면 차이 오지죠 

여기서 색감 아직도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그거 일일이 영역 다 따로잡고 누덕누덕 영역 나누고 색 새로잡고 명암 맞춰주고 기타등등 환상의 똥꼬쇼를 해야되는데

그건 인물보정으로 밥벌어먹는 사람들 아니면 할 필요 없으니까 위에거만 해라.

광량 충분하고 특정색 반사광 있는 곳에서 사진찍는게 아니면 대부분 충분함 

연출 의도에 따라 색온도 따뜻하게 하고 싶었으면 일단 잡은 인물 피부만 마스킹해서 오퍼시티 조절해서 색감을 맞추는게 편함 ㅇㅇ 

제이펙으론 안되나염? 이라고 물을수도 있는데 

애초에 좆돼있는 8비트 사진으로 할 수 있는건 많지 않아요. 브러쉬들고 색칠해서 그림그리는게빠름 

아무튼 피부톤 잡는건 어떤기종이던 위의 과정을 거쳐 대략적으로 잡을 수 있으니 화이팅하십셔 

그럼 이만 밥먹으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