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기묘기묘 미제가 되어버린 고생물 화석 3점

ㅅ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23 15:30:01
조회 30052 추천 105 댓글 85


7ced8974b68b60f53ef187fb1cc1231d9185b99f7616da10934d35


고생물학도 고고학과 비슷하게 도굴당하거나 행적이 불분명해진 화석들이 많음


중일전쟁으로 소실된 베이징 원인의 유골이나 무령왕릉의 안타까운 발굴 과정 같은 것에 비하면 아무래도 고생물 화석의 발굴사 등은 많이 알려져 있진 않기에,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려 안타까운 고생물 화석 3점을 소개해봄




1. 스피노사우루스의 묘식표본

0facef24c4de6f85479ef7e331f27d734fa8e800746b6ae94886d0f2fd3430


(스피노사우루스 발굴지의 에른스트 박사)

스피노사우루스는 1912년 이집트 바하리야층에서 독일의 고생물학자 에른스트 슈트로머 폰 라이헨바흐 남작(Ernst Stromer von Reichenbach)에 의해 최초로 발굴되었음. 백악기 후기 세소마눔절의 이 수각류 공룡 화석은 곧 스피노사우루스 아이깁티아쿠스라는 학명이 붙음

화석의 크기가 크기라서 다 발굴하는 데에만 4년이나 걸렸으며 제1차 세계대전이 겹친 데다가 지형도 워낙 험했기에 여러 악재가 겹치는 등 발굴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함



08afde35f1921eb46bb6deb004c3640ef60000d050a5076f8aeb7a09a908140d2dfe4618fac85afb8834267b8434f8f26a654999f0


3eb4de6bf1d16ba76aabc3b919de6a378521d4b21173f56263bbd78f88


3eb29e2cf5d518986abce8954783756b5594


그렇게 힘들게 발굴한 모식표본 BSP 1912 VIII 19는 에른스트의 조국인 묀헨 박물관에 전시됨

허나 몇년 뒤 제2차 세계대전이 터지고 독일이 격전지가 되자, 당시 살아있던 에른스트는 박물관장이자 나치당원인 칼 버렌(Karl Beurlen)에게 스피노사우루스 아이깁티아쿠스의 표본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달라고 거듭 요구했지만 버렌은 그의 요구를 거절했고, 결국 1944년 4월 24일 또는 25일 영국군의 폭격으로 스피노사우루스의 모식 표본은 잿더미가 되고 말았음


이에 에른스트는 깊이 상심하였고 1952년 사망함 이로 인해 스피노사우루스의 묘식표본은 현재 흔적도 없이 사라진 상태이며 이는 주기적으로 이슈가 되곤 하는 스피노사우루스 복원도 논란의 근본적인 원인이기도 함. 스피노의 인지도에 비해 화석이 많이 부실한 상태이지




78bfd377e08b6bf76fea81b647d4753c90fa454e265c470be95ff1f1eb263e3f9f6889d73e210e37531faaa87ffb1cad


그나마 스피노사우루스에 대해선 2014년 모로코의 고생물학자 나자르 이브라힘이 추가적인 화석을 구해 스피노사우루스에 대한 비밀을 더 밝혀냈긴 하나 아직은 스피노사우루스에 대해 우리가 아는 정보는 적은 형편임


또 반년쯤 전엔 이브라힘이 발표한 FSAC-KK 11888 화석은 아예 스피노사우루스와 다른 종이라는 주장 역시 나오기까지 한 걸 보면(근데 사견으로는 이런 주장은 흔해서 딱히 반향은 없을듯) 스피노사우루스의 전신 화석을 구하는 일은 요원해보이기도...




0f8ee066b48b69f42e89ff9c3f917564338510cd11cc0ddf34084781fd177363ab


스피노사우루스의 모식화석은 당시 남긴 스케치로밖에 접할 수 없게 되어 두고두고 안타까움




2. 타르보사우루스의 피부 화석들

0bb8ff71c1f11b91479ef3bc2c5ef8e2b2d8cb4c19423eb38c375da52dedf52499


<한반도의 공룡>으로 유명세를 얻은 타르보사우루스 바타아르는 꽤 자주 화석이 발견되는 대형 수각류 공룡 중 하나임. 그리고 1991년에는 아주 보존률이 좋은 미라 화석까지 발견되기도 하였는데, 위의 사진이 바로 그것



0bb8ff71cde12c9e619eff930ffc0b7316d4b2a4be4d601162f7a28515a54c


0bb8ff71c0c6139e659effe72cc20a7383ada8d402ad1bc98b39feaa70badc


이탈리아-프랑스-몽골 연합 탐사팀이 몽골의 네메그트층에서 발견한 이 골격은 대퇴골을 비롯해 골반, 꼬리까지 이어지는 높은 보존률의 화석이었는데, 척추 부근에 광범위한 피부 인상 화석이 남아 있었다고 함


당시 주고받았던 서신에서는 이 타르보사우루스는 오늘날 사막에서 볼 수 있는 낙타 시체처럼 가죽이 때양볕에 의해 죽 늘어나서 뼈에 들러붙은 채 말라버렸을 것이라며 화석이 퇴적되었을 상황을 짐작하는 내용이 담겨있음


아쉽게도 모종의 이유로 발굴하지 못하고 잊혀졌다가 풍화 침식 또는 도굴로 인해 현재는 사라진 것으로 추측됨. 이제는 탐험대원이었던 프랑스 고생물학자 필립 타케(Philippe Taquet)가 찍은 발견 당시의 사진과 몇몇 고생물학 논문의 짧은 언급만이 남아있을 뿐




1db5d92aecc228a3518bd7a403d43002ec903a97dbcb71eae9a425656ff2afba5f5015e15a2aca2ec6c69b56daa406ccd1e0246931ed3ce1040adfc58f326f4ec02a


(필립 타케. 북아프리카 고생물 연구의 권위자이며 2009년에 수 타일러 프리드먼 메달을 수여받았다)



39bcc224ea9f2cae7cb0d7a15bc12b2830868f96217e476099cf2bfb0b52970cad57


덧붙여서 아예 언급만 남은 연조직 화석도 있음

켄 카펜터(Ken Carpenter)의 저서 공룡 백과사전(1997)에는 러시아의 고생물학자 콘스탄틴 미하일로프(Konstantin Mikhailov)와 나눈 서신이 기재되어있는데, 여기선 미하일로프 자신이 몽골에서 타르보사우루스 바타아르의 화석을 발견했는데 그 두개골 주변에서 발견된 피부 화석들이 마치 목 밑으로 쳐진 듯한 인상 자국을 남기고 있다면서, 혹시 군함조처럼 목의 연조직을 부풀릴 수 있지 않았을까 추측하는 내용이 나옴

역시 이 두개골 화석 또한 발굴되지 않았으며 현재는 사라졌을 것으로 보임



0aad8177c9e61db27f8cdda44fc9693502305738c5ea9586e39a5061afbcf8de9d9d6061ed2c6b8b7f14b4a80c372e0c299eefb3f4d03e7b8b77509c805729c387c6d69fd10c7ec3f8e150abc1289b6790ae73727e11b7a1e8976b2df0b91727c8221fa2a82cfbddc2e715c133c0167f6ec16f78


(타이쿤류 게임 프리히스토릭 킹덤의 타르보사우루스 묘사)

그래도 저 서신은 여러 책을 거치며 꾸준히 살아남아 나름 고생물학계의 가십거리로 남은 상황이며 이것을 참고해 타르보사우루스의 목 부근에 덜렁이는 연조직을 달아주는 예술이 종종 나오곤 함



39bcc224eac139b37caac5f81fdf30388a0f45261b332bd59d0ecc9827f024292d4b27fbe073fbe02568c33aa5


그 외에 간신히 기록이 남은 타르보사우루스의 피부 화석들. 가슴 부근과 발바닥이 보존되었는데 직경 2mm 정도의 둥근 비늘들로 이루어져있는 것을 알 수 있음


이 경우는 그나마 친척인 티라노사우루스가 많은 양의 피부 화석을 보유하고 있어서 안타까움이 덜하긴 하나, 그래도 예상치 못한 추가적인 정보 및 색깔 유무를 알 수 있었을지도 몰라 아쉽긴 함


참고: https://incertaesedisblog.wordpress.com/2022/10/04/the-lost-tarbosaurus-mummy/




3. 북한 신의주의 익룡 화석


00bcc06bf6da37b167b1d1f802d92170411a9f38be0265e6a691a9680d112aadd90ab02769a3a7d30902f928ce05e225e0732b917ffcf1be676cbb2ba2797cefe6432078b19e7aeb1422ab3bd303bc9f8e674f1c4b4e2e328c8e9beffaf483a53cfc87a89542d7


이번에는 무려 한반도의 화석 소식. 북한의 신의주를 비롯한 북서부 일부 지방은 중국에서부터 이어지는 제홀 그룹(jehol group)이 약간 걸쳐 있는데, 이 제홀 그룹은 보존률 좋은 화석이 무더기로 나오는 대표적인 지층임


수많은 깃털 공룡들이 제홀층군에서 나왔고 최근에도 세계 최초로 전신과 연조직이 보존된 검룡류 화석이 발굴되기도 함




1dbcc232a8d336a223bcd9a018c5212fcad26142835e4841bd39c46c82c1f89df69f45ccb245e5c7898b39d76e8f15f66fc05f28caf958a716b48b6eead8c13260f71996a863ef2f97c725770c38e2023bd2cbe15f541c4b099d62c0d4a540e5f329493b


위 사진이 10여년 전 북한 신의주에서 발견된 익룡 화석으로, 보시다시피 아주 좋은 보존률을 자랑함


백악기 전기의 화석으로 한눈에 알 수 있듯 아누로그나투스류 익룡이며 몸길이는 약 15~20cm인데, 문제는 중국의 고생물학자 케퀸 가오(Ke-Qin Gao)가 논문을 발표하면서 첨부한 위 사진 2장 이후론 새로운 사진이 공개되지도 않고 아무런 연구가 진행되지 않는 상황. 심지어는 저 화석의 행방 역시 아무도 모름;;




2cb3c534ead536a77ab7c3a629d02a39e78eb026479bcfeb4eafb02d820a3e056b1cff67afbd922154fe6f


01b4d623dac03da561b1c5a104c42729835fda45ef212f304fa602e4bfd270b3cb4cd18fca73afd20d865dbaea5663857fc208b4eeb436c5ca4b


(아누로그나투스류 익룡의 일반적인 외형. 쏙독새 내지 날다람쥐를 닮은 귀여운 친구들)




1fb8c034e0c13da87abec2bc00d4693f34d24bff769b23608e05cc788faf9a0826ff28be23659f7241585ff300d63bf303b5d65281d17fe6522e6b10ef5f034cc90f1348f7fb063990ed2ff34955db0174f23337c9a54f4fee3d313ff46921a9b6589a3741


그 외에 무려 연조직이 달린 원시 조류 화석과 다양한 곤충 화석 등 여러 화석이 발견되는 중인데 하필 발견되는 위치가 연구하기 극악이라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임. 그나마 2020년대 들어서는 중국의 학자들과 공동 연구해(주로 중국 필두로) 몇몇 논문을 발표하고는 있긴 하나 많이 부족한 형편임

그리고 웃긴건 북한쪽 논문들을 읽다보면 고생물학에서마저 주체적인 진화를 언급한다는 점... ㅋㅋㅋㅋㅋ


이렇게 미제가 되어버린 고생물 화석 3개를 소개해봤는데, 싱붕이들은 어떤 화석 이야기가 가장 안타깝다 생각함?


[시리즈] 싱글벙글 고생물
· 싱글벙글 색깔이 밝혀진 공룡
· 국뽕국뽕 한반도의 k-공룡
· 싱글벙글 전남서 세계최초 익룡 군집 발견
· 싱글벙글 한반도의 k-공룡 2탄
· 싱글벙글 화석하나로 정보가 계속 나오는 공룡
· 싱글벙글 인류이전 전세계를 장악했던 동물
· 신기신기 가장 역동적인 공룡 화석
· 싱글벙글 깃털이 발견된 대표적인 공룡들
· 싱글벙글 가장 과소평가된 공룡 분류군
· 싱글벙글 네임드 공룡이 가득한 헬크릭 지층을 알아보자
· 싱글벙글 원시 초고대 닭발 논문
· 싱글벙글 어릴적엔 얼굴이 찌그러져있는 공룡
· 싱글벙글 티라노의 입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궁금궁금 랩터의 무리사냥에 관한 고찰
· 싱글벙글 애플TV 공룡다큐에서 샤라웃된 전남 해남
· 신비신비 공룡다큐서 보여주는 암모나이트의 다양성
· 싱글벙글 그저께 새롭게 색깔이 밝혀진 공룡
· 투닥투닥 서로 싸우다 죽은 공룡과 포유류 화석
· 궁금궁금 익룡의 새끼 양육방식을 알아보자
· 싱글벙글 대왕고래급 사이즈의 원시고래 신종 발견
· 싱글벙글 익룡의 진화 비밀을 풀수있는 신종 지배파충류
· 싱글벙글 어제 나온 안키오르니스과 신종 공룡
· 싱글벙글 일본서 발견된 신종 타조공룡 (feat. 티라노)
· 싱글벙글 최초로 발견된 삼엽충 내장 내용물
· 싱글벙글 신생대 공룡 "공포새"의 발자국 보행렬을 알아보자
· 싱글벙글 네안데르탈인이 동굴사자를 사냥한 흔적
· 싱글벙글 네모입을 가진 아르헨티나의 신종 공룡
· 싱글벙글 캄보디아에서 최초로 발견된 공룡 화석
· 싱글벙글 잠자는 자세로 발견된 신종 공룡
· 싱글벙글 티라노사우루스류의 내장 내용물 세계최초 발견
· 싱글벙글 박쥐를 피하려한 신생대 여치 호박화석
· 싱글벙글 수컷모기도 흡혈을 했다? 백악기 호박화석을 알아보자
· 싱글벙글 한국극지연구소가 연구한 신종 고생물 발표
· 경축)싱글벙글 2024년의 첫번째 신종공룡
· 싱글벙글 신종 티라노사우루스종 발표
· 싱글벙글 "실존 킹콩" 기간토피테쿠스의 멸종원인을 알아보자
· 싱글벙글 "듄" 샌드웜에서 이름을 따온 고생물
· 싱글벙글 티라노와 공존했던 신종 오비랍토르류 공룡 발표
· 싱글벙글 알로사우루스의 피부화석이 발굴되다
· 싱글벙글 공룡시대의 신종 초거대 포유류 발견
· 싱글벙글 설날기념 최신 공룡뉴스 모음집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05

고정닉 47

5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217196
썸네일
[주갤] 화장실에서 밥 먹는 어느 남편의 슬픈 사연.jpg
[39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30891 506
217194
썸네일
[기갤] 한소희가 류준열 스폰지밥 올린 날짜가 이거 맞음???
[263]
긷갤러(223.38) 03.22 32900 195
217192
썸네일
[국갤] 국민연금 세대간 불평등 해소하는 해결책
[572]
국갤러(222.108) 03.22 24889 152
21719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요양원 천적 K-Agent 레전드
[210]
ㅇㅇ(218.148) 03.22 43701 522
217188
썸네일
[카연] 반드시 살아남아야 하는 누나 만화
[101]
2g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22444 171
217186
썸네일
[기음] 제작진이 철수하려는데 갑자기 문을 잠그는 할머니 ㄷㄷ
[199]
기갤러(107.178) 03.22 33019 324
21718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편의점갤 모음
[69]
라멘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25634 117
217182
썸네일
[헬갤] 한국 팔씨름 랭킹1위...98년생...신체능력...ㅗㅜㅑ....
[459]
ㅇㅇ(211.57) 03.22 36103 182
217180
썸네일
[포갤] 역대 단콘 관객동원 순위
[119]
포붕이(61.255) 03.22 14393 65
217178
썸네일
[해갤] 류현진 야구인생 끝날 뻔 했던 시간
[84]
해갤러(107.178) 03.22 23681 87
217174
썸네일
[스갤] 수상할 정도로 화랑에 진심인 리제를 철권 캐릭터로 만들어보자
[195]
디프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21988 89
217172
썸네일
[이갤] 35만원짜리 오마카세 예약금이 33만원, 이유는?
[339]
당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33618 47
217170
썸네일
[공갤] 20년만에 해결된 미제사건
[8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26622 129
21716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감각적인 도둑
[199]
ㅇㅇ(182.226) 03.22 34501 397
217164
썸네일
[두갤] 개추요청) 오재원 승부조작 의심 사건 (2015.4.30)
[142]
돡갤러(223.38) 03.22 31737 612
217162
썸네일
[주갤] 여자가 관심있는 남자한테 하는 행동
[535]
주갤러(107.178) 03.22 73903 113
217160
썸네일
[야갤] (심각) 주간 이대남 뉴스.jpg
[476]
ㅇㅇ(220.86) 03.22 34378 311
217158
썸네일
[기갤] 손흥민 사생팬 500명 단톡방 수준
[159]
ㅇㅇ(211.234) 03.22 34518 278
21715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어느 커마 갓겜.jpg
[17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52695 512
217154
썸네일
[주갤] 기자가 쓴 베트남 국적먹튀 반박글
[527]
베드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30373 473
217150
썸네일
[리갤] [장문]구글 딥마인드 ai와 리버풀 협업 공개
[70]
(14.6)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8085 69
217148
썸네일
[M갤] 어제 첫 메이저리그 직관 후기
[47]
나경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5148 68
217146
썸네일
[싱갤] AV
[338]
h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68117 451
217144
썸네일
[국갤] 국제결혼의 높은 이혼율에 대한 고찰 -2: 방안
[519]
미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21690 133
217142
썸네일
[야갤] 일본여자와 결혼한 남자...jpg
[556]
ㅇㅇ(210.99) 03.21 47959 928
217140
썸네일
[유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서킷 4일차
[4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9632 26
21713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아이큐 148 국가대표 선수
[19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36382 298
217136
썸네일
[중갤] 일본에서 폭망후 뒤지게 까이는 중인 파판.jpg
[52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38676 192
217134
썸네일
[이갤] 국제사회에서 금지된 살상 무기들
[241]
당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36535 144
217132
썸네일
[가갤] 사악한 악당조직 보스의 무자비하고 잔혹한 행적
[7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19662 174
217127
썸네일
[유갤] 따뜻한 봄날 봐야할 한국영화...TOP 5....jpg
[263]
ㅇㅇ(175.119) 03.21 19466 75
217124
썸네일
[유갤] <애콜라이트>피규어출시 캐릭명 공개...jpg
[76]
ㅇㅇ(175.119) 03.21 15052 16
217121
썸네일
[원갤] 노엘 생일 기념으로 리얼돌 인증해봄.
[453]
SOL26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40857 398
217118
썸네일
[카연] 솔직하지 못한 여자애..manhwa
[51]
레뜨비그란데라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20717 42
217115
썸네일
[싱갤] 한무당의 양심고백.jpg
[40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51640 561
217112
썸네일
[위갤] 아버지가 남긴 7000병의 미니어처
[207]
위붕이(175.119) 03.21 29668 307
217109
썸네일
[부갤] 태영건설 회계감사 의견거절, 완전자본잠식 상태 ㄷㄷㄷ
[231]
부갤러(61.82) 03.21 25617 235
217106
썸네일
[탈갤] 털많은 남자 vs 매끈한 남자 의외의 선택 결과
[405]
탈갤러(107.178) 03.21 51632 322
217103
썸네일
[메갤] 정보) 메이플 수리검과 표창에 대해 알아보자
[11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30694 243
217097
썸네일
[S갤] 군대가기전 액자만들기
[61]
댕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11064 64
217095
썸네일
[부갤] 국힘이 이번 공천 때 개뻘짓 한 지역
[383]
ㅇㅇ(118.216) 03.21 30564 534
217091
썸네일
[일갤] 일본가서 했던 오락실 게임들 소개해봄
[10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21497 86
217088
썸네일
[필갤] 싱가포르 사진 먹을만한가여
[48]
ゴ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12285 15
217085
썸네일
[여갤] 딜주고 받는 노홍철과 빠니보틀
[161]
여갤러(107.178) 03.21 34099 178
21708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복싱 헤비급 챔피언의 UFC 도전 ㄷㄷㄷ
[250]
ㅇㅇ(114.205) 03.21 31366 144
217079
썸네일
[자갤] 택시 영업중 차가 뻗었어요
[155]
ㅇㅇ(223.62) 03.21 28705 207
217076
썸네일
[군갤] 주한미군사령관 : "주한미군 28500명, 계속 유지해야"
[486]
외신번역군갤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27591 392
217073
썸네일
[디갤] 밤에 피는 꽃 & 짧은 이야기
[17]
carb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6819 15
217070
썸네일
[고갤] 구한말 왕실자기들
[348]
ㅇㅇ(115.21) 03.21 16207 113
21706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경찰택시.png
[149]
인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28489 149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