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현대사료는 주가가 7배 이상 급등하며, 증권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자리매김 하였다.

현대사료의 주가 급등은 사료 테마때문인것도 있지만, 주된 원인은 최대주주가 카나리아바이오로 변경된 것이 더 의미가 있다.

카나리아바이오가 現 대주주 문현욱 외 특수관계인으로부터 지분 및 경영권을 인수하고, 알수없는 저 와이드필드조합과 하이라이드컨소시엄 1호 조합이 나머지 인물들에게서 지분을 인수하는데, 저 투자조합을을 있는 용어로 재무적 투자자, FI라고 한다.
사실 이와 같은 M&A는 그리 좋지는 않은데, 결국 저 투자조합들도 "수익을 보고" 엑싯을 해야하기 때문에 주가가 수십배씩 펌핑되는 경우가 많다.
저걸 했다가 좆된 케이스는 내가 기억이 잘 안나기도 하지만, 멀리 볼 필요 없이 에디슨EV(舊 쎄미시스코)가 있다.

과거에 쎄미시스코 최대주주였던 이순종 대표외 특수관계인들이 지분을 디엠에이치 외 여러 투자조합에 자기들 지분을 넘겼고(이렇게 구주(舊株)를 매각하는 경우에는 보호예수가 걸리지 않는다!)
에디슨EV는 회사의 자금을 넣는 동시에 최대주주로 등극. 저 투자조합들은 기타법인으로 어마어마한 물량을 계속 쏟아냈고

저 물량은 개미들이 모두다 받고, 결국 저번주에 주식 거래가 정지되었다.
한가지 예시를 더 볼까?

나라케이아이씨는 17년 10월, 최대주주인 나라에이스홀딩스가, 에이프로젠의 사실상의 지주회사였던 지베이스가 유증으로 최대주주에 등극, 나머지 구주를 익명의 투자조합이 싸그리 받으며 주가가 10배 급등하였지만


주가가 10배 높아져 시총이 10배 늘은 것이 아닌 주식 수량이 10배 늘어나버려

주가가 완전 골로 가버리고 현재의 에이프로젠 메디신이 되었다.
이래서 대주주가 돈이 많고 안전한 곳인지가 상당히 중요한것이다. 반대로? 차입을 하지 않고 사모펀드가 훌륭하게 경영한 쌍용양회와 한라공조(한온시스템)은 증권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세계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을 훌륭한 기업이 되었다.
다시 현대사료로 돌아와서. 시장의 일각에서는 카나리아바이오가 현대사료를 통해 우회상장을 시도하는 거 아니냐? 라는 분석이 꽤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사실상 껍데기인 현대사료에 대한 설명은 이정도 하고, 카나리아바이오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먼저 저 카나리아바이오는 과거부터 작전주의 티가 많이 났었다.
이제부터는 과거의 사명인 두올산업으로 설명하겠다.
우선 2018년 9월 10일, 새로 바뀐 위드윈투자조합에서는 대주주 변경에다가 신사업 기대감으로 주가를 한번 펌핑시킨다.


하지만 저 익명의 투자조합들은 갑자기 자동차 카페트 만들던 두올산업을 비트코인 신사업에 진출하겠다고 홍1보하는데,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인수하겠다고 밝히면서이다.

빗썸은 CB에 미친년 강지연이 등장하기 전, 복잡한 지배구조로 인하여 경영권 분쟁과 잦은 내홍을 겪고 있었는데, 저 두올산업이 신가파 소재 페이퍼컴퍼니이자, 사실상의 지주회사인 SG BK를 인수하겠다며 비트코인 사업 진출 및 여러가지 작1전질을 해먹었고,


두올산업 대표가 일처리를 깜깜이로 머저리같이 한 나머지 빗썸 인수는 나가리되었고 주가도 골로 가버렸다.
먼저 이렇게 사고를 한번 친 후, 마지막 바이오사업으로 피날레를 준비하는데
캐나다에는 퀘스트 파마텍이라는 매우매우 조그마한 바이오 벤처가 있다.

이 마디 마디얄라칸 박사가 세운 바이오벤처인데,
https://www.youtube.com/watch?v=zjwum8PwaOU (기자가 하필 양한나)
임상을 하려는 병원을 한국으로 확장함과 동시에, 한국에서 자금을 조달하여 상장사를 모색하고 있다는 소문이였다.
이들은 오레고보맙이라는 주력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었는데

난소암의 특이적인 부분에만 결합하는 항원이다. 발견하기 까다로운 난소암의 특이적인 항원에만 결합하며, 이약에 대해 잘 설명해놓은거는 건양대병원 교수가 바이오투자 컨퍼런스에 강의한 자료가 있으니 이 자료를 참고하길 바란다.
https://www.youtube.com/watch?v=jrOJ2dEPpF4
나는 참고로 저교수 별로 비호감인게, 옛날에 젬벡스까는 영상에 나오면서 좀 별로 그으렇게 좋아보이진 않는다.
https://www.youtube.com/watch?v=HGKjIYpj6MM
두올산업으로 돌아와서, 이에 두올산업 이창*대표가 화답하여 기꺼이 두올산업을 내주는데,
온코퀘스트가 주력 파이프라인인 오레고보맙에 대한 권리를 모두 두올산업에 넘겨주고, 두올산업은 그 대가로 자사의 주식을 거의 절반정도 발행하여 주는 것이다. 그러면 두올산업의 경영권은 자연스럽게 온코퀘스트쪽으로 넘어가고, 두올산업은 바이오사업에 진출하는 효과를 얻는 것이다.


이렇게 두올산업 측에서는 자체적으로 이 오레고보맙의 파이프라인 가치가 미화 3억불, 원화로 총 3700억이 된다고 했었다.
그러면 이 온코퀘스트의 재무 상태는 괜찮았나?

주식을 어마어마하게 찍어내느라 자본금이 비대해져있고, 당기순손익으로 어마어마한 적자를 냈으며(임상을 성공하겠다는 의미로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비싼 아이큐비아에 지불했다)

사실상 온코퀘스트와 그 모회사 퀘스트파마텍은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였던 것이다.
유상증자는 자꾸만 금감원의 허가를 받지 못해서 미뤄지고, 결국 두올산업의 전환사채를 찍어 저 온코퀘스트라는 회사에 일단 줬지만,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K-IFRS 회계기준은 넘지 못했다.
2020년 8월 14일, 사망 플래그가 갑자기 뜨기 시작했는데 1년에 내는 사업보고서가 아닌 6개월마다 검사하는 반기보고서에서 사망플래그가 뜨게 된 것이다.

공시에서 발췌한 의견거절의 근거"연결반기재무제표에 대한 주석10에서 설명하고 있는 바와 같이, 회사는 당반기 중 캐나다 소재 OncoQuest Inc.와난소암, 췌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와 관련한 면역항암치료특허 일체의 권리 및 임상프로그램의 이전을 목적물로 하는 양수계약(총 양수가액: 375,165백만원)을 체결하였는 바, 동 양수계약과 관련하여 회사는 지급하였거나 지급예정인 총 금액(375,165백만원)을 당반기말 현재 무형자산으로 계상하고, 당반기말 이후에 유상증자를 통해 지급예정인 금액(212,975백만원)을 미지급비용으로 계상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본인은 동 양수계약과 관련한 회계처리와 양수대상자산의 평가액에 대한 적정성과 관련하여 충분하고 적합한 검토증거를 확보하지 못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사항들의 결과, 본인은 회사의 반기연결재무제표에 관하여 수정이 필요한 사항이 발견되었을지 여부를 결정할 수 없었습니다. "
한마디로 저 오레고보맙의 가치가 3천억이라는 적정 증거를 입수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것이 제대로 된 재무재표인지 인정할 수 없다 라고 밝혔고

관리종목으로 지정 두올산업의 주가는 쩜하로 곤두박질 친다.
그리고 시간은 계속 흐르고, 두올산업의 주가는 갑자기 3시 20분 장 마감전 폭락을 하게 되는데

그래서 다들 이 회사가 망하느니 마느니 종토방은 뜨겁게 과열되었고,

결국 두올산업의 주식은 이렇게 거래 정지되면서 상장 폐지가 되나 했으나?
경영진들이 슈카의 말대로 예토전생을 하게 된다.
지금의 상폐사유는 저 바이오사업이 3천억의 가치가 있느냐?가 문제였기 때문에, 저 바이오사업을 두올산업에서 없애버리면 되는거였다.



실제로 저렇게 회사를 3등분하고, 두올물산은 디아크로 닉변을 하여 코스닥에 거래정지 된 체로 잔류
OQP바이오는 비상장인체로, 두올물산홀딩스는 K-OTC로 도망가버리게 된다.

저 미친 두올물산홀딩스는 오큐피바이오와의 합병을 결의 주가가 어마어마하게 급등하게 되고

실제로 합병이 금감원의 승인을 받아서

주가는 35만원 시총 17조를 찍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이 두올물산은 지금 카나리아바이오로 이름을 바꾼 후, 현대사료를 잡아먹으려고 시도하는 중이다.
그래서 현대사료의 아니, 사실상 카나리아바이오의 과거를 알아보고, 투자에 신중을 기해서 모두다 돈을 잃지 않는 투자를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 참고로 OQP의 과거 대주주 위드윈투자조합 38호는 현재 신라젠 2대주주 뉴신라젠투자조합과도 엮여있다.


따라서 매우 조심히 투자해야 하며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 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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