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니 아카르도(Tony Accardo)는 1947년부터 57년까지 시카고 아웃핏(Outfit)의 보스로 군림한 인물이었다
1906년 가난한 이탈리아 이민자 가정의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나 14세에 학교를 중퇴하고 작은 범죄 조직에 가입하여 자잘한 범죄를 저지르며 살다가
당시 시카고를 주름잡던 알 카포네의 눈에 들어 아웃핏에 가입하게 되었고
뛰어난 사업 수완과 냉혹함을 보여 주며 조직 내에서 승승장구하게 되었다
그는 젊은 시절 아웃핏에서 카포네를 배신하려 든 부하 3명을 붙잡아
직접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뚝배기를 깨뜨려 버렸으며
카포네는 그를 두고 강타자(Joe Batters)라는 별명을 붙여 주며 칭찬한 적이 있다

카포네가 탈세 혐의로 수감된 뒤 프랭크 니티(Frank Nitti),폴 리카(Paul Ricca)의 뒤를 이어 보스로 추대된 아카르도는
옛날 보스와 달리 사람들의 이목을 최대한 끌지 않는 스타일을 고수하였고
57년에 자리를 샘 지앙카나(Sam Giancana)에게 물려주었지만 아웃핏의 막후 실세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지앙카나는 66년에 살해당했는데 그 배후에 아카르도가 있었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이렇듯 매사에 직접 나서지 않고 뒤에서 은밀하게 행동하는 방식을 택한 결과
아카르도는 체포는 여러 번 당했지만 92년 사망할 때까지 단 하루도 감옥에서 지낸 적 없는 마피아 보스로 남게 되었다

이 교활한 마피아 보스가 NFL과 무슨 관계가 있는가 하니
그는 아내와의 사이에서 딸 2명을 낳았고 아들 2명은 입양을 했는데
그 중 매리는 콜츠-바이킹스-레이더스에서 가드로 뛴 팔머 파일(Palmer Pyle)이라는 사람과 결혼해
아들 에릭과 딸 세릴을 낳았지만 훗날 이혼하여 어네스트 쿠메로라는 남자와 재혼하게 되었고
자식들도 모두 Kumerow라는 성을 쓰게 되었다

그리고 에릭은 돌핀스-베어스에서 라인배커로 뛰게 되었다
비록 부상 때문에 3년밖에 뛰지 못 했지만

훗날 에릭의 아들 제이크는 NFL 진출에 성공하여 현재 빌스의 와이드 리시버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에릭의 여동생 세릴은 돌핀스의 디펜시브 엔드였던 존 보사와 결혼했는데

알다시피 그의 두 아들 조이와 닉은 수비수로서 우수한 활약을 보여 주는 중이다
외손자 1명과 외증손자 3명을 NFL에 진출시킨 마피아 보스라니
거 참 기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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