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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동생 유기견 입양이야기 (가족 애견일화 소개 간략첨부)

혀끗스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6.21 17:56:15
조회 1847 추천 104 댓글 29
														


선 3줄요약


1. 우리집 애견가족 (21년 째)

2. 친(여)동생 유기견 발견

3. 보호소 안 보내고 입양으로 전환



글을 첨 써본다.


멍갤 형님들 글이 ㅎㅌㅊ라도 잘 받아줘.


우선 우리가족은 댕댕이를 처음 받아 키우면서 21년째 댕댕이들을 키웠어



1. 첫째 잡종 - 19년 6개월 마지막 노년을 못버티고 무지개 다리건너심 (2주만에 입양해서 우리가족의 역사를 같이한 아이)


2. 둘쨰 푸들 - 5년동안 전 주인(알콜중독자)에게 학대당하다가 사람을 경계하면서 10번을 옮겨다니며 마지막 우리집에서 노년을 함께 보내고 무지개다리건넘


3. 셋째 푸들(현재) - 둘째와 같은 같은 종으로 애견입양보낸다고 잘 못건너는 아인데 둘째와 너무 똑같이 생겨서 어무니가 떠나보낸 둘째를 못잊어 우울증 오시는걸

내리사랑 하시라고 데려왔는데 이젠 애지중지 사랑주시는중

(슬개골 4기로 수술 3차례했고 철심을 박아서 뒤뚱뒤뚱 걷지만 워낙 얌전하고 애교가 많아 어무니가 좋아죽으심)


4. 넷째 꼬똥(현재) - 세종시 버려진 주유소에서 쇠사슬에 묶여 비를 맞고 먹지도 못하던 아이를 동물구조대에서 구해 보호중인걸 동생이 첫째와 닮은 아이인걸 보고

데려왔음. 지금은 살도찌고 천방지축이지만 애교가 많아 가족의 웃음메이커


넷째가 처음 발견되었을때 모습이고 심장사사충까지 걸려 보호소 왔는데 발견하셨던 분이 선뜻 치료비까지 대주셨었다고 해.


정말 고마운 분인거 같아.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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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이렇게 널부러져있는 넷째... 세상 편하게 사시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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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셋쨰와 넷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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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자세한 내용은 더 많지만 형님들이 괜찮다면 다음에 좀 더 자세히 애견 일대기을 써볼까해.


글 읽는걸 귀찮아 하는 갤러리 형님들을 위해 소개는 요기까지만 소개하고 본론으로 가볼께


몇일전 회사에서 일하는 중에 친동생한테 메세지가 왔어. (친동생은 결혼해서 부모님 옆 아파트에 거주, 본인 서울에서 자취 중)




내용은


아부지가 셋째와 넷째를 데리고 해가 아직 지지않은 오후 6시에 산책시키는 중 이였는데 어디서 낯선 강아지가 꼬질꼬질하고 삐쩍 마른 모습으로 나타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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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은 채워져 있었고 누가 잠시 잃어 버렸나하고 있는데 모양새가 워낙 비루하고 유기견같은 모습이라


갖기고 있던 사료와 간식, 물을 줬더니 허겁지겁 먹더래.


손이 부족해서 일단 지켜보다가 숲속에 들어가는걸 보고 집에 오셔서 동생에게 연락했지.


"산책을 하다가 유기견을 보았는데 주인도 없는거 같다. 숲속에 있는데 보호소에 연락해야겠다."


동생은 얘길 듣고 매제, 아부지와 함께 그 유기견을 발견한 곳을 갔어.


세상에... 산모기가 득실한 곳에서 바들바들 떨면서 앞만 보고있는 그 아이가 그대로 있는거야. 잔뜩 겁먹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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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다가가 사료와 간식을 줬더니 또 허겁지겁 먹고 쓰담쓰담 해주니 조금 경계가 풀렸는지 가만히 있더래.


혹시나 따라올까 해서 자리를 떠나니 졸졸졸 쫓아오는거야.


동생은 안되겠다 싶어 이 아이를 안고 자기집으로 가서 비루한 모습을 없애고자 샤워를 시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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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하는동안 저항 한번 안하고 가만히 있는모습이 사람손을 많이 탄 아이같더래.


암튼 씻기고 푹신한 넓은 베게를 주니 그위로 올라가서 편했는지 바로 잠이 들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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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사진을 찍어 주인을 찾고자 어플과 보호소에 연락했고


보호소는 받아줄수 있다는 연락이 왔고 간간히 자기 강아지 맞는지 확인 문자가 전부였어.



이 아이의 목줄을 보니 후크가 워낙 단단한데 누가 인위적으로 공구로 휘어 놓은게 보였고 버린것 같다는 생각이 굳어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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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몸을 만져보니 한동안 먹지 못해 뼈만 앙상했는데 동생집에서 사료와 간식을 주니 걸신 들린것 마냥 한봉지를 또 전부 먹어치우고 잠이 들더래.


다음날 일 다니는 동생을 대신해서 아부지가 집에 들려 잘있나 확인하러 갔더니 배변패드에 딱 용변 봐주고 얌전히 있는게 똑똑한 아이라고 하며


사료와 물을 챙겨주시고 가셨고 잘 있다고 동생에게 연락 주시고 가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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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동생이 집에 와 보호소에 보내려고 연락 기다리는중에 이 아이는 어느덧 경계심이 풀렸는지 매제가 쓰담해줄때 헤벌쭉하고 있고 앉으라면 앉고 오라면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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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 왼손 하면 정말 하나씩 발을 올리는게 너무 똑똑해 귀여움을 독차지 했나봐.


치아를 보니 3~5세 정도 나이인것 같아. 전주인이 누구였는지 모르겠지만 털로 어성하게 밀어 털이 들쭉날쭉인거 보면


대충 키운게 느껴질 정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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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네가 보호하는동안 정이 들기 시작했고 둘이 상의한 끝에


입양하기로 했고 주인이 나타나면 후회없이 보내주자며 합의 봤어.


이렇게 동생네 입양이 되었고 조만간 병원에 가서 진찰 받을 예정이야. 큰병이 있어도 살려야지 ㅠㅠ 노력이라도 해보라고 나도 연락했고


병원비가 들면 나도 지원하겠다했어.


이름은 동네이름을 땃고 O덕이야 ㅎㅎㅎ


일하느라 바쁜 동생부부지만 꼭 매일 산책시키면서 키우겠다며 책임감이 든다고 하니 든든하다.


암튼 이아이가 잘 지냈으면 좋겠고 지내는동안 전 주인이 나타날지 모르겠지만 사랑을 많이 받았으면 해.



여기까지고 읽어준 형님들에게 고마워.


다음편엔 우리가족 애견 일대기를 써볼까해.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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