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소리

TAD500 쓰다가 K245를 처음 쓰니까 소리가 처음에는 엄청 지저분하고 더럽게 들렸다, 그리고 저음은 왜이렇게 쎔???????

좀 들으면서 익숙해지니 소리가 진짜 말끔하게 들리더라, FR이 이리저리 튀는거 없이 그냥 정직하게 나가듯. 솔직히... K702보다 소리 깨끗하게 들림.

K245를 듣다가 TAD500이랑 K702 들어보면, 둘 다 음감용이라서 그런지 고음역대에 딥피크 때문이라서 그런지 목소리가 높은 보컬 같은 경우에 맨 목소리가 좀 쇳소리? 바람 빠지는 소리? 귓속말이랑 그냥 목소리랑 섞인? 그런 느낌으로 들리는데 K245는 그렇지 않음. 게다가 FR에 딥피크가 목소리에만 영향 주는거도 아니고

그리고 모니터링이라서 그런지 음감용은 신스 킥 울리고 막 중음역대 소우 웨이브나, 트랜스 플럭계통 텍스쳐 리드 막 진행하고 그럴 때 16~17KHz 부터 시작하는 배음성분 아주 섞인 하이햇?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소리 같은거 캐치하기 좀 힘들었는데, 얘는 잘 잡아주고 아주 만족함. 이무튼 이런 소리도 나는거 봐선, 초고음역대에서 운동 문제가 있거나 힘딸리는 진동판은 아닌듯.

그리고 스펙트럼 보면 곡들 웬만한거 거의다 저음역대가 소리가 가장 크게 나는데, 얘는 스펙트럼에서 보이는 느낌 그대로 들림. 푸바2K의 스펙트럼이 50Hz부터 보여줘서 20Hz는 잘 모르겠는데 적어도 40~50Hz 부분도 엄청 잘뽑음, 어떻게 했누??? 얘 오픈형인데? 인조가죽 패드 때문에 가능한건가.

그리고 오픈형 헤드폰 특유의 저음세는 느낌이 안남

2.게이밍

아직 이거가지고 게임은 해보지 않았지만, K245를 아이바쏘 DC02에 꽃고 전에 게임 한거 녹화한거 보고 있는데, 모니터링용이라 그런지 좌우 패닝도 칼같이 잡히고 저음도 안세나가서 느낌 진짜 ㅆㅅㅌㅊ임. 아주 리얼하다...... 느낌 존나 좋다... 정도 말고 할 말이 없네, 근데 착용감 좆이라 오래는 못할듯. 이제 내가 하는 게임이 머리 전달 함수 프로세싱도 해주면 완멱함. 아님 어쩌면 내가 쓰는 포커스라이트 스칼렛 6i6 1세대가 스테레오 크로스토크가 안좋아서 iBasso DC02 쓰고 들으니까 좌우 패닝이 칼같다고 느꼈을지도 모름. 아무튼 갖고있는 헤드폰들이랑 비교해도 더 좋음.

http://borisgermanov.blogspot.com/2014/01/focusrite-scarlett-2i4-rmaa-test-report.html

https://prosound.ixbt.com/interfaces/focusrite-scarlett-solo.shtml

https://html.midifan.com/review/2i2/%5BMME%5D%20Scarlett%202i2%20USB%202448.htm

https://av.watch.impress.co.jp/docs/series/dal/1008447.html

3.착용감

좆임, 좌우로 누르는 장력이야 컴퓨터에 끼워서 키운다고 쳐도, 헤드밴드 딱딱하고, 엄청 세게 당겨서 정수리가 아픔, 뚝배기 쪼개질거 같음, 이어패드 크기가 크지 않아서 이어패드에도 귀가 눌리고, 이어패드가 깊지 않아서 플라스틱 하우징에 닿음.

들으니까 느낌 괜찮았던게 스트링 위주의 곡이나 트랜스, 메인스트림 하드코어, 하드스타일 정도인듯, 저음 울려주는게 아주 장난이 아님, 근데 아주 좋은정돈 아님, 그냥 괜찮게 들렸음, 모니터링 헤드폰이라 그런지 걍 무난함. 애니팝쪽 씹덕곡은 그냥 그저 그럼.

씹덕소리 나는 헤드폰들이랑은 다르게 작곡쟁이들이 믹싱할 때 보컬소리 크게 안키웠으면 보컬이 앞에서 들리니 뭐니 그런거 하나도 없음, 그냥 다른거랑 비슷하게 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