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겔 횽아들은 일반인에 비해 탈장에 걸릴 확률이 비교적 높으니 가능한면 한번씩 읽어봐... 스크롤 압박있어도 버텨야돼~~ ------------------------------------------------------------------------------------------ 훃아들의 주옥같은 말쌈들을 주워들으려 수많은 게시물들을 검색하던중 '탈장이 뭐냐?'는 순수한 질문에 '복근의 왕자를 가르고 창자가 튀어나온거'라는 답변이 달린걸 보고 (물론 낚시질이라 생각하지만 왠지 찝찝함이 남아서) 나도 뭔가 훃아들에게 해주고 싶어 이렇게 키보드를 펼쳐 들었어...( 저번에 식단에 대해 질문글 올렸는데 리플 하나 달렸더라...ㅅㅂ..) 아무튼, 탈장이란걸 설명하기 위해 곶휴와 봊x 의 만남과정까지 거슬러 올라가야는데.. 중요한건 엄마랑 아빠랑 붕가붕가해서 엄마배속에서 애기가 만들어지잖아? 근데 그게 첨엔 정자 1 + 난자 1 이지만 세포분열이란걸 거쳐 점차 사람모양을 만들어 가는거야.. 올챙이 비스무리 한거에서 도룡뇽으로 가는듯 하다가 꼬리가 없어지고 존내 대두 아기가 만들어지고 뭐 그런 사진 본적 있잖아...? 그럼 첨부터 올챙이 사타구니에 fire ball 이 달려있었냐? 이건 아니잖아? 남녀를 막론하고 중요한 fire ball (여자도 첨엔 있지만 크면서, 그래봤자 엄마뱃속이지만,  없어져서 나중엔 흔적만 남지) 은 뱃속에 있다가 밑으로 슬금슬금 내려와서 다리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주지.. 근데 이 fire ball 이 내려오고 나면 지나온 길은 좁아지다가 닫혀야하는데 문제는 어떤사람은 완존 닫히고 어떤 사람은 덜 닫히고 헬겔 유저들 처럼 존내 스쿼트하고 업도미널하고 이러면 뱃속에 압력(복압)이 존내 올라가서 좀 느슨히 닫혔던 길이 다시 열려버리기도 해... 그럼 이 열린길을 통해서 창자가 미끄려져 내려가 잦이 뿌리 바로 옆이 볼록 튀어나오는게 일반적인 탈장(간접 서혜부 탈장)이 되는거지... 직접 서혜부 탈장, femoral hernia(이건 한글 용어가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 등도 있는데 비교적 드물고 거의가 간접형인데 그럼 치료는 뭐냐? 이게 존내 중요한데 수술밖엔 없어... 옛날 수십년 전엔 복근(복직근 말고 외복사근, 내복사근, 횡복사근) 등등을 이리 꼬메 붙이고 저리 꼬메 붙이고 해서 수술했는데 이 근육이란게 아놀드 횽아도 마찬가지지만 겉에서 보면 존내 단단하고 힘주면 바늘도 안들어 갈거 같지만 이게 실제로는 닭가슴살 삶은것 처럼 존내 잘 뜯겨서 암만 꼼꼼하게 꼬매놓고 붙여놓고 해도 허구헌날 재발해서 수술을 잘했니 못했니 하면서 의사 멱살잡는 일이 다반사라 근래 개발된게 '매쉬'라는 인조천 내지는 헝겁떼긴데 몸안에서도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고 살이 개떡처럼 들러붙어 그야말로 개떡을 만드는게 이놈의 원리지.. 암튼 이걸로 fire ball 이 내려온 길 (hernia tract; 탈장트랙트...ㅡ.ㅡ?) 을 묶어놓고 그 주위에 빙~ 둘러서 고정시키는게 비교적 최신 지견이고 여기서 좀더 발전한게 죤슨 앤 죤슨사에서 나온 2층 구조의 매쉬 제품이 있는데 이것도 포괄수가제라는 미친 의료법으로 국가에서 막아놔서 지돈주고 하고싶어도 하지 못하는 현실의 장벽에 부딛혀....#@$@#%@# .. 뭐 이런 이야기는 집어치우고.... 암튼, 탈장은 왼쪽수술하면 오른쪽에 생기기 쉽상이고, 심지어 왼쪽에서 재발하기도 하고, 수술하고 한두달 후엔 운동해도 된다지만 운없으면 일년동안 쉬었다가 운동해도 재발할놈은 재발하고.. 중요한건 수술을 얼마나 딴딴하게 잘 하느냐는 건데 ,물론 암만 수술잘해도 재발할놈은 재발하지만, 무조건 큰병원 무슨 박사 어쩌구 하는 사람한테 가서 존내 비싼돈주고 수술은 옛날 방식으로 받는것보다 주변에 외과의사한테 물어(내부사정을 잘 알고있는 사람...^^;) 좀 젊고 빠릿빠릿하고 최신 트랜드를 잘 쫓아가는 실력있는 의사한테 받는게 장땡이지... 그렇다고 나한테 묻지는마.. 광고글 될 수도 있으니까.. 결론은, 헬스할거면 탈장 안걸리는게 최곤데 이건뭐 정해진 팔자니 어쩔수 없고 걸리면 수술, 수술후엔 가급적 복압을 안높이는 운동위주로... .... 유산소 5분, 웨이트 50분, 유산소 5분.... 이것만 해서 욘사마 복근 만들려면 몇년 걸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