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기술한대로.. 크레아틴이 근력향상에 지대한 공헌을 하는 보충제이기때문에

크레아틴을 섭취하고 거짓말처럼 늘어난 근력으로 으쌰으쌰 중량을 치면..

크레아틴을 복용하지 않고 운동할 때보다 훠얼씬 효율적으로 근력과 매스가 향상됩니다.


그러나 \'신장에 부담을...\'이란 부분이 마음에 걸리는 분이 많으실텐데

알고보면 별거 아닙니다.

크레아틴이란 물질은 수용성인데.. 요게 물에 잘 안녹습니다.

체내에 들어가서 얼마간은 흡수되고.. 나머지는 소변으로 배설되는데..

물에 잘 녹지 않는 관계로.. 덩어리들이 필터에 걸러집니다.

여기서 필터는 신장입니다.


예전에 들은 얘긴데..

시골에서 잔멸치를 몇박스 보내와서 멸치 볶음을 잔뜩 해놨더니..

애새끼들이 먹지를 않아서 엄마인가 아빠인가가 혼자서 끼니때마다 한주먹씩 먹었는데
 
한달만에 칼슘섭취 과다로 신장 결석에 걸렸답니다.


힌트가 좀 되었나요?

크레아틴을 과다 섭취할 경우.. 신장 결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기서 과다 섭취란.. 하루 권장 섭취량보다 많은 양을 꾸준히 먹어줬을 때를 말합니다.

이 경우에도 물만 많이 마셔주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필터에 계속 물을 부어서 덩어리를 씻겨 내려가게 하는 행위거든요.

신장 결석의 경우도.. 경미한 증상일 때는 물이나 맥주(이뇨작용)을 많이 마시라고 합니다.


크레아틴은 스테로이드처럼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부작용이 있는 게 아니니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단.. 운동을 전혀 해본 경험이 없는 초보자..

특히 안여멸의 결우에는.. 웨이트를 시작하고 두어달은 지나서 크레아틴을 드시는게 좋습니다.

크레아틴은 오로지 근육에만 작용하고.. 인대나 힘줄에는 아무런 도움이 안되거든요.

늘어난 근력으로 운동하다가 자칫 인대나 힘줄에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이점만 지키시면 됩니다.



크레아틴의 복용법

1. 모노크레아틴의 경우 하루 권장량(3g-5g)을 한번에 먹어도 괜찮지만
  여러번 나눠 먹으면 흡수가 더 잘됩니다.

2. 크레아틴은 공복에 단당류 탄수화물과 같이 복용해야 흡수율이 높습니다(포도쥬스, 꿀물, 이온음료, 설탕물)
  산성음료와는 궁합이 안맞습니다(오렌지쥬스, 키위쥬스,파인쥬스)

3. 운동 시간과 크레아틴 복용 시간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하루중 아무때나 공복에 복용)

4. 많이들 드시는 노익스에는 크레아틴이 아주 쬐~금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셀매스(이게 크레아틴)를 팔아먹죠.
  노익스는 어디까지나 운동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부스터입니다.

5. 크레아틴 로딩기라고 해서 처음 복용하는 일주일 동안.. 하루 섭취량의 몇배를 복용하는 기간이 있는데
  이거 사기다 아니다 말이 많습니다만.. 모노크레아틴의 경우 그냥 로딩기를 지켜주시는게 좋습니다.
  왜? 모노크레아틴은 엄청 쌉니다. 1키로 한통 사면 1년 가까이 먹어요..

6. 몇몇 제품(노익스)의 경우 휴지기(2달 복용하면 1달 쉬는 식의...)를 지키지 않고 계속 복용해도 된다는 식의
  의견들이 있는데.. 저는 크레아틴의 휴지기는 반드시 지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휴지기를 지키지 않고 계속 복용하면.. 우리 몸에서 스스로 크레아틴을 만들어내는 능력(하루 2g)이 상실됩니다.

7. 복합 크레아틴(셀매스류)의 경우에는 제품마다 가격 차이가 많이 나고..
  모노크레아틴에 비해 휠 비싸지만.. 효능은 모노크레아틴과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모노크레아틴은 먹을때마다 일일히 단당류 탄수화물을 챙겨야 하는데 반해,
  복합 크레아틴은 물만 타면 된다는 장점이 있을 뿐입니다.


써놓고 보니 쓸데없이 기네요.. 그럼 모두들 득근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