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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 전 보좌관 박용수, 보석 석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12 17:04:16
조회 68 추천 0 댓글 1

지난 7월 구속기소…재판부 직권 보석 허가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핵심인물로 꼽히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씨가 보석으로 석방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김정곤·김미경·허경무 부장판사)는 이날 직권으로 박씨에 대한 보석 허가 결정을 내렸다.

지난 7월 21일 구속된 박씨의 구속기한이 내년 1월 20일 만료됨에 따라 재판부가 조건을 달아 보석을 허가한 것으로 보인다. 형사소송법상 구속기소된 피고인의 1심 최대 구속기간은 6개월이다.

박씨는 지난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후보였던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감사위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과 공모해 6750만원을 당내에 살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박씨가 사업가 김모씨로부터 경선캠프 자금 명목으로 5000만원을 수수하고, 캠프 자금과 합쳐 윤관석 무소속(당시 민주당) 의원에게 60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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