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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게임백과사전] 다 같은 총싸움이 아니다! FPS도 장르가 있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4.17 11:46:43
조회 2035 추천 0 댓글 0
게임 시장의 발전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장르를 꼽으라면 단연 FPS(First-Person Shooter), 즉 1인칭 슈터 장르가 빠질 수 없습니다. 플레이어가 직접 게임 속 주인공이 되어 세상을 보고, 총을 쏘고, 적을 물리치는 이 장르는 몰입감 측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비디오 게임 비주얼 기술의 발전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쳐왔죠.

FPS 게임은 흔히 총싸움 게임이라 불리는데요. FPS가 단순히 '총싸움'만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셨다면 큰 오산입니다. FPS는 단순히 '1인칭에서 총을 쏜다'는 개념을 넘어, 플레이 스타일, 몰입감, 전략성, 세계관, 캐릭터성까지 다채롭게 변주되며 세분화되어 왔습니다. 게임의 기본적인 틀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죠.


현대 FPS의 토대를 마련한 울펜슈타인 3D



1992년 등장한 '울펜슈타인 3D'가 장르의 토대를 다졌고, 3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만큼 장르적인 발전이 어마어마해 이제는 FPS라는 말만으로는 장르의 특성과 재미를 다 설명할 수 없을 정도죠. 이제는 수많은 하위 장르로 분화되며 각각의 팬층과 고유한 재미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먼저 장르의 기틀을 마련한 클래식 FPS부터 살펴볼까요? 클래식 FPS라 불리는 고전적인 FPS 장르 게임은 빠른 페이스, 복잡한 맵 구조, 탄약과 체력 수집, 비선형적 탐험이 중심이 되는 게임을 말합니다. '울펜슈타인 3D'가 초기 FPS의 대표 스타일로, 단순한 조작과 빠른 전투 템포가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클래식 FPS 둠



퍼즐처럼 구성된 맵을 탐험하며 수많은 적을 물리치고 숨겨진 아이템을 찾는 재미가 있죠. 오늘날에도 90년대 레트로 감성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둠', '퀘이크', '언리얼' 등이 있죠. 사실 이런 게임들이 등장했을 때만 해도 클래식 FPS라는 이름은 없었고 그냥 FPS로 불렸지만, 지금은 부르기 편하게 장르가 세분화된 느낌이죠.

여기에 최근에는 클래식 FPS 장르를 '부머 슈터(Boomer Shooter)'라고도 부르는데요. 어원이 베이비붐 세대를 가리키는 '부머(Boomer)'에서 왔다는 이야기가 많아, 흔히 '아재 게임', '틀딱 게임'으로도 불리기도 하죠. 부머 슈터를 좋아하는 저는 마음이 좀 아픕니다.


2018년 작품임에도 90년대 분위기가 풍기는



아울러 고전 게임이 아님에도 1990년대 중후반의 고전 FPS 스타일을 재현한 게임들도 출시되며 '레트로 FPS'로 불리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더스크'가 있는데요. 최근 출시된 게임임에도 의식적으로 90년대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것이 특징이죠.


아레나 FPS 장르 창시자인 퀘이크 3 아레나



고전 FPS 장르를 살펴보면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장르가 또 있는데요. 바로 아레나 슈터입니다. 인터넷이 발전하던 1990년대 등장한 FPS 게임들은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주로 대칭적인 투기장 스타일의 맵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경쟁하는 멀티플레이 모드가 주를 이뤘죠.

아레나 FPS는 빠른 기동성, 픽업 아이템 중심의 경기 운영이 특징입니다. 체력, 방어구, 무기 등을 맵에서 수급하며 실력을 겨루는 단순한 구조이지만 멀티플레이 경쟁에 최적화된 장르로 많은 관심을 받았죠.


이제는 엔진이 더 유명한 언리얼 토너먼트



특히 이용자의 실력이 굉장히 중요해 'Fatal1ty(페이탈리티)'라는 아이디로 유명한 조나단 웬델과 같이 실력이 뛰어난 슈퍼스타도 등장했죠. 아레나 슈터를 대표하는 게임으로는 '퀘이크 3 아레나', '언리얼 토너먼트'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사실 이런 고전 FPS 장르 게임들이 유행할 때까지만 해도 FPS 장르는 별다른 스토리가 강조되지도 않고 그저 쏘고 파괴하는 원초적인 재미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는데요. 1998년 등장한 밸브의 '하프라이프'는 FPS 게임 시장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몰입도 높은 세계관을 잘 살려내 FPS 장르를 한 단계 끌어올렸습니다.


FPS 장르를 한단계 끌어 올린 하프라이프



그리고 '하프라이프'의 모드로 처음 등장한 '카운터 스트라이크'도 FPS 게임 시장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줬습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정통 FPS라고 불립니다. 고전 FPS 게임들보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같은 게임으로 FPS를 접한 이용자들이 많아서 그렇죠.

이런 정통 FPS 게임은 라운드 기반 팀 대결, 폭파나 구출 등의 목표 중심 게임 플레이, 팀 기반 전략 등이 특징이죠. e스포츠에도 굉장히 적합하며, 즉흥적인 슈팅 실력은 물론 팀워크와 운영, 포지셔닝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서든어택', '콜 오브 듀티' 등 많은 게임들이 정통 FPS의 범주에 들어가죠.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테러리스트와 대 테러리스트 간 대결은 당시 획기적이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이야기가 나오면 밀리터리 FPS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전쟁을 테마로 삼아 사실적인 무기 및 병과 시스템, 영화 같은 연출 등을 가미한 작품들을 말합니다. 실제 전장을 배경으로 하는 경우가 많고, 전쟁의 박진감을 재현하려는 노력이 돋보입니다. 과거에는 싱글 플레이에 무게를 뒀던 콜 오브 듀티, 배틀필드, 메달 오브 아너 같은 작품들이 대표적인 밀리터리 FPS입니다.

최근에는 히어로 슈터와 루트 슈터 장르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먼저 히어로 슈터는 다양한 캐릭터의 고유 능력과 클래스 시스템, 전략적 조합이 중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캐릭터마다 스킬과 궁극기가 존재해 스킬 활용도 게임의 핵심 포인트 중 하나죠. '오버워치', 'Apex 레전드' 등이 대표적인 게임이며, '발로란트'가 유행하기 전에는 빠른 속도감 덕분에 '하이퍼 슈터'로 불리기도 했죠.


발로란트의 인기로 하이퍼보다는 히어로 슈터가 어울리는 이름이 됐다



루트 슈터 장르는 FPS에 RPG 요소를 더하고, 반복적인 플레이를 통해 아이템 파밍의 재미까지 준비한 작품을 말합니다. 보통 적을 처치해 더 강한 무기를 얻고, 퀘스트를 수행하며 성장하는 형태로 구성되죠. 수많은 무기와 능력 조합이 가능한 것도 특징입니다. 대표작으로는 '데스티니', '디비전' 시리즈 그리고 '퍼스트 디센던트' 등이 있습니다.


국산 루트슈터 성공작 퍼스트 디센던트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수십에서 수백 명이 참여해 최후의 생존자를 가리는 배틀로얄 장르 FPS도 있습니다. 'Apex 레전드', '콜 오브 듀티: 워존' 등이 있죠. '펍지 배틀그라운드'는 FPS 시점으로 전환 가능하지만, 명확하게 따지면 FPS 장르는 아니죠.

아울러 함께하는 재미를 강조한 협동(Co-op) FPS 게임도 있습니다. 보통 4인이 1개의 팀을 이뤄 좀비를 무찌르거나 미션을 수행하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좀비 협동 게임으로는 '레프트 4 데드', '백 4 블러드', '월드 워 Z' 등이 있고, 은행을 터는 강도질을 하는 하이스트 장르의 '페이데이'나 한장 개발 중에있는 '덴 오브 울브즈' 같은 게임도 대표적인 협동 FPS 게임입니다.


현재 개발 중인 코옵 하이스트 FPS 게임 덴 오브 울브즈



오늘은 FPS 장르의 다양한 하위 장르에 대해서 살펴봤는데요. FPS의 진화는 곧 게이머의 경험 진화였고, FPS 장르는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변화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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