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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구스타프 아돌프 - 30년 전쟁 배경 (2) 30년 전쟁의 발발

학생 2006.10.25 16:17:15
조회 1328 추천 1 댓글 7




<그림 1> 당시 신성 로마 제국 황제, Ferdinand 2세 <그림 2> 16세기 중후반의 합스부르크가의 영토 퍼가실 때는, 개인 홈피 같은 곳에는 올리셔도 되지만, 네이버와 같은 싸이트에는 올리는 것을 자제해 주시고, 펌글, 출처 디씨 역갤, 번역자 (학생)을 밝혀 주십시오. <30년 전쟁의 발발> 1608년, 제국 내에 있는 카톨릭계와 신교계 국가들 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되기 시작합니다. 프로테스탄트들은 Brandenburg와 Hessen-Kassel의 지지를 받아 Pfalz의 the prince Fredrik (프레드릭 대공) 휘하에 연합을 형성합니다. 카톨릭은 이에 그들의 연합체, 카톨릭 리그의 결성으로 맞서지요.   1618년, 보헤미아의 신교도들은 카톨릭의 사절단에 돌을 던지면서 반란을 일으킵니다. 그들은 계속하여 보헤미아의 신교도 왕으로 Pfalz의 프레드릭 대공을 옹립합니다. 황제 스스로가 보헤미아의 왕이었으므로(정확하게 말하자면 이 당시의 보헤미아 왕은 황태자인 페르디난트 2세입니다.), 이러한 것은 황제에게 정면으로 반기를 드는 일이었습니다. 그는 그의 노련한 지휘관인 Jean Tcerclaes Tilly를 파견합니다. 틸리는 그의 병력을 이끌고 보헤미아로 쳐들어가서 “winterking” Fredrik을 몰아냅니다. 독실한 카톨릭 교도였던 틸리의 부대는 오스트리아와 남부 독일의 모든 신교도들의 저항을 분쇄하였으며, 결국 1621년, 신교도의 연합체는 붕괴합니다. 보헤미아인들은 다시금 카톨릭 교로 개종하게끔 강요되었으며, 제수이트(예수회)는 재빠르게 보헤미아에 퍼져 있던 모든 신교도적인 영향력을 제거해 버립니다. 사실 여기에 그쳤으면, 더 이상의 전쟁 확대가 일어나지 않았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새롭게 황제가 된 Ferdinand 2세는 제수이트 교도들이 가르치는 Ingolstadt 대학에서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주입당한 골수 카톨릭 교도였지요. 그는 카알 5세의 위대한 제국을 재건하겠다는 야심에 차 있었습니다. 페르디난트 2세는 그의 종교인 카톨릭 아래 모든 제국의 신민들을 통합하기를 원했지요. <국제 전쟁으로의 확전> 네덜란드 자유주와 북부 유럽 국가들은 이에 위협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이제 독일 내부의 종교 분쟁이 국제적 관심을 받기 시작합니다. 프랑스 역시 반응하기 시작했지요. 그 당시 프랑스는 합스부르크 가에 포위되어 있었습니다. 우선 스페인이 합스부르크가였고, 이탈리아의 나폴리와 밀라노 등도 합스부르크가의 영토가 됩니다. 또한, 독일 제국 역시 합스부르크가의 영토였으며, 스페인령 네덜란드 (현재의 벨기에) 역시 합스부르크가의 영토였습니다. 프랑스와 신성로마제국의 대립은 1490년대부터 계속되었습니다. 신성로마제국의 카알 5세와 프랑스의 프랑수아 1세가 이탈리아를 놓고 벌인 싸움은 유명하지요. 이제 제국군이 라인강을 따라 스페인령 네덜란드와의 연결을 위하여 진격을 시작하자, 카톨릭 국가인 프랑스는 신교도의 동맹자로서 전쟁에 개입할 것을 결정합니다. 그 당시 프랑스의 권력자는 유명한 cardinal de Richelieu 였습니다. (삼총사 읽어 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요? 세 머스킷병이야기. ^^) 그는 cardinal (추기경) 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이 전쟁이 종교 전쟁이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그는 이 전쟁을 프랑스의 미래를 위한 전쟁이라고 냉정하게 판단을 내리지요. 이제 영국과 네덜란드 자유주도 그들의 무역로가 위협받자 참전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당시 유럽 국가 내의 혹은 국가 간의 경제적, 사회적인 긴장 상태가 정치적 혹은 군사적으로 폭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624년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는 북유럽 국가에게 그들의 독일 신교도 형제들을 도와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덴마크와 노르웨이의 왕인 Kristian 4세가 가장 적합한 인물이었지요. 크리스티안 4세는 신성 로마 제국 내에 있는 공국인 Holstein (홀슈타인)의 공작이었으므로, 사실 이었으므로, 사실 개인적으로 이미 그 다툼에 끼어든 상태였습니다. 구스타프 2세 아돌프도 역시 요청을 받았습니다. 30세의 젊은 왕에게 있어 이 요청은 하나의 승리였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 유럽의 왕가나 귀족들에게는, 구스타프 아돌프는 찬탈자의 아들 (구스타프의 아버지인 칼 9세가 시기스문트에게서 스웨덴의 왕 자리를 뺏은 것을 말함)이자 신출내기로 여겨졌었는데, 이제 상황이 급해지자 그들이 구스타프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를 스웨덴의 왕으로 인정한다는 것이었지요. 구스타프 아돌프는 폴란드와의 전쟁을 끝내고 싶어했기 때문에, 만약 독일전에 개입하게 된다면 높은 대가를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50000명의 병력을 요구했고, 덴마크로부터의 담보로 두 개의 항구를 원합니다. 발틱 해에서 하나, 그리고 북해에서 하나를 원했습니다. Wismar와 Bremen이 가장 좋다고 말했지요. 또한, 연합군의 해군 역시 스웨덴 왕의 지휘 하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덴마크의 왕이 이러한 이야기를 들을 리 없지요. 따라서 덴마크의 왕 크리스티안 4세는 더 낮은 대가를 가지고도 독일 내의 신교도를 돕겠다는 제안을 하고, 결국 그가 신교도들의 보호자로 내정됩니다. 자신의 몫을 덴마크에 빼앗긴 스웨덴은 덴마크에 도움을 주는 것을 거절합니다. 덴마크의 왕이 새로운 신교도 연합의 수장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스웨덴의 왕은 어깨를 으쓱하고는 말했습니다. “덴마크는 춤을 출 만 하지.-The dane deserves this dance.” (아마도 덴마크가 남의 장단에 놀아나는 것을 보고 비웃는 듯합니다.) 구스타프 아돌프는 Kalmarwar를 잊지 않았으며, 또한, 덴마크가 제국군을 상대로 잘 싸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독일의 문제에는 신경을 꺼버리고 Kurland로 돌아갔으며, Wallhof 전투를 거치고, 프러시아를 정복하면서 명성과 인기와 부를 거머쥐게 됩니다. <덴마크의 개입> 크리스티안 4세는 이제 틸리 휘하의 제국군, 또 Friedland의 공작이자, 무시무시하고 신비한 새로운 사령관, Wallenstein 휘하의 군대와 싸워야 했습니다. 발렌슈타인은 황제를 돕는다는 명분으로 50000명의 병력을 모집했지요. 1626년 8월 27일, 덴마크와 신교도 연합군은 노련한 틸리 백작 휘하의 제국군과 Lutter am Barenberge에서 한바탕 격돌합니다. Lutter로 크리스티안의 군대를 끌어들인 틸리는 세 번에 걸쳐서 덴마크 군대의 전열을 돌파하지만, 크리스티안은 그 때마다 기병대의 반격으로 막아내었습니다. 하지만, 네번째 돌파에서 모든 대포가 적의 손에 들어가자, 덴마크 부대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도망치기 시작했으며, 이를 추격한 제국군에 의해 엄청난 대패를 당하게 됩니다. 6000명이 전사했고, 2500명이 포로가 되었지요. 1627년, 틸리와 발렌슈타인은 덴마크 영내로 진입해 들어갔으며, Jylland를 점령합니다. 덴마크 왕 크리스티안은 결국 덴마크의 섬으로 도망쳐 들어갑니다. 발렌슈타인은 Mecklenburg 대공국을 정복하고, 이제 the duke of Friedland 이자 the prince of Mecklenburg가 됩니다. 이제 제국군과 카톨릭 리그군은 발틱 해변에 이르기까지 모든 독일을 손에 넣게 됩니다. 신교도들은 모든 곳에서 패배했지요. 이제 황제는 그의 부대를 폴란드의 카톨릭 왕, 시기스문트를 돕기 위해 프러시아로 파견합니다. 발렌슈타인은 Stralsund를 공략하기 시작하지요. 덴마크와 스웨덴이 Stralsund를 지원했으며 (이전 편에 나왔었죠?) 결국 Stralsund는 버텨 냅니다. 스웨덴은 드디어 Stralsund와 조약을 맺고 독일 땅에 서서 제국군과 맞서기 시작했습니다. 구스타프는 그의 대법관 Oxenstierna에 쓴 편지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 바야흐로 유럽의 모든 전쟁이 뒤섞여서 하나의 전쟁으로 변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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