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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반아 보디빌딩 기행 1: 카스티야앱에서 작성

조꼬마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2.08 10:20:40
조회 18085 추천 54 댓글 112

설연휴 끝나고 바로 한 2주간 에스파냐로 여행을 감
2019년에 대만 간 이후 첫 해외여행이라 많이 기대됐던 거 같음

불란서, 이태리, 영국은 갔었는데 서반아는 한 번도 안 가보기도 했고,
최근 관련 소논문 작성하기도 했어서 서반아로 가기러 결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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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는 대충 카스티야 땅을 시작으로 안달루시아, 발렌시아를 거쳐 카탈루냐까지 돌기로 함ㅇㅇ
아스투리아스나 갈리시아, 바스크 등 북부는 돌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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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with 핑크퐁
갓직히 해외여행은 이때가 제일 기대되는거 같음
뭔가 설레고 듀근두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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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인천국제공항에 이런 유물들도 전시해 두던데 괜찮은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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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비행기 탔는데 먼저 뮌헨까지 가고, 그 다음에 마드리드까지 감
총 비행시간이 거의 18시간 정도라 ㄹㅇ 죽을 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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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주는데 부실해서 미리 싸온 단백질바 쳐뮥음
설탕 1g 미만치고는 ㄱㅊ은 듯

근데 이건 성분 믿어도 되겠지..? 요즘 통수 너무 쳐맞다보니 뭘 믿지를 못하겠네ㅋㅋ

뮌헨공항도 좀 둘러보고 싶었는데 시간 촉박해서 바로 비행기 타고 마드리드까지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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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니깐 에스파냐 기준 밤 11시임, 한국하고는 시차 8시간 나니깐 한국 기준 다음날 오전 7시 정도ㅇㅇ

오자마자 사이도체스토 잡아봄ㅋㅋ 호텔조명 ㅆㅅㅌㅊ
바로 씻고 잠

시차적응할라고 비행기에서 피지컬100이랑 미스터션샤인 보면서 잠 어거지로 참았는데 잘한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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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티야를 돌면서 숙박은 마드리드에서 했지만
가장먼저 구경한 곳은 톨레도임

솔직히 마드리드가 수도이긴 하지만
톨레도가 역사도 훨씬 오래되고 중심도시로서의 역사도 훨씬 오래되었기 때문에

역사좋아하는 사람들은 톨레도가 마드리드보다 좋을듯

마드리드는 알 안달루스 애들이 북부 기독교 애들 공세 막으려고 세운 요새라면
톨레도는 로마 때부터 이미 톨레툼toletum이라는 중심도시로 존재함

마드리드가 중심도시가 된 건 압스부르고 왕조의 펠리페 2세 대에야 수도가 되면서 이뤄진 거로

일부러 주변 도시를 수도로 삼아 귀족을 견제하려 한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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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레도 대성당인데  
옛날 카스티야 가톨릭 총본산이다보니 외경뿐아니라 내부도 장엄하게 잘 꾸며져 있음ㅇㅇ  

갓직히 난 톨레도 대성당이 사그라다 파밀리아보다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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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레도 같은 옛 도시들이 좋은 게, 그냥 길거리 대부분이 다 유적이고 역사의 흔적이라는 거임

거리 집들 대부분 유적이라는 표시가 되어 있음
위 사진도 그냥 돌아다니다가 아무데서나 찍은 건데 고풍스럽게 잘 나온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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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닭다리에 감튀 먹음ㅋㅋ
에스파냐 애들 감튀 엄청 먹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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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도 돌아댕김ㅇㅇ
여기는 마드리드 에스파냐 광장인데 곰 인형탈이 존나 돌아댕김ㅋㅋ

마드리드는 스위스 베른과 함께 서유럽에서 몇 안 되게 곰이 상징인 도시인데,

미셸 파스투로에 의하면 곰은 중세에 교회의 지속적인 공작에 의해 상징적인 지위를 점차 상실해
곰을 상징으로 삼는 서유럽 도시는 몇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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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고트왕국 에우리쿠스 동상임
이때 서고트는 이베리아반도 대부분과 중남부 갈리아까지 차지해 서유럽 최강국이었음

물론 에우리쿠스 사후 바로 프랑크의 클로비스에게 개같이 털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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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왕궁 앞
에스파냐는 불란서랑 달리 왕실이 존재하고, 왕실에서 왕궁 관광료를 주관하기에 왕궁 관람비가 비싼 편임

그래서 안 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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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프라도 미술관 봄
고야의 사투르누스(크로노스) 그림 실물로 보니 ㄹㅇ 기괴하더라 나름 재밌었던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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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에서는 호텔에 헬스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거기에서 운동함ㅇㅇ

언제까지 운영하나 봤는데 24시간ㅋㅋㅆㅅㅌㅊ
밖에 놀러댕기다가 천천히 들어와서 해도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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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들이 처음보는 브랜드 거가 많았음
SALTER 라는 브랜드였는데 처음 봄ㅇㅇ
썩 좋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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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덤벨 거치대 이상하더라ㅋㅋ 일반적으로 한칸에 짝수로 배치하는데 여기는 한칸에 7개임

그래서 8킬로 덤벨이 하나는 위 칸에 하나는 아래 칸에 있음ㅋㅋ

이어 바디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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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프론트 더블 바이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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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사이드 체스트

원래 다이어트가 좀 더 잘 된 상태에서 오려 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수술을 해서 운동을 못 한 관계로.. 어쩔수 없었던 거 같음ㅠㅠ


서반아 보디빌딩 기행 2: 안달루시아


며칠 카스티야 쪽 둘러보고 그다음에는 안달루시아로 내려감

안달루시아는 이베리아 반도를 정복한 이슬람 애들이 스스로를 알 안달루스라고 지칭한 데에서 옴ㅇㅇ

그래서 안달루시아는 무데하르 문화가 잘 융합되어 다른 기독교 문화권과는 다른 독특한 문화 양식을 확인할 수 있음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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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도착한 도시는 세비야인데, 여기도 역사가 길어 참 좋아하는 도시임

무려 페니키아 애들이 세운 도시로, 그당시 이름은 스팔, 로마때는 히스팔리스Hispalis가 됨

사진은 세비야의 에스파냐 광장인데, 비교적 최근 건축물임(20세기)

개인적으로 에스파냐에 와 가장 아름다웠던 곳인 거 같음
사진이 실물을 전혀 담지 못함..
나중에 반드시 와 보기를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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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대성당도 톨레도 대성당 못지않게 ㅈㄴ 화려하거 웅대함
옛 에스파냐 가 돈이 얼마나 많았는지 감이 잡힐 정도..

ㅈㄴ 웃긴건 콜럼버스, 콜럼버스 아들을 포함해 추기경이나 여러 인물들이 안장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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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바닥 곳곳에 있는데
외국인들은 그냥 밟고 지나가거나 사진찍거나 하는디

우리나라 사람들만 무덤이라니깐 안 밟고 다들 피해서 지나감ㅋㅋ 사스가 동방예의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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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전망대라는데 목조 건축물임
ㅈㄴ 특이하게 생겨서 전망대 자체는 이쁜데
올라가서 본 전망이 막상 이쁘지는 않음
동네가 상봉동 분위기 남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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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는 바르셀로나, 마드리드와 함께 플라멩코가 유명한 도시임
그래서 보러갔는데 막상 크게 재밌지는 않고
그냥 독특하다 싶음

그리고 배우분들 무릎관절이 몹시 걱정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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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따릉이ㅇㅇ
도시마다 이런거 꼭 있더라  
갠적으로 바르셀로나 따릉이가 젤 좋아보이긴 했음

타지는 않았지만 저거 타고 여행하는 거도 재밌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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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다음에 간 곳은 론다인데, 투우로 유명하고,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자주 왔다는 동네임ㅇㅇ

누에보 다리에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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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스 광장 헤라클레스 앞에서 사이드체스트

왜 헤라클레스가 상징이었는지는 기억이 안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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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점마보다 용승해임이 몸 더 좋은듯ㅋㅋ 헤라클레스게이 ㅈ밥이었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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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다에서아이스크림 사무었는데 맛있더라
유니콘맛 ㅈ궁금했는데 결국 안먹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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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가 길단또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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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도 봄ㅋㅋ
에스파냐는 한국이랑 달리 댕댕이들 털손질이 잘 된 경우가 거의 없던디 아마 비용 문제 때문인듯?

론다에서는 한 에스파냐 할배가 어데서 왔냐길래 남한에서 왔다고 하니 자기 아들 서울에서 근무했다고 아이 러브 코리아 해주시더라ㅋㅋ

에스파냐 사람들 전체적으로 친절했던 거 같음ㅇㅇ 인종차별같은거는 못 느낌

그 다음 간 안달루시아 도시는 말라가의 미하스 마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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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랑말로 유명하다 함
그래서 조랑말 마차가 존나 많은데, 문제는 말똥도 많음
바닥을 주의해야 함..

난 조랑말은 안 타고 그냥 말 동상에 타는 걸로 만족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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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여.. 날씨가 하루정도는 흐릴법도 한데 매일 매일 맑았어서 너무 좋았음ㅇㅇ

안달루시아에서 제일 좋았던 도시는 그라나다였는데, 알 안달루스 사람들이 자체적으로 세운 도시이자  
레콩키스타 과정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점령당한 도시임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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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사진좀 잘찍은듯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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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궁전인디
아라베스크 문양이랑 여러 독특한 양식으로 이뤄진 건물이라 에스파냐에 들른다먄 꼭 와보기를 바람

그런데 이거는 하루 인원제한 있어서 미리 티켓 구해야 하고, 여권도 소지해야 함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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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에는 무슬림들이 되게 많이 살고, 아라베스크 자기라던지 여러 이슬람 문화권 기념품을 많이 팖

그래서 이 무슬림들을 알 안달루스 시절부터 살아온 이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지는 않음

본래 중세 이베리아 기독교 왕국들은 무슬림 신민들을 무데하르mudejares(길들여진 자 의미)라고 부르며 보호하는 축에 속했는데

여러 원인 때문에, 특히 신대륙에 도착하며 은이 쏟아지는 바람에 농업에서 핵심이 된 무데하르들의 경제적 중요도가 낮아지며 탄압을 진행하게 되었고,

1502년 카스티야 연합왕국에서의 강제 개종
1526년 전 에스파냐에서의 강제 가종
1607년 모든 모리스코(개종한 무데하르) 추방으로 모든 무슬림들은 에스파냐에서 추방됨

고로 지금 그라나다 외 안달루시아 지역 무슬림 거주민들은 대부분 근대 이후에 들어온 사람들임ㅇㅇ

암튼 그라나다에서도 헬스장이 호텔에 있어서 운동할 수 있었음


바디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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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트라이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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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랫 스프레드

여기도 헬장 머신이 처음들어보는 것들이었음 호리즌피트니스인가..

썩 좋진 않았는데 사실 호텔 헬스 시설에 큰 기대를 한 건 아니라 뭐..

부산 시그니엘이 헬스시설 ㄹㅇ 좋았는데 아직 그만한 데 못 본듯

암튼
중국인처럼 보이는 사람이 운동하길래 ㅈ같아서 물어봤는데 대만 사람이래서 누그러짐ㅇㅇ..
영어 되시길래 보조좀 해달라고 하고 운동함

근데 무슨 벨트에 스트랩에 보호대 바리바리 싸가지고 와서 운동하니깐 ㅈㄴ 이상하게 쳐다보더라ㅋㅋ

서반아 보디빌딩 기행 3: 먹은것들


서반아 보디빌딩 기행 4 (完) : 발렌시아~카탈루냐


안달루시아 다 돈 다음에는 발렌시아 쪽으로 감

카스티야와 안달루시아에서는 호텔헬스장을 이용했다면, 여기에서부터는 진짜 현지 헬스장을 이용하기 시작함

사실 정말 현지에서는 헬스장이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고, 또 일종의 로망 같은 게 있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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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로 한 곳은 Vivagym 이라는 곳임
에스파냐에서 가장 지점 많은 곳 같던데, 친구가 추천해 줘서 가 보기로 함

우리나라의 스포애니라고 생각하면 되려나? 사진에서 보이듯 지점이 준나게 많음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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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갈 때 고려해야 할 점은,  

우선 이놈들 남유럽 사람 아니랄까봐 헬스장 주제에 주말에는 씨에스타를 지킴..
이것 모르고 세비야에서 갔다가 빠꾸 먹고 돌아왔는데.. 참고하기를 바람

그리고 이새끼들 카드결제만 됨ㅇㅇ 현금 안 되니 참고

또 뭐 지점마다 다르지만 회원가입하고 절차가 필요한데 이걸 되게 까다롭게 보는 지점이 있음..
귀찮으면 그냥 호텔 헬스장을 가거나 다른 데 알아보는 게 나은 듯

나아가 회원복 같은 거 없고 그냥 각자 운동복 준비해 가야하니 참고하셈ㅇㅇ

1일권은 9.9유로!
대충 우리나라 만 3천원 정도니깐 시세는 비슷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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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비바짐 발렌시아점인데, 먼저 구조는 다음과 같이 나뉨
(시간 문제로 사진 많이 못 찍어서 인터넷 사진 몇개 가져왔는데 양해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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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웨이트-플레이트로드머신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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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머신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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윾산소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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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 존

스트레칭 존은 창으로 따로 구분되어 있는데, 다른 구역들은 그냥 연결되어 있긴 함
특이했던 점은 핀머신이랑 플레이트로드 머신 있는 구역이 분리되어 있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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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얘네들 모든 머신이, 그러니깐 플레이트로드, 핀머신, 런닝머신 등 가리지 않고 전부 매트릭스 거임

아마 체인점이다 보니 비바짐 본사랑 매트릭스 쪽이랄 어떤 계약이 되어 있는게 아닐까 싶음ㅇㅇ

근데 신기하긴 하더라 보통 우리나라도 뉴텍풀세트, 라이프 풀세트 이래도 다른 머신들도 몇개씩 끼어있기 마련인데

여긴 그냥 매트릭스뿐임
매트릭스.. 음 좋은 건 좋고 안 맞는 건 나랑 안 맞더라

사실 시설이 우리나라보다 크게 좋거나 한 건 아닌듯
넓기는 뒤지게 넓은데
해머풀세팅 우리 헬스장이 더 나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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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운동하면서 확실히 내가 서양 헬스장에 대해 과한 환상을 가지고 있었음을 깨달음

난 ㄹㅇ 위 사진같은 근육빵빵 해임들이 존나 많고  
막 헤이 브로! 이러면서 화기애애하게 서로 보조해주고 하면서 운동할 거라 생각하고
겁좀 먹은 상태였는데

생각보다 몸 수준이나 분위기가 한국이랑 별로 다를바 없음ㅋㅋ

대다수는 헬린이이고, 몸 좋으신 분들도 우리나라 헬스장 헬창들이랑 비슷한 느낌이더라고
ㄹㅇ 아 저새끼 약쟁이네 싶을 정도로 좋은 사람은 못 본듯

그리고 운동도 걍 친한 사람끼리는 둘셋 모여서 하지만  
걍 대부분 혼자 조용히 운동함

기구써야 하는데 차 있으면 저 표정으로 주변을 어슬렁대다가 몇세트 남았냐고 묻는것도 동일ㅋㅋ

내가 서양 헬스장에 대한 환상에 젖어 있었구나.. 싶었음ㅋㅋ
사실 에스파냐라서 그런 걸까? 북미는 또 다를지도?

그리고 인종차별도 걱정했는데
걍 대부분 친절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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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있거나 서양애들이 위압 주거나 하는거 있을까 했는데
그냥 동양인이 운동하고 있으니깐 신기하게 보기는 하는디 다들 친절했음

시티드로우 하다가 폰떨궈서 어떤 아재가 유어 폰 하고 바로 주워줬는데
소매치기 걱정한 게 다 미안해지더라

물론 그렇다고 에스파냐 놀러가서 소매치기 주의는 항상 놓아서는 안 되니 주의하셈ㅇㅇ
코로나 이후 소매치기들이 옛날보다 과격해졌다더라


뭐 암튼 간단히 에스파냐 현지 헬스장 결론 내리면, 생각보다 우리나라랑 비슷함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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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운동 끝나고ㅇㅇ


발렌시아 이후 간 곳은 카탈루냐에 있는 바르셀로나 주의 몬세라트임

몬세라트는 산 이름인데, 몬세라트 수도원이 있음
에스파냐 와서 제대로된 자연경관은 못 봤는데 오랜만에 산 타니 좋았음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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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에 있는 건물이 무려 학교인디,  
성악을 가르친다고 함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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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몬세라트 성당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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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좀 타면 이런 십자가가 있는데, 여기에서 성당 방향을 바라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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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절경이 나옴.. 이거 사진상으로는 풍경을 다 못 담는게 아쉽네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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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에는 피레네 산맥이 있음ㅇㅇ  
불란서와 서반아 간 국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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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방향 배경으로 한 컷


몬세라트 이후에는 정말 바르셀로나 시 자체에 들어감

바르셀로나는 카르타고의 하밀카르 바르카가 세웠고, 가문 이름인 바르카를 따 그 이름이 바르키노가 되었다고 흔히 알려져 있는데  
고고학적 근거는 없다고 함ㅇㅇ

본래 로마때만 해도 바르키노는 타라코(타라고나)의 주변도시에 불과했는데  
중세 이후에는 오히려 타라고나가 바르셀로나의 주변도시에 불과하게 된 것이 아이러니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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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바닷가여~
신기한게 바르셀로나 해변은 우리나라처럼 바다내음이 안 나더라
우리나라는 확 풍겨오는데 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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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가 맹글었다는 구엘 공원  
동화속 마을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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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침 흘리는 도마뱀
명물이라고 함

근데 솔직히 내가 미적 감각이 없어서 그런거 같은데
구엘 공원이 막 인상 깊지는 않더라고ㅇㅇ
그냥 그랬음ㅇㅇ

그리고 비둘기 준내많음
다 치킨 만들어버리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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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솔직히 잘 찍지 않음?

원래 야경을 보고 싶었는데 시간상 못 보게 되어서
일몰 즈음 해가 비친 걸 찍었는데 잘 나온 듯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기대를 충족시켜 줌ㅇㅇ
예상보다 크더라 근데 이게 완공이 안 된 상태이니
나중에 완공되면 꼭 다시 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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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도 장엄함ㅇㅇ
근데 스테인드글라스가 아직 다 안깔린게 아쉽긴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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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선 다른 헬장도 가봤는데 라이프 풀도배ㅇㅇ
갠적으로 라이프 존나 선호하는 편이라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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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이런경우 존나 킹받음ㅋㅋ
해머 덤벨 갖다놓지 말고 해머 머신을 갖다놓으란 말이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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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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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fc바르셀로나 구장 캄프 누
솔직히 보닌쟝 축알못이라 관심 없지만 그래도 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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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알못이지만 goat는 알아서 사진 함 찍음ㅋㅋ
근데 뭔가 대가리에 축구공 맞는 위치임ㅇㅇ..

암튼
마지막 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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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날에서 치킨이랑 함버거 사묵음
치킨 생각보다 되게 맛나더라
상그리아도 마셨는데

잔이 없는걸 모른 상태라.. 갖고 온 컵라면 곽에다가 따라먹음.. 맛있더라

그리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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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공항애서 갈아탔는디
비 오더라
새삼 이번 여행 날씨운 존나 좋았던 듯

이제 서울 가는데 살 ㅈㄴ쪄서 식단좀 빡시게 돌입해야 할 듯..

에스파냐 날씨 운도 따라주고 볼것도 많아서 다시 와 볼 만한 곳인 거 같음
기회 된다면 꼭 와보기를 추천함ㅇㅇ



보닌쟝 오늘 바디프로필 찍음






출처: 피트니스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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