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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사람은 따로 있기는 한거 같더라(과거 연애 내용들)앱에서 작성

ㅇㅇ(106.101) 2024.06.03 04:45:05
조회 8247 추천 7 댓글 16

1. 첫연애가 좀 늦었음
고2때 첫연애를 했고 이때 첫경험함
고2때 사귀다가 환승하고 졸업까지 사귀다가 20살에 헤어짐
이때는 뭐.. 아무래도 너무 어릴때라 제대로 사귄건지도 싶고 여자를 여자로 안보고 그냥 뷰지 달린 사람으로만 생각한듯
고2때 한살연하, 고3때 동갑 사귐

2. 20살부터 2년여간 사귐 1살 연상
사귄지 3개월만에 여친이 임신을 했는데 이게 자궁외 임신이라고
착상이 자궁외에 되서 정상 출산을 할수가 없었음
긴급수술했었고 서로 결혼 약속까지 했었는데
우리 부모님은 저친구 마음에 안들어하시고(저친구 집안이고 저친구고) 또 애는 계속 의부증 행동해서 사내커플로 환승함

3. 22살때부터 29살 까지 6년 넘게 사귐 2살 연상
같이 알바하다가 사귀게 되었고 참 많이 좋아했고 지금도 종종 연락함
정말 이뻣고 친구들이고 주변사람들도 다들 우리 부러워함
자주 싸웠지만 또 참 잘 맞던 친구임
6년 넘게 사귀면서 결혼얘기 나오는데 나는 마흔살에 결혼할거라며 도망만 다니고 그러니깐
서로 서운해지면서 결국 헤어짐
헤어지고나서 8개월정도 뒤에 결혼한다고 해서 같이 만나서 잠도 자고 그랬는데 그냥 내가 자신이 없어서 결혼 잘하라고 보내줌
이때 임신이 나랑 한번도 안되었었는데 역시나 결혼후 인공수정해서 쌍둥이 낳았음
몇년전 이혼해서 얘가 애들 둘 키우고 있는데
가끔 만나기는 하는데 절대 선 안넘을려고 함
(확실히 애 둘 낳으니 얼굴도 변했고 예전 감정은 없이 그냥 친구사이)

4. 3번녀랑 헤어지고 좀 방황하다가 나이트가서 7살 연상을 사귐
당시 내가 29살이였으니 저친구는 36살인데 진짜 초동안에 몸매가 개좋았음
동대문에서 여자 홀복 도매 및 자체모델까지 하는 사장이라 돈벌이도 좋았고 엄마같고 누나같고 좋았음
2년 가까이 동거(이때가 내 첫동거) 하며 나름 잘 지냈는데
사귄지 2년 좀 넘어가니 각종 히스테리랑 결혼닥달하고 의부증짓 하길래 통보이별했는데 자꾸 집에 찾아와서 경찰까지 불러가며 헤어짐
2년 정도 사귄듯

5. 4번녀랑 헤어지고나서 3일인가 후에 친한동생이랑 둘이서 감성주점감
나는 본래 나이트 부킹 체질이고 내가 평생 헌팅해본적 없음
항상 동생이나 친구.형들이 헌팅해오면 나는 주워먹고 잘노는 스타일
근데 진짜 감주에서 여자보고선 첫눈에 반해서 내가 같이간 동생보고 넌 무조건 까일거니 형이 직접 가보겠다고 하니깐
형이 웬일이냐고 신기해하고 그랬다ㅋㅋㅋ

가서 가까이서 보니깐 진짜 존나 이쁘고 키도 큼 얼굴은 백옥이고

첫마디가 내가 걍 서서
'저희도 제 동생이랑 둘인데 같이 한잔 하실래요?' 라고 하니깐

날 위아래로 쳐다보더니
'몇살인데요?' 이러더라고

'서른 한살이요'라고 했더니 대답도 안하고 나보고 와서 앉으라는듯이 옆으로 좀 비키더라 ㅋㅋㅋ
(나중에 알고보니 당시 그친구는 28살 이였는데 내가 자기보다 어려보이는거 같아서 연하는 싫어서 물어본거라고 함)

바로 동생도 불러서 넷이서 한잔하고 놀려는데
내파트너(내가 이쁘다고 했던)는 뭐 말을 걸어도 대꾸도 없고 술도 안따라주고 말도 없고 꿍하게 있음

이친구 일행 친구한테들어보니 '오빠 원래 쟤가 좀 말이 없다고' 하길래 그런가함

그러다가 노는데 계속 반응도 없고 재미가 없길래 그냥 일어날라고 앞에 있는 일행동생 보고 나가서 차라리 나이트나 가자고 했더니

그동생이 자기는 파트너가 너무 마음에 든다고 좀만더 있자고 사정을 하길래 나는 내 파트너랑 이제 말도 안걸고 그냥 있었음

그러다가 갑자기 내동생이랑 그 파트너애가 준코에 가자며 나가자고해서 별로 안내키지만 일단 나갈라고 나가는데 갑자기
내 파트너가 나한테 팔짱을 낌
(알고보니 내가 마음에 안들어서 그런게 아니라 원래 말수가 없고 성격이 저럼 그리고 내가 키가 커서 설레여서 용기내서 술기운에 팔짱 꼇다함)

그러고 넷이 준코에 갔는데 게임을 하는데 계속 나랑 내파트너가 걸ㄹ는거 그래서 뭐 뽀뽀도 하고 벌주마셔가며 잘 놀았고

그날 바로 우리집에 데려가서 술한잔 더하고 자고 담날 아침에 일어나서 같이 짬뽕 시켜먹고선 집에 가야한다더라

택시 잡으며 얘가 나보고 왜 본인번호 안물어 보냐길래?

'아까 새벽에 이미 너 폰에 내가 내번호 저장해 놨으니 연락 달라고 함'
내가 꼭 연락달라고 쟤한테 폰 달라고하고 내번호 저장해둔거 술기운에 까먹은듯

일부러 인연이면 연락이 와줄거라는 기대감에? 내가 그냥 그렇게함
(존나 쎈척 할라고 그런거지 뭐 ㅋㅋ)

택시 타자마자 바로 전화오더라 그렇게 그친구 번호 알게되서 저장후에 카톡프사를 보니 남친이 있음??! ㅋㅋㅋㅋ 시발

그래서 카톡으로 남친 있냐니깐?
2년 가까이 사귄 연하남친이 있고 근데 헤어질려고 지금 2주넘게 안만났다고 함

그래서 욕 박을려다가 그냥 남친 잘만나라고 하고 번호 지웠는데
카톡이 와서는 자기는 오빠(나)가 마음에 든다길래

일단 그럼 술한잔 하자라는 마인드로 다다음날 바로 만남

술한잔하면서 보는데 역시나 존나 이쁘고 몸매도 좋음
글고 여리여리하고 말수도 적은게 딱 내스타일임
(직업이 쇼핑몰 피팅모델)

그래서 내가 조건을 걸고 사귀게 됨
1. 당장 내앞에서 전남친 프사 다 지워라
2. 당장 내앞에서 전남친한테 카톡으로 이별통보후 차단해라
3. 전남친 번호 달라

다 수긍해서 교제 시작했고, 며칠간 얘한테 전남친이 스토킹짓 하길래 내가 전화한통해서 앞으로 연락 못하게 함
(죄송하다더라)

그렇게 교제 시작했고 한 두달 사겨보니 갑자기 결혼한 형들이나 친구들 말들이 이해가 가기가 시작함

나는 당시 혼자 살때라서 맨날 여친 만나고 맨날 여친이 우리집에 오는데도 너무 좋고 사랑스럽고 계속 같이 있고 싶고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존나게 들더라

우선 애가 말수가 없고(ISTJ) 뭐든지 내가 시키는데로 내말을
들으며 너무 착해서 정말 이런여자랑은 결혼해도 되겠다 싶었음

그렇게 사귄지 3개월만에 결혼얘기 나오고 사귄지 6개월만에 식올림

이게 현재 내 마누라ㅋㅋㅋ

결혼한지 3년됬고 아직도 사이좋고 잘지냄
올해 자녀계획 세우는중

와잎일이(쇼핑몰 피팅모델) 빨리 끝나면 3~4시 늦게 끝나야(한달에 몇번?) 6~7시라서 집안일은 와잎이 다 맡아서 하는중

위 내용들 사귄 여자들은 나름? 제대로 사귄 여인들 얘기들이고
저거 말고도 단순하게 짧게 몇달이나 몇주 사귀고 헤어진 애들은
아마 한 30명은 넘지 않을까 싶다

무튼 결혼이란건 나처럼 본인이 회피해도 혹은 갈망해도 할사람 나타나면 다 하게 되는거 같음

일단 결혼이란건 '애정'이 정말 크다고 봄
내가 좋아해야하는건 당연한거고 상대도 나를 좋아해줘야함

이게 당연한 말인거 같지만 이거 은근 아닌 부부들 많다

와잎이랑 항상 나쏠이랑 나쏠사계 그리고 요샌 돌싱글즈까지 함께 너무 재미나게 보면서 우리도 예전 얘기 많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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