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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에세이] 천국구와 지옥구

운영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202.136) 2007.03.15 09: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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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민의 머슴 10년


  천국구와 지옥구

kms18.jpg


  “지역구는 지옥구, 전국구는 천국구”
  선배 국회의원인 남재희 의원이 농담으로 던진 말이다. 내가 국회의원이 되고 들은 말 가운데, 이 보다 더 국회의원들의 현실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말은 없다.


  토, 일요일은 만사를 제쳐 두고 지역구활동에 매달린다. 특히 수도권이 그렇다. 호남이나 영남은 공천이 곧 당선이다. 다음 번 재선전략도 재공천이 가장 중요하다. 지역구활동은 중요하지 않다.
지역정당, 지역몰표는 지역감정에서 시작된다.

  지역몰표로는 절대 정치발전을 가져 올 수 없다. 수도권은 팔도사람이 섞여 살다 보니 몰표만으로는 당선이 어렵다. 여러 지역표를 어느 정도 얻어야 당선이 가능하다. 그러다 보니 국회가 열리지 않는 주말이면 지역구에서 주민을 만난다.

  여러 가지 민원과 정책을 듣고 해결한다. 지역구활동에서 민생의 생생한 현실을 배울 수 있다. 지역구활동에서 온갖 수모를 겪어야 겸손해질 수 있다. 

  어떤 이들은 지역구활동을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어떤 이들은 지역구활동은 필요악(必要惡)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지역구활동이 필수(必須)라고 생각한다.

  국회의원에게 지역구활동과 국회활동은 자전거의 두 바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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