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는 유물/고대 세트 아이템으로 확정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그나마 트포용 장비 + 각인이 물려있는 악세서리를 파밍 하는 거임

그런데, 파밍이 즐거운 거는 '파밍만으로'도 내가 원하는 세팅을 맞춰서 유기적으로 이런 세팅 저런 세팅을 해보는 즐거움이 있는건데


로아는 절대 '파밍만으로'원하는 세팅 못함
100이면 100 페온과 골드를 써가면서 경매장으로 세팅을 맞추는 기형적인 구조임
(이런부분은 엔드스팩 장비를 경매장에서 구매하는 그 게임이랑 다를게 없다고 생각함)


이렇다 보니 최고 효율을 주는 세팅부터 그렇지 않은 세팅을 골드로 줄을 세우게 되고 이는 세팅의 유연성을 훼손함

밸패를 해도 새로운 세팅을 할 즐거움 생기는게 아니라

기존에 페온과 골드를 투자해가며 맞춘 내 세팅에 영향을 주냐 안주냐로 계산기를 두들기며 골몰하다보니 긍정적인 피드백은 줄어들수 밖에 없고 마땅히 파밍의 즐거움을 줄 수도 있었을 카오스 던전도 하루에 한번만 돌기 원하게 되는 거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