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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바다 어류들의 어린시절...jpg
개복치(Ocean sunfish) 꼬리가 없는 듯한 독특한 생김새의 온순한 대형 어류. 개복치는 수억개에 달하는 알을 낳는데, 이는 치어의 생존률이 극히 낮음을 의미한다. 치어는 조금이라도 생존률을 높이고자 몸에 가시를 발달시킨다. 납작한 성체와는 달리 둥근 모양이다. 성장함에 따라 가시와 꼬리지느러미가 작아지며 익숙한 개복치의 모습으로 변해간다. 청소년기의 모습. 이 시기부터는 생존률이 급격히 높아진다. 여기서 시간이 더 흐르면... 어마어마한 크기의 성체가 된다. 느긋하게 대양을 유랑하며 주변에 오는 해파리 등을 빨아들여 먹는다. 참다랑어(Bluefin tuna) 하나같이 몸집이 큰 다랑어들 중에서도 가장 대형인 종. 매끄러운 유선형의 몸 덕분에 헤엄칠 때 물의 저항을 거의 받지 않는다. 참다랑어는 높은 경제적 가치를 가진 어종으로서 양식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번식과 성장에 대한 자료가 풍부한 편이다. 주둥이가 뾰족해지며 다랑어다운 모습으로 변해간다. 청소년기의 다랑어 완전히 성장하면 몸길이만 2m 이상이 된다. 포탄처럼 헤엄치며 고등어나 정어리 등을 추적해 포식한다. 돛새치(Sailfish) 세상에서 가장 빠른 어류. 최대 속도는 시속 110km에 달한다. 긴 창과 같은 윗턱은 먹이를 이리저리 몰고 후려쳐 잡을 때 쓰인다. 이들도 어릴 때는 아주 작고 약하다. 플랑크톤을 먹고 바닷속을 정처없이 떠돌며 자라난다. 너무 작기 때문에 큰 포식자와 마주치기라도 한다면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성장함에 따라 돛새치의 상징과도 같은 커다란 등지느러미가 발달한다. 천적을 만났을 때 등지느러미를 펼쳐서 자신의 몸을 커 보이게 한다. 성체의 모습. 넓은 등지느러미로 먹이의 시야를 차단시켜 도망치지 못하게 한다. 흥분했을 때 측면에서 번쩍이는 줄무늬는 먹이를 혼란에 빠뜨린다. 쥐가오리(Manta ray) 플랑크톤을 먹고 살아가는 유일한 가오리. 입을 벌리고 헤엄치며 커다란 아가미로 물에서 플랑크톤을 걸러낸다. 새끼는 크기만 작을 뿐 어미와 거의 같은 모습이다. 성격이 매우 온순해 인간과 접촉했을 때도 별다른 거부반응이나 공격행동을 보이지 않는다. 큰 무리를 이뤄 이동하며 서로의 짝을 찾기도 한다. 수컷들은 자기 과시를 목적으로 점프한다고 추정된다 백상아리(Great white shark) 삼각형의 예리한 이빨로 잘 알려져 있는 대형 어류. 속명인 '카르카로돈'도 '톱 같은 이빨'이라는 뜻이다 어류로서는 드물게 온혈이다. 백상아리의 교미와 출산은 어디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거의 밝혀지지 않았다. 간헐적으로 어린 개체들이 발견될 뿐이다. 최소 50세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는 암컷 개체 'Deep blue' 백상아리는 가장 느리게 성장하는 어류로 암컷은 33세 전후가 되어서야 번식이 가능해진다. 최근의 연구에 의해 다양한 몸짓 언어로 사회적 행동을 하고 장기 기억 능력과 포유류 수준의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돌묵상어(Basking shark) 두 번째로 몸집이 큰 어류. 큰 입을 벌리고 전진하며 플랑크톤을 걸러내 먹는다. 고래상어와는 달리 먹이를 빨아들이지 못한다. 아주 어린 돌묵상어는 코 끝이 꺾여있는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몸길이 2~3미터 정도의 어린 개체. 돌묵상어는 아주 육중하면서도 조용하게 움직인다. 햇빛에 모여든 플랑크톤을 먹으러 수면 근처를 유영할 때 일광욕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basking shark라는 이름이 붙었다. 임신 기간이 아주 긴 동물이기도 하다. 비공식적으로는 3년 정도라고 하는데, 이것은 동물 중에서 가장 긴 임신기간이다. 극지방과 적도를 포함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플랑크톤을 찾아 수심 900m까지 내려가기도 한다. 고래상어(Whale shark) 현존하는 최대의 어류. 돌묵상어와 마찬가지로 플랑크톤을 주식으로 한다. 고래상어는 어미가 몸 속에서 알을 부화시켜 출산하는 난태생이다. 어미의 몸집에 비해 새끼는 아주 작은 편이다. 작은 고래상어의 모습은 상당히 생소하다. 거대한 성체 고래상어. 고래상어가 어디에서 어떻게 성장하는지는 미스테리다. 몸길이 2~3m 정도의 개체들은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특정 어류의 산란철에는 알을 먹기 위해 수백마리에 달하는 고래상어가 한 장소에 모여들기도 한다. end
작성자 : 설윤아기고정닉
“폐가인 줄 알았더니 사람이”…전국 ‘빈집’ 145만 채
서울 곳곳에서 추진되는 재개발 사업장에 빈집들이 방치되면서 주변에 살고있는 주민들이 치안 불안과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방치된 빈 집에 몰래 들어가 살아도 아무도 모를 정도라는데, 어느 정도인지 최혜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지만 조합조차 설립되지 않은 서울의 한 주택가. 늘어진 덤불을 헤치고 들어가, 녹슨 철문을 열자 낡은 집 하나가 나옵니다. 불과 한 달여 전까지 70대 노인이 살던 집입니다. 지붕은 다 무너져내렸고, 이불에선 심한 악취가 납니다. 노인은 임대 계약이 끝났지만 집주인 몰래 수년 동안 폐가에서 지냈습니다. 주인은 외국에 있어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탭니다. 인근의 또 다른 빈집. 오래 방치된 탓에 담벼락이 무너져내렸습니다. 이런 빈집들은 주로 재개발을 앞둔 동네에서 주민들이 떠나며 생깁니다. 지난 1월 재개발이 결정돼 이주가 예정된 서울 성북구 정릉골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빈집은 서울에만 10만 채가 넘고, 전국적으로는 145만 채가 넘습니다. 직접적인 관리책임이 집주인에게 있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개입할 방법은 없습니다. 그나마 경찰이 '치안 불안 지역'으로 지정해 예방 순찰을 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재개발 지역이 아닌 곳에선 서울시가 빈집을 사들여 수리한 뒤 임대주택으로 운영하는 사업도 하고 있지만 지금은 매입이 중단된 상황. 전국적으로 1년 넘게 방치된 빈집은 38만 채로 추산됩니다. https://naver.me/IDoGOhQy “폐가인 줄 알았더니 사람이”…전국 ‘빈집’ 145만 채 [현장K]서울 곳곳에서 추진되는 재개발 사업장에 빈집들이 방치되면서 주변에 살고있는 주민들이 치안 불안과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방치된 빈 집에 몰래 들어가 살아도 아무도 모를 정도라는데, 어느 정도인지 최혜림 기자가 naver.me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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