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내용

방송 2008년 1월 4일 금요일 밤 11 : 05

극본 성 은 정

연출 권 재 영

출연 남편 (연우) : 우 영 , 아내 (은혜) : 정 나 온 , 민영 : 한 지 희

날라리 고딩 연우는 예쁜 여대생 은혜가 과외선생님이 되자 공부는커녕 작업(?)하기에 여념이 없다. “좋은 대학가면 만나주겠다.”는 말을 기억하고 진짜 번듯한 대학생이 돼 다시 찾아온 연우의 진심을 은혜도 받아들여 준다. 하지만 가난한 고아인 은혜가 순진한 자기 아들을 꼬셔냈다며 연우의 부모는 은혜에게 엄청난 모욕을 준다. 그러자 연우는 사랑을 포기할 수 없다며 무작정 혼인신고부터 하고 은혜의 옥탑 방에 들어와 동거를 시작한다. 식도 올리지 못했지만 직장은 구한 은혜는 연우의 대학 뒷바라지를 하며 희망을 꿈꾼다. 그런 아내가 안쓰러운 연우도 부잣집 여학생 과외 아르바이트를 한다. 그런데 매력적인 외모의 여 제자가 연우를 유혹하기 시작하는데......

“나 다시 돌아갈래!!!!!!” 길거리에서 영화의 한 장면을 따라 소리치는 남자, 연우. 툭하면 과외선생님을 갈아 치우기 일쑤일 정도로 공부와는 거리가 먼 학생이었던 연우가 맘을 잡은 건, 은혜를 만난 직후부터였는데...... 늘씬하고 예쁜 여대생을 과외선생님으로 맞은 연우는 그때부터 적극적으로 선생님을 작업(?)하기 시작한다. 연우의 행동이 귀엽기는 하지만, 자신의 학생이 아닌가! 은혜는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붙으면 사겨 줄께.”라며 재치 있게 거절한다. 헌데 이게 진짜가 될 줄이야! ‘날라리 고딩’이었던 연우가 번듯한 대학생이 돼 다시 나타난 것. 연우의 진심을 본 은혜는 감동하고, 서서히 마음을 열어 연우를 받아들인다. 하지만 ‘부모도 없이 자란 게, 애 가르치라고 붙여놨더니 감히 누굴 꼬신 게냐.’며 연우의 부모에게 갖은 면박을 당하고 헤어질 결심을 하게 된다. 그러자 절대 헤어질 수 없다며 연우는 은혜의 옥탑방으로 짐을 싸들고 들어오고, 둘은 결혼식도 없이 혼인신고부터 하게 된다. 이후, 일을 시작한 은혜가 연우의 대학 공부 뒷바라지를 하고, 두 사람은 처음 얼마동안은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해 한다. 그러나 가난이란 현실의 장벽에 부딪치기 시작하자, 은혜 혼자 고생하는 게 안쓰러운 연우는 부잣집 딸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나 소개받게 되는데...... 웬 걸? 과외 학생인 민영이, 과거 자신이 은혜에게 했던 것처럼 선생님인 연우에게 대쉬하는 게 아닌가. 연우도 당돌한 민영을 거절하기 위해 “대학생이 되면 사겨줄게.”란 말을 흘리듯 남긴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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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누님 드디어 다시 나오심 ㅠㅠ 감동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