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모험가. 

왜불러

이제 우리 좀 도와줘.

뭘 도와줘 또. 내가 예전에 매그너스 잡아줬잖아.

제른 다르모어 말이야. 너도 알다시피 현재 그란디스는....

싫어. 안 가.

......왜?

너도 느그너스처럼 실컷 부려먹다 내팽개칠 거잖아.

야, 무슨 말을 그렇게 해? 

더 할말 없으면 저리 가. 나 젬시턴 마저 캐야돼.

....진심이야? 

우리 다음엔 너희들까지 위험해지는거 몰라?

검은마법사도 나 혼자서 팼는데 

다르모언지 뭔지가 나한테 덤빈다고? 실화냐?

너 말 되게 섭섭하게 한다. 진짜. 

그러지 말고 좀 도와줘.

아니 저기요. 나 바쁘다고. 

그렇게 간절하시면요. 최소한의 성의는 보여 주시던가. 예? 

연합은 스킬이라도 줬지. 넌 뭐 줄건데?

하아...... 이거 줄게. 

유니크 잠재부여 주문서 30%

진짜 어렵게 구한거야.

나 레전둘둘이라 그런거 필요 없는데.

그, 그럼 이거. 

239레벨까지 +1 올려주는 성장의 비약.

원래는 내가 마실 거였는데......

유니온 8500에 만렙인데?

이, 이거는? 

160제 스타포스 17성 강화권. 이거면 되겠어? 

나 진짜 더 이상은 없어. 내 전재산이야.

내 짬에 앱솔을 끼게 생겼냐? 

200제면 모르겠.... 아니, 잠깐만. 

너 엄청 좋은 보상을 가지고 있으면서 왜 그건 안 줘?

......응? 뭘?

(모험가는 아크쨩을 가만히 쳐다봤다)

...너, 너.... 진짜.......!

왜 갑자기 화를 내고 그래? 싫음 말고. 

어우, 재획비도 몇분 안남았네. 야. 나 진짜 간다.

...........

엉? 뭐라고?

...다고....

잘 안들려

알겠다고!! 이 xxxx야!!!

ㅇㅋ. 지금 바로 달려갈게 아크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