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모가 텃밭에 유기해..." 생후 1일된 딸, 텃밭에 암매장했다

나남뉴스

2023.07.07 13:40:05

조회 89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생후 하루 된 딸을 숨지게한 뒤 출생신고 및 장례절차 없이 가족 텃밭에 암매장한 친모가 긴급체포 되었다.

지난 6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친모 A씨(40대)경기 김포시에 위치한 사유지 주택에 암매장 한 딸의 백골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지난 2016년 8월 경기 김포에 위치한 텃밭에 생후 1일된 딸을 숨지게 한 뒤 암매장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골시신을 발견한 것은 살해 후 7년 만이다.

경찰측은 당초 시체유기혐의로 긴급체포했던 40대 친모 A씨에게 살인죄를 함께 적용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날 경찰은 여청수사대, 과학수사대, 기동대 까지 40여명을 투입해 암매장 된 딸의 시신을 찾기 위한 현장검증을 진행했다.

A씨는 조용히 고개를 숙인 채 폴리스라인을 넘어 텃밭으로 이동했다. 딸을 암매장 했던 텃밭은 A씨의 부모 소유의 땅으로 밝혀졌다. 인근 지역이 공장단지라 인적이 드물었고 텃밭은 현재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나있는 상태였다.

이후 A씨가 딸을 묻었다고 진술한 장소에서 딸로 추정되는 유골을 발견했으며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유골이 B양이 맞는지와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A씨는 "경제적인 이유로 아이를 계속 양육하기 어려웠다"며 살해한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조사 결과 출산 당시 남편과 별거중이었으며 이후 이혼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10대 아들을 홀로 키우는 중이었다. 하지만 당시 별거중이었던 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인지 묻는 질문에는 묵묵부답이었다. 현재 생부의 존재는 확인중에 있다.

딸이 사망한 이유는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발견된 유골이 B양이 맞는지와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A씨는 사체유기죄 공소시효 만료까지 약 한 달 앞두고 경찰에 검거되었다. A씨의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일자는 다음달 7일이다.

수원에서 발생했던 '냉장고 영아 시신 보관 사건'에서 비롯되어 출생신고 없이 아이를 방치한 뒤 시신을 유기한 부모들이 잇따라 검거되고 있다.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사망한 딸의 시신 버렸다

사진=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5년 전 생후 6일된 딸이 숨진 후 친모가 아이의 시신을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아 유기한 사건도 있었다.

광주경찰청은 7일 영아학대치사와 시체유기 등 혐의로 친모 B씨(30대)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2018년 4월 거주하고 있던 곳에서 생후 6일밖에 되지 않은 딸을 혼자 방치한채 외출에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집으로 돌아온 후 딸이 숨진 것을 발견하고는 아이의 시신을 종량제봉투에 담아 수거함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해당 사건 역시 출생 미신고 아동 조사 중 수상함을 감지한 지자체 수사 의로를 받고 A씨를 조사하다 범행 사실에 대해 자백받게 되었다.

▶ "친모가 텃밭에 유기해..." 생후 1일된 딸, 텃밭에 암매장했다 ▶ 주차장 빌런 "어린년이 어디서 XX이냐" 임산부 머리채 잡고 폭행 ▶ 킥보드 타다가 균형 잃고 차량에 흠집 조금 냈을 뿐인데, 4000만원+동승자 병원비 달라는 포르쉐 차주 ▶ "그 당시 도핑 검사서 양성" 김연아 金 뺏은 소트니코바, 두번째 샘플에서 통과 된것 ▶ 제2의 허니버터칩? 농심 '먹태깡' 품절대란, 구매꿀팁 공유됐다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2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최신순 답글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정치에 절대 관여 안 했으면 싶은 스타는?	운영자	25/06/23	-	-
13553	"만취한 남편 놔두고 외출했다 돌아오니 사망" 법원, '아내 무죄'	나남뉴스	12:25	17	0
13552	"중도해지 제한 등 소비자에 불리" 헬스장 약관 살펴보니...	나남뉴스	12:25	13	0
13551	"4개월만에 최고치" 美증시 '트럼프 관세 충격'에서 완전히 회복…	나남뉴스	12:25	13	0
13550	"2회 이상 음주운전시 2년간 운전면허 취득제한" 헌재, '합헌'	나남뉴스	12:25	14	0
13549	"당뇨병 시한폭탄 '전당뇨'"…꼭 고쳐야 할 '5가지 생활습관'	나남뉴스	12:25	12	0
13548	"월급 빼고 다 올랐네" 지하철 요금 1천 550원 첫날... '인상 불가피'	나남뉴스	12:20	11	0
13547	"예탁금 70조원 육박" '삼천피' 회복에 총알 늘리는 개미…	나남뉴스	12:20	12	0
13546	"대형마트는 보양식 할인전" 백화점은 여름 정기세일... 곳곳에서 '할인'	나남뉴스	12:20	13	0
13545	"아기 곧 나오는데"…美한인들도 출생시민권 일부 중단에 '한숨'	나남뉴스	12:15	10	0
13544	"원할 경우 사퇴하면 좋겠다" 트럼프, '금리동결' 연준 의장 또 압박	나남뉴스	12:15	8	0
13543	"시대착오적, 바꿔야" vs "그래도 대화 안할 것" 통일부 명칭변경 논란 [6]	나남뉴스	06.27	942	1
13542	"내년 더 큰 실적 성장" 한투증권, '현대로템' 목표가 59% 올려... 투자 전망 분석	나남뉴스	06.27	100	0
13541	"1주택자, 반년 내 기존 집 안 팔면..." 주담대 회수·3년간 제한된다	나남뉴스	06.27	104	0
13540	"'퇴직연금' 노후보장 강화하려면" 네덜란드식, 해법 될까?	나남뉴스	06.27	88	0
13539	"한은, 연말까지 금리 한차례 인하"…하반기 신용스프레드 확대	나남뉴스	06.27	87	0
13538	"가장 저조한 분기 매출" 나이키, '주가는 급등?' 이유 대체 뭐길래	나남뉴스	06.27	85	0
13537	"손씻기·소독 관리 중요" 여름철 영유아 수족구병 증가세…	나남뉴스	06.27	77	0
13536	"과거 비해 청년층 월세 비중 늘어…부동산 과열탓 주거양극화" [16]	나남뉴스	06.27	6250	0
13535	"국세청 문자, 진짜인가요?"…의심되면 홈택스서 진위 확인	나남뉴스	06.27	91	0
13534	"내일부터 수도권 주담대 한도 6억원…" 다주택자엔 아예 금지	나남뉴스	06.27	76	0
13533	"가격 상승폭 장난아냐" 신축아파트, '얼죽신?' 수요자 인기 폭발 이유 대체 뭐길래 [3]	나남뉴스	06.27	6775	1
13532	"약속의 미장?" 미국 증시, 하반기 상승 가능성 있다고? 전망 분석 보니	나남뉴스	06.27	100	0
13531	"암호화폐의 아마존이 탄생했다" 유명 글로벌 증권사가 분석한 '이 회사' 전망	나남뉴스	06.26	126	0
13530	"꼴찌라고 얕봤는데" 어느새 SK·삼성 턱끝까지 추격한 '이 회사' 전망 분석	나남뉴스	06.26	156	0
13529	"경제대공황 웃기는 소리" 올해 하반기도 세계 증시는 '상승세' 전망 분석 [1]	나남뉴스	06.26	167	0
13528	"지금 사면 안돼" 유명 암호화폐 전문가, 비트코인 매수 투자 시점 분석 전망 [13]	나남뉴스	06.26	7791	2
13527	"제한속도 지켰지만" 스쿨존서 초등생 치어 숨지게한 40대 징역 4년	나남뉴스	06.26	140	0
13526	"'저작권법 위반 통지' 메일 알고보니" 악성코드 유포해 '피싱'	나남뉴스	06.26	97	0
13525	"장바구니 부담 덜게"…정부, 농산물 할인지원 매장 확대	나남뉴스	06.26	88	0
13524	"더 좁아지는 취업문…" 2∼3분기 채용규모 작년보다 9.7% 감소 [15]	나남뉴스	06.26	5028	5
13523	"자외선차단제 6종, 심사·근거 없이 미백 등 기능성 광고"	나남뉴스	06.26	92	0
13522	"후임 후보 3~4명 있다" 트럼프, '금리 갈등' 파월 힘빼기?	나남뉴스	06.26	4318	1
13521	"작년 감염병 발생 전년比 54.5% 증가" 백일해 환자 165배 폭증	나남뉴스	06.26	79	0
13520	"작년 하반기분 근로·자녀장려금 1조8천억 지급…" 단독가구 65%	나남뉴스	06.26	75	0
13519	"폭우시 제한속도 50% 감속" 한 달에 15일 넘게 비 내리는 7월	나남뉴스	06.26	81	0
13518	"SNS에 팔레스타인기 올리면 입국 거부?" 美, 테러 지지 땐 문제	나남뉴스	06.26	85	0
13517	"6개월 전에 살걸" SK하이닉스, 증권가 목표가 줄인상... 투자 전망 분석	나남뉴스	06.26	117	0
13516	"코스피 4천 임박?" 증권사 전망에 '서학개미' 발동동... '미장 탈출은 지능순?'	나남뉴스	06.26	126	0
13515	"3만원이 15만원 됐는데" 앞으로 더 오른다는 '이 종목' 장기 투자 전망 분석	나남뉴스	06.25	136	0
13514	"지금만 버티면 되나요?" 경제 전문가가 내놓은 '삼성전자' 반전 전망 분석	나남뉴스	06.25	121	0
13513	"구축이 더 오른다" 의외의 결과 나온 서울 경기도 '아파트 상승률' 비교 분석	나남뉴스	06.25	121	0
13512	"강남이 6억대라고?" 서울 한복판 실거주 목적 '가성비 아파트' 투자 분석 [5]	나남뉴스	06.25	1922	3
13511	"등기우편 아닌 카톡으로도 보험료 독촉 가능"…미납시 계약해지	나남뉴스	06.25	127	0
13510	"금리인하 시점 두고 연준 내부 이견" 시장은 '9월 인하' 기대 커졌다	나남뉴스	06.25	149	0
13509	"공공 와이파이서 은행 로그인 말아야" 휴가철 금융정보 지키세요	나남뉴스	06.25	122	0
13508	"하반기에 또 나온다" 서울시 자영업자 '안심통장' 인기 끈 이유는?	나남뉴스	06.25	115	0
13507	"서울시 주선 미혼남녀 미팅서 26쌍 커플 탄생…" 매칭률 무려 52% [25]	나남뉴스	06.25	6879	6
13506	"내년 고교학점제 어떤 과목 선택할까…" 7월~11월 집중 상담	나남뉴스	06.25	120	0
13505	"지금이 적기"…박단 사퇴 후 전공의들 대정부 대화 모색 본격화	나남뉴스	06.25	113	0
13504	"실손 선택형 특약 연내 나온다" 금융당국, 과잉비급여 중심 검토	나남뉴스	06.25	111	0
뉴스	추신수 출장 틈타 ‘헌팅포차’ 간 아내 하원미… 이유 들어보니	디시트렌드	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