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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담법석 nc다이노스 편 + 이호준코치 전화연결.txt(스압주의)

ㅇㅇ(223.39) 2020.04.14 08:04:32
조회 3852 추천 40 댓글 12
														



진달래 이종열 안경현


진:
2018년 최하위에서 1년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하게 됐잖아요.
감독님도 바뀌었구요.
이 부분에 있어서 저는 과연 엔씨가 어떤 영향으로.
사실 위기도 많았는데, 타선에서도 위기가 있었고 외국인선수들의 위기도 있었고. 과연 어떤 영향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을까 정말 궁금하거든요.

이:
저는 양의지 효과가 가장 컸던것 같아요.
양의지 선수가 맡고 있는 포지션이 포수고, 거기다 공격력을 보여준 모습으로는
저는 양의지선수가 작년 성적의 30%이상의 지분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 생각이 드냐면, 양의지선수가 포수에 앉았을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
또 타선을 이끌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차이가 많고
제가 선수들을 만났을 때 양의지선수를 쫓아 하고 싶어하는 선수가 너무 많았어요.
양의지 선수가 훈련할 때 후배 선수들이 양의지 선수가 어떻게 치나 보고.
저 타격폼을 쫓아 하면서 좋아진 선수들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걸로 봐서는 일단 작년 시즌의 성적은 지분 30% 이상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진:
사실 그렇잖아요. 팬들도 기대를 하는게 대박 FA면, '아 몸값을 좀 해줬으면' 이라는 생각을 하는데
그럼 그정도의 몸값을 했다?

이:
저는 충분히 했다고 보구요.
제가 양의지 선수를 프리미어12때 가깝게 볼 기회가 있었는데,
한 시즌을 다 하고 와서 사실 몸이 좋지 않았어요.
그런데 양의지 선수가 시합을 하기 위해서 진통제 투혼까지 보일 정도의 모습을 보고
'아 이선수가 생각하는 야구는 이런 부분이 있었구나' 라고 생각을 했어요.

진:
지금 채팅창에 돈이 몸값을 못했다.
약간 이게 이해가 가는..

안:
NC에서 양의지선수와 계약한 뒤에 더 줄수도 있었는데. 그런 얘기를 했거든요.
지난해 한해 해봤으면은 더 줄돈 지금 줘도 괜찮아요 사실 ㅋㅋㅋ
잘했으니까 줄 수도 있는 문제인데. 줘도 괜찮은데..

이:
엔씨 회장님 광고에도 나오시지 않습니까?
쿠폰을 해서 주는 방법도 있고..

안:
그럼 선수들 마음가짐도 달라지겠죠.

진:
그만큼 양의지 선수가 잘했다는 얘기겠죠.

안:
누구라도 다 똑같은 얘기를 했을거에요. 양의지 선수 얘기가 맞죠. 100% 동감하고.
거기에 이호준코치와 얘기를 했었는데
그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2018 시즌에 홈런이 많이 나왔어요. 그리고 2019년에 확 줄었죠.
근데 공 반발력 얘기만 해요. 근데 이호준 NC에 코치로 가자마자 바꾼게 뭐냐면은
선수들이 2018년 이후에 전부다 어퍼 스윙 위주로 바뀌었어요. 마무리훈련때부터 바뀌었는데,
이호준 코치가 볼 때는 아무리 봐도 저거는 연습때부터 어퍼스윙하면 힘들거라는 생각 때문에
연습때는 다운스윙을 하더라도 아무리 다운스윙을 해도 경기때는 어퍼스윙이 될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연습때만큼은 다운스윙을 가져갔고, 그래서 2018년 홈런 갯수 꼴찌가 지난시즌에 1등을 한거에요.
다들 반발력만 얘기하는데 문제는 모든 팀들이 연습때부터 어퍼스윙, 발사각도만 생각할 때
nc는 근본적인 걸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호준코치의 몫도 양의지선수 만큼은 아니지만
거기에 지분을 조금은 나눠 가져도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 봅니다.

진:
공의 반발력 때문에. 또 많은 선수들이 고민을 하긴 했지만 nc는 기본적인 면에서 대응을 잘 했다.
지난시즌 보면 타율 2위였죠, 홈런 1위를 달성하면서 NC가 가을야구에 진출하게 됐는데
감독 첫시즌을 보냈습니다. 이동욱 감독이 부임 첫해에 가을야구에 성공을 했구요 재계약을 했는데
평가를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이:
잘한거죠. 일단 결과를 냈다는건 그거에 대한 평가를 반드시 해줘야 한다고 봐요.
nc가 최하위로 떨어지고 나서 감독을 교체하고 전력분석팀하고 데이터분석팀하고 하나로 묶었다고 했거든요.
표방했던 건 데이터야구를 하겠다. 그거에 대한 결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면
그건 결국 그걸 운영했던 구단과 감독의 몫이 아닐까.
이동욱감독의 공이 반드시 있다고 반드시 평가를 해줘야죠.

진:
동의하시나요?

안:
엄청나게 잘했죠. 지난 시즌에 양의지가 들어왔지만 나성범이 부상으로 빠졌어요.
그리고 전력분석팀하고 데이터분석팀이, 외국인선수를 그쪽에서 스카웃을 했어요.
작년에 제일 nc 감독으로서 힘들었던 부분은 코치들, 타격코치하고 감독이 외국인 타자를 뽑아올때 눈으로도 좀 보고 매커니즘도 봐야 되거든요.
근데 구단에서는 숫자만 보고 뽑아왔어요.
그러다보니까 적응하는데 실패도 했고. 어떨때 보면은 '저선수가 과연 야구선수인가' 하는 매커니즘으로 타격을 했거든요.
그런 외국인 타자, 나성범이 빠진 상황에서도 포스트시즌을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은
사실 감독으로는 최고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얘기에요.
저도 정말 잘했고 그정도의 평가를 꼭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
정말 힘든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5위라는 성적을 냈어요. 사실 가을야구에서 아쉬운 면이 있긴 했지만
그렇기 때문에 올시즌이 기대되지 않나 싶은데요.

그럼 여기서 위원님들이 항상 긴장하시는 ox를 해볼까 하는데요.

Q. nc다이노스 2년연속 가을야구 갈수 있을까요?
네 셋다 o를 들었습니다.
명확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안:
이번 외국인 투수와 타자 모두 잘 뽑아왔다고 생각이 들어요.
이전보다는, 지난 시즌에 사실 저는 포스트시즌 못 갈거 같고, 하위권으로 밀려날줄 알았는데 잘했거든요.
거기에 더불어 나성범 선수 들어오고, 외국인 투타 스카우트 잘했어요.
그런부분을 본다면은 올시즌 충분히 3강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팀들을 위협할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저도 역시 올시즌 nc가 잘할거 같아요.
제가 여기 지금 세번째 나왔는데, 세번 나와서 제가 얘기했던 건
일단 외국인 두 투수를 제외하고 제 3선발이 강해야 된다고 이야기 했는데
제가 생각하는 3선발은 구창모 선수거든요.
구창모선수가 지난해 보여준 모습에 올시즌은 좀더 업그레이드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면
자연스럽게 엔시는 강해질거란 생각이 들거든요.
나성범선수도 포진되어 있고,
새로온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평가도 굉장히 좋거든요.
더이상 나빠질 건 없고 좋아지는 쪽인데,
거기에 더해서 과연 포스트시즌을 어떻게 운영할 것이냐.
요 부분을 더 체크해 보는게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진:
구창모 선수가 올해 더 잘할거라는 말씀이시죠?

이:
왜냐면 양의지선수 효과를 더 높게 평가하거든요.
양의지선수랑 같이 있어보니까 굉장히 잘하는 부분이 뭐냐면
상대 투수를 편안하게 해주고,
보통은 상대 타자 약점을 잡고 공략하잖아요?
근데 보면 양의지선수는 상대 타자도 보지만 지금 던지고있는 투수의 구위나 제구상태를 봐가면서 응용할수 있는 능력이 뛰어난거 같아요.
그런 쪽으로 봤을때 충분히 더 잘하지 않을까. 조심스럽습니다.

진:
5선발을 놓고 고민중이라 했는데 잠시후 또 투수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바로 외국인선수입니다.
외국인 선수가 지난해에 비해서 두명이 교체가 됐죠.
프리드릭 선수랑 결별을 했고 마이크 라이트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장신을 갖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고 계신데, 일단 라이트 선수를 얘기하기 전에
지난해부터 같이 했던 루친스키 이야기를 안할수가 없습니다.
지난해 이닝이터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고.
올해도 과연 그 활약을 이어갈수 있을까 궁금하거든요.

이:
저는 일단 긍정적입니다.
루친스키 선수가 가지고있는 장점은 투심패스트볼과 포심패스트볼의 차이가 거의 없어요.
기록을 보면 포심패스트볼이 147.3km/h, 투심패스트볼이 146.1km/h 거의 1km/h정도 차이가 있는데
이것의 장점이 뭐냐면 똑바로 오는공과 살짝 휘는 공이거든요.
그러다보니까 자연스럽게 배트 중심을 빗겨가는 능력이 탁월한 거 같아요.
올시즌도 좋은 활약을 보일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조금 우려가 되는 부분은 작년 마지막에 '투구폼을 읽힌 거 아닌가' 하는 기사가 있었거든요?
과연 그 부분을 얼마만큼 잘 커버할 수 있느냐가 첫번째고,
또 나오는 이야기를 보면
막판에 투구폼에 대해 얘기를 했을때, 이걸 고치게 되면 투구밸런스가 깨진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구종변화도 얘기했거든요.
질문 있습니다. 이번 캠프가서 보셨을때 진달래 아나운서 갔다오셨잖아요, 어떻게 보셨어요?

안:
잘 봤죠 뭐 ㅋㅋ

진:
사실 제가 전문가는 아니잖아요. 선수들이 던지는 모습만 봤는데
옆에 이순철 해설도 계셨구요.
이제 위원님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어 괜찮다.
그리고 이동욱 감독과 얘기를 많이 나누시더라구요.
영상으로 보셨을텐데, 어떤 기대를 하고 계신지 궁금해요.

안:
지난시즌에 잘 봤죠.ㅋㅋㅋㅋ
지난시즌 만큼만 해줬으면 좋겠어요.
저는 그리고 만약에 투구폼에서 문제가 생겼다면
근데 구종에 문제가 생겼다면 아마 글러브쪽에서 투구폼이 읽혔을 거에요.
그렇다면 외국인투수와 국내선수 사이에 글러브차이가 있는데,
국내선수는 글러브가 좀 빳빳해요. 그래서 구종을 글러브에서 들키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외국인선수는, 헐렁해요. 나쁜말로 걸레같아요. 그런 글러브 쓰는 선수가 많아요.
그런 글러브를 쓰면은 구종에 따라서 글러브모양이 바뀌어요.

그래서 제가 예전에 어떤 선수한테 한번 방송에서 글러브 좀 바꿨으면 좋겠다고 얘기한 적이 있는데 바꿨더라고요.
글러브가 헐렁하면은 변화구 잡았을때 글러브 모양이 달라지거든요.
거기서 구종을 읽히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루친스키 선수가 구종말고 글러브를 좀 바꿨으면 좋겠는데,
근본적인 문제를 좀 해결했으면 좋겠는데 투수들이 자꾸 멀리서 찾으려고 그래요.
근데 이거 못고치면 선수도 문제있지만 전력분석팀에서 그 선수에 대해 확인안한것도 문제가 되겠죠

진:
저는 루친스키 선수 이부분이 더 궁금했거든요.
지난시즌에 ERA가 3.55인데, WHIP가 1.18이에요. 진짜 잘한거잖아요.
9승이긴 했지만, 내용면에 있어서는 진짜 좋았던 거 같아요.

이:
굉장히 좋은거죠. 이닝당 출루허용이 적다는 건 일단 야수들의 피로를 훨씬 줄여줄 수 있어요.
투수의 투구수가 많아지고 출루가 많게 되면 그만큼 수비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거든요
이런 쪽에서 굉장히 강점을 보이고 있다는 거죠.

안:
투구수가 많아지고 이닝이 굉장히 길어지면 뒤에서 아우성이 나죠.
뒤통수가 따끔따끔해 지죠.

진:
루친스키 선수가 이제 뭐 지난 시즌에 고생은 했지만 내용면에 있어서는 정말 좋았기 때문에
올시즌은 10승 이상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렇다면 저도 너무나 궁금한,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마이크 라이트 선수 이야기를 한번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거는 이제 스리쿼터형 투수고요. 사이드와 오버핸드 중간형 투수인데,
근데 일단 제일 관심을 갖게 된게 정말 키가 커요.
198CM, 이번시즌 KBO 리그 최장신입니다.
이런 면에 있어서 아무래도 장점이 있겠죠 안경현위원님? 키 큰 거 좋아하시잖아요.

안:
하이패스트볼이 굉장히 장점이죠. 영상을 봤더니 메이저리그 선수도 이선수의 하이패스트 볼에 못 따라가요.
근데 만약에 라이트 선수가 KBO리그에 와서 하이패스트볼 스트라이크존 적응이 잘 된다면은 예전에 니퍼트 선수 못지 않게 그 부분에서 굉장히 위력이 있을 거예요

진:
예전에 니퍼트선수와 양의지선수랑 또 환상의 조합을 만들어 냈었잖아요.
그러면 라이트선수와 양의지선수도 좀 시너지효과를 내지 않을지.

이:
충분히 가능성이 있고, 양의지 선수 인터뷰에서 라이트 선수 이야기를 좀 했거든요.
그래서 라이트 선수가 가지고 있는 장점은
일단 키가 크고 볼을 놓는 타점이 굉장히 높다고 하거든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뜬공 비율이 많기 때문에
라이트 선수의 구종을 가지고 양의지 선수가 어떻게 리드하느냐의 차인데
니퍼트 선수하고는 우타자 몸쪽 던진 이후 바깥쪽 이후로 잡았다면
이제 라이트 선수는 어떻게 전개할지를 봐야 할 거 같아요.

이런 부분들이 첫 번째고 조금 우려스러운 부분은 라이트 선수가
메이저리그는 대부분 불펜으로 나왔다는 거에요.
대신에 마이너리그에서는 141경기 중에 137경기를 다 선발로 나왔어요.
이런 부분들도 분명히 다 체크했을 부분이기 때문에
언제 개막이 될지 모르겠지만
시즌 초반을 어떻게 이제 끌고가느냐에 따라서, 이닝이터의 역할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
요 부분을 좀 봐야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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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사실은 지금 저희가 너무 할 얘기가 많은데
그 와중에 저희가 오늘도 전화연결을 하실 분이 계세요
그래서 저희가 시간약속을 해 놔서 바로 해 볼까 합니다
누군지 맞춰 보세요. 제가 지금 전화를 걸어 볼 테니까

호:
여보세요? 네 안녕하세요

진:
네 목소리가 좋으신데 누구신지..
팬분들이 지금 막 추측 하고 있거든요. 누구신지 알려주시죠.

호:
네 NC다이노스 이호준 코치입니다.

진:
지금 댓글창에 난리가 났어요 호부지~ 이호준 코치님~ 난리났습니다.

안:
원래 목소리좀 하시죠. ㅋㅋㅋㅋ
제가 듣던 목소리가 아닌거 같은데ㅋㅋㅋㅋㅋ

호:
안위원님이시죠? 방송 목소리가 더 좋네요.

진:
사실 이호준 코치님을 미국에서도 뵈었었죠. 또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일단 팬분들이 너무나 반겨 주시고 계시거든요.
'그냥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렇게 한 마디만 해주시면 더 좋아하실 것 같아요

호: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됐습니까
시켜서 할라니까 쫌 그렇네요 ㅎㅎㅎ

진:
코치님 저희가 지난 시즌에 NC가 너무 잘했다.
갑자기 2018 시즌에 하위권 성적을 기록했다가 가을야구에 진출 했잖아요
그 원동력이 타율이다. 타선이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호:
사실 저는 수치는 이렇게 관심을 안 가졌는데 끝나고 나니까 얘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어떤 부분은 이렇다, 어떤 부분은 몇위이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제가 코치가 1년차 초보여서 거기까지 신경쓸 겨를은 없었는데
기분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게
저희가 재작년에 꼴찌를 했지 않습니까. 타격에서도 전 부문 꼴찌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부담없이 편하게 했던 것 같아요.

이:
비결이 있었을것 아니에요.

호:
비결이 그.... 제가 별명이 좀 있지 않습니까
(로또준)ㅋㅋㅋㅋ 또 운이 좋지 않았을까.
또 양의지 선수가 때마침 와 주고,
양의지 선수를 주축으로 해서 고참들이 잘 이끌어 줘서
또 저희 파트에서는 편하게 했던거 같아요.
박석민선수, 모창민선수, 양의지선수, 지석훈선수 이런 선수들이
또 같이 현역 같이 했던 선수들이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대화가 잘 됐던 것 같아요

안:
코치님 너무 겸손한거 아니에요? 나하고 한 얘기랑은 다른거 같은데?
작년에 캠프 갔다오자마자 다 바꿨다면서요~

호:
뭐 크게 바꾼건 없어요~

진:
아~ 왜그러세요ㅋㅋ

호:
확실한 건, 제가 현역 때 정말 하지 말아야 될 것.
제가 싫어했던 것 이런거는 철저하게 지켰던 거 같아요.
제가 이렇게 했을때는 선수시절 때 굉장히 싫었고 또 게임 전에 나갈 때,
코치님들이 막 이렇게 잘 되라고 해주셨던 그런것들이 오히려 부담이 됐고 이런 것들을 잘 생각해서 이런 건 절대 안한거같아요.

안:
아 영업비밀 끝까지 얘기 안하시는구나

호:
영업비밀 중에 가장 저희가 1년 내내 강조했던거는
역시 직구 하나만이라도 잘 치자. 직구 변화구 두개 다 잘치는거보다는
직구 하나라도 잘 치자. 포인트를 앞으로 좀 가져가구요.
변화구에 삼진 먹더라도 절대로 뭐라할 사람 한명도 없으니까 그 부분에 있어서는 타석에서 스트레스 받지 말자.
이걸 계속해서 강조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팀 홈런도 좀 많아졌던거 같고.
좀 공격적인 배팅을 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
그래서 올시즌 팬들의 기대도 많은데요.
나성범 선수도 돌아오잖아요, 그래서 나성범 선수 상태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진짜 많아요

호:
지금 배팅 쪽에서는 뭐 문제될게 전혀 100% 없구요
오늘도 저희가 프리배팅 치는데 타구속도가 거의 170km/h가 다 넘더라고요
그정도면 메이저리그 최상선수들하고 거의 비슷하다 보면 되거든요
그 정도로 지금 풀스윙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고
치면은 지금 거의 펜스 열개중에 여섯개는 넘어간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진:
저는 또 궁금한 게 나성범 선수가 이제 개막전에 맞춰서 몸을 만들고 있다고
예전부터 얘기를 했는데 개막전이 조금 밀렸잖아요, 그럼 수비부분에서도 좀 할 수 있을지 궁금하거든요.

호:
아뇨. 조금 더 시간을 좀 주는 거 같아요.
지금 제가 디펜스 코치가 아니기때문에 정확하게 100% 맞을진 모르겠지만
제가 옆에서 볼 때는 조금더 시간을 더 주고 조금 더 처음에 DH로 갈 거 같아요.

안:
요즘 청백전 자주 하죠? 요즘 알테어 선수 변화구 잘 따라가요?

호:
변화구 잘 따라갑니다. 아마 쉽게 삼진 먹을일은 없을 거 같아요.
흥이 굉장히 많은 친구여서, 타석에서도 되게 긍정적이고 공격적인...
저는 사실 공격적인 배팅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근데 이 선수는 되게 공격적이고 그렇다고 해서 초구에 변화구가 떨어지는 공에 히팅하고 그런 선수가 아니에요
그래서 사실 조심스럽게, 오른손 테임즈 선수가 탄생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저는 굉장한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또 발이 빠르기 때문에 1번부터 9번까지 전 타순을 다 소화할 수 있어요.

이:
작년시즌 중계가서 이호준코치와도 얘기했고, 제가 중계보면서 느꼈던 건
타자들이 망설임이 없다는 걸 가장 크게 느꼈거든요.
사실 그럴려면 타격코치나 감독의 허락 없이 불가능하잖아요.
그런 부분이 굉장히 인상적이었거든요.

호:
그죠 저도 감독님의 허락을 맡아야하구요.
그럼 제 자랑좀 하겠습니다.
사실 저는 타석에서 어중간하게 직구 변화구 다 노려서 쳐가지고 공이 겨우 배트에 맞아가지고 플라이 아웃이 되나 내야땅볼이 되나, 삼진먹는거나 아웃은 똑같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타자들이 어떻게 그렇게 타이밍이 없는 타이밍에 쳐서 아웃되는 거나
정말 직구 앞에 놓고 변화구 떨어지면 헛스윙을 해서 삼진을 먹나 똑같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봐야 똑같은 아웃인데, 이왕이면 50대 50으로 나왔을때 그 50의 직구가 왔을때 풀스윙으로 가져갔을 때가
훨씬 안타나 홈런이 나올 확률이 높다라고 계속해서 얘기를 많이 합니다.
특히 멘탈적으로 약한 친구들 있지 않습니까? 삼진 먹는거 두려워 하고.
혹시라도 병살타가 나오면 어쩔까. 이런 선수들이 좀 있는데요
특히 그 친구들한테는 더더욱이 그런 말을 많이 하고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제입으로 말하기가 좀 그런데, 우리 이위원님께서 먼저또 얘기를 해 주셨으니까요.

이:
질문하나 더 드릴게요.
알테어선수가 기록적으로 보면, 스트존 밖에 있는 컨택 비율이 떨어지거든요

호:
아 그렇습니까?

이:
떨어지다 보니까 헛스윙 비율이 좀 높더라구요.
그러면서 라인드라이브 비율 보다는 땅볼 비율이 높고,
땅볼 비율보다 뜬공 비율이 좀 떨어져요. 그랬는데 지금 청백전에서는
떨어지는 변화구에도 잘 속지않고, 컨택이 좋다고 이야기 하셨잖아요.
그 데이터하고 지금 얘기하고 좀 다르잖아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호:
우선 저희도 처음에 (알테어가) 왔을때 데이터들을 좀 봤구요.
그 좀 높은 볼에 약하다는 소릴 들었구요.

감독님도 말씀을 하셨지만, 지금 한국 국내 수준에서 150km/h 이상 윽박질러서 던질 수 있는 투수가 과연 몇 명일까.
또는 바깥쪽에 떨어지는 공을 정확하게 구성할 수 있는
빠른 150km/h 이상의 그런 볼이 떨어져야지만 속을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지금 현재 저희 한국프로야구에 몇몇 선수를 제외하고는 그런 볼을 던질 수 있는 선수가 드물지 않냐.
그럼 이걸 차라리 이걸 건드리지 말고 그냥 가는 게 어떻겠냐고 감독님이 말씀 하셨구요.

사실 그 결과 지금 청백전 하지만은 거의 140대 초반 중반에 형성되고
그러다 보니까는 타이밍을 조금 더 길게 가져가는 거 같아요 알테어선수가.

굳이 150km/h 이상 빠르게 오지 않는데 이거를 급하게 준비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하는 거 같아요. 그래서 공을 좀 끝까지 보려는 연습을 많이 하더라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지금 어이없는 볼에 헛스윙하는 걸 제가 보지 못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 때 나왔던 데이터하고, 미국에서 했던 야구하고 한국에서 하는 야구하고는 조금 다르지 않나.
그러다 보니까 알테어선수도 그런 볼에 헛스윙을 안 하고 지금 잘 적응하고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
사실 이호준 코치님 하면 저는 그때가 생각이 나요
나테이박 시절? 2016년 시즌이었죠? 나성범 선수 테임즈 선수 이호준 선수셨죠, 그리고 박석민 선수까지.
근데 이제는 이런 얘기가 많이 나와요
팬들이 이제 '나테의박'이 아니냐
나성범 선수 알테어 선수 양의지 선수 박석민 선수. 코치가 봤을때 어떠신가요
장점을 꼽아 주신다면요

호:
저희때 보다... 아...
제가 빠지면서 다리가 조금더 빨라졌네요ㅋㅋㅋㅋ
병살타 나올 확률이 좀 줄고, 득점 들어올 확률이 조금더 높겠네요.

진:
아니 그러면... 제가 질문을 드릴게요 OX 로
올시즌 나테의박이 예전 나테이박보다 더 잘할 것이다. 뛰어 넘을 것이다?

호:
아니오.

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
사실 테임즈 선수를 역대 테임즈 선수를 능가한 선수가 있나요?
없죠. 저를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저는 테임즈 선수를 이야기 하는거에요.
알테어선수가 테임즈선수만큼 해준다면 저희는 대박입니다 진짜.
근데 아직 조금 지켜봐야 되기 때문에, 테임즈 선수를 생각했을 때
나테 '이'는 그냥 넘어가도 되구요, 나테박ㅋㅋ
이가 조금 더 저기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진:
확실히 코치님이시니까 되게 엄격하시네요

이:
아니 그럼 작년에 스몰린스키선수하고, 알테어선수와의 차이는 어떻게 보세요?

호:
스몰린스키는.. 정말 절실함이 대단한 선수인데요.
요즘 저희가 연습하고 있으면 작년 경기가 계속 나와요.
오늘도 스몰린스키 선수가 계속 나오더라구요 ㅋㅋㅋㅋ
정말 외국인 선수가 땅볼치고 1루에서 슬라이딩한 선수는 보기 드문데 그 장면이 자꾸 나오더라고요

조금 다른 면은 뭐냐면, 알테어는 굳이 슬라이딩 안해도 주루가 굉장히 빠릅니다.
그리고 파워 면에서도 더 위구요.


이:
30개 이상 홈런 볼 수 있나요?

호:
저는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본인도 그 정도로는 자기가 조금 잘 된다면 할 수 있다라는 이야기도 하고
또 저희 외국인 스카우트팀이 있지 않습니까?
거기서도 저희한테 이야기할때 조심스럽게 30개에서 40개 정도를 예상한다고 코치한테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안:
제가 봤을때도, 바깥쪽 타구가 비거리가 괜찮더라고요.

호:
네 맞습니다. 그리고 아웃코스에 하나 빠지는 공까지도 좋은 타구를 보내더라구요.
팔이 길어서 그런건지, 키가 커서 그런 건지 가능하다고 보고

안:
바깥쪽 타구 좋으면 30개 가능하다고 보거든요

호:
몸쪽에도 또 약하지가 않잖아요. 거의 장타로 이어지니까...
몸쪽공을 제일 잘 치더라고요. 또 바깥쪽에 하나 먼 거에도 배트를 내길래 괜찮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진:
댓글창에 지금 난리가 났습니다.
저희가 진짜 오래 통화하는 거 같아요. 원래 한 10분 정도 어려운데 14분 15분 돼 가고 있네요
코치님이 너무 좋은 얘기를 많이 해 주셨는데
그러면 NC 올 시즌 목표는 NC에서는 어떻게 세우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호:
당연히 우승이죠. 저희 사실.... 또 조심스럽게
그러니까 1번부터 9번까지 쉬어갈 타순은 없습니다.
그리고 백업도 되게 좋기 때문에 지금 혹시 조금 컨디션이 안 좋다던가 조그만한 부상이 일어나서 스타팅을 못 나간대도
뒤에 대기하는 선수들도 지금 컨디션 굉장히 좋기 때문에
저희가 조심스럽게 타격쪽에는 자신감이 우리는 굉장히 넘칩니다.
이러다가 또 혹시라도 또 뭐 하면 이제 또 사표를 해야 될 상황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지금 현 상황으로 이야기해선 어느 팀에 대도 절대적으로 타격쪽에서만 이야기하자면은 거의 상위권에 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진:
코치님 생각하셨을 때 가장 까다로운 팀은 어디인가요?

호:
까다로운 팀이요? 삼성라이온스요.
저희가 창단 이래부터 계속 삼성한테 안 좋아요
굉장히 연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진:
지금 저희가 마무리를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사실 이전에 방송했던 유튜브에서 팀이 바로 kt였어요.
그때도 kt로 삼행시 했었거든요. 코치님 삼행시 잘하세요?

호:
미리 이야기를 해주셔야 준비를 하지.... 즉흥적으로 하면은 말도안되는 말이 나올까봐서요.

진: 말도 안 되는 말 해도 됩니다. NC로 할 건데 더 쉽잖아요. 두 글자니까요. 괜찮으시겠어요?

호:
일단 한번 해볼게요.
엔/ 엔씨다이노스 대박
씨/ 근데 씨로해야돼요?.... 씨..... 씨앗을 뿌려서 거둬들일 때가 됐다

진:
와~ 정말 찢으셨네요 이정도면 찢은겁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호:
아닙니다. 제가 감사합니다.

진:
훈련 많이 하셨을텐데 쉬시구요, 앞으로도 올 시즌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호:
네 고맙습니다!


======================


진:
아니 이렇게 말씀을 많이 하셔서, 저희가 할 얘기가 너무 많은데
미국에서 만났을 때도 너무나 반갑게 맞아주시고 일단 좀 자신감이 있으시더라고요.
이번 시즌에 대해서..

이:
이호준 코치와 있으면 항상 재밌습니다.
항상 텐션 높고, 그 자체로 지금 방송이라 요정도죠, 아주 끝장납니다.

안:
목소리 달라진 거 보셨죠? 처음에 여보세요 할 때 하고 지금 끝날 때 쯤에는 목소리가 달라요
ㅋㅋㅋㅋ

진:
네 이렇게 이호준 코치님과 이야기를 나눠 봤는데요
저희가 이 전화연결을 하기 전에 외국인 투수 얘기를 했었죠.
조금 더 이야기를 할 게 있을 거 같은데 잠깐만 짚고 넘어갈게요.
그러면 외국인 원투펀치 생각을 했을 때 20승 가능하다?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안:
합쳐서 20승이요? OOO

진:
그럼 합쳐서 25승 가능하다 OOO
그러면 합쳐서 30승 가능하다 XXX
오~ 저 야잘알 아니에요?
제가 그렇게 쉬운 질문을 드리지 않습니다.
30승은 사실 어느 팀이다 좀 어렵죠. 20승은 또 나오는 구단이 많이 있으니까요.

이제 이렇게 선발투수들 이야기를 해 봤는데
저 알테어 얘기를 조금 더 해보고 싶거든요

이:
알테어 선수를 직접 보고 오셨잖아요?

진:
또 저한테 물어 보시는 거에요? ㅋㅋㅋㅋㅋ 저 보고 왔습니다.

이:
제가 궁금한 건 그냥 어떤 느낌이었는지 궁금한 겁니다.

진:
알테어 선수 인터뷰하긴 했어요.
아까 코치님 말씀하신 것처럼 흥이 진짜 많아서
저랑 처음 봤는데도 되게 이야기 잘해주고 한국 음식에 대해서 적응한 것도 되게 얘기를 많이 해 주고
일단 본인이 장타에 대해서 많이 기대를 하고 있는데 이걸 위원님들한테 말씀드리고 싶었거든요.

이:
제가 본 건 영상으로 봤잖아요.
근데 아까 안위원님이 이야기하신 대로, 가운데 바깥쪽을 밀어서 때리는 타구가 힘있게 나가더라고.
기술적으로 이야기를 하면 in/out 이 잘되고 있다는 얘기거든요?
거기에 지금 이호준 코치가 몸쪽도 잘 때린다고 그랬거든요
그럼 약점이 없는 거잖아요
거기에 지금 데이타상으로 나와있는 변화구에 약점이 있을거라고 물어보려고 하는데
변화구도 잘친다고 그러고. 하이패스트볼은 안친다고 하고.
홈런 30개 이상 때린다고 그러고.

진:
이렇게 30개 이상 40개 정도 칠 수 있다고 자신있게 얘기하는 거면 우와 이건 진짜 되겠다 싶어요

이:
일단 장점이 스윙이 굉장히 빨라요
그 얘기는 일단 약간 먹히는 듯하지만 빠른 스윙으로 커버할 수 있는 능력은 있는거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건 과연 KBO 리그 투수들과의 싸움을 얼마만큼 빨리 적응할 수 있을까요
메이저리그나 마이너리그 같은 경우에는 사실 정면승부를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빠른 볼이나 컷 패스트볼, 투심 패스트볼인데
여기서 체인지업 계통이 많이 오게 되면 그 공에 1번 2번 속기 시작했을 때
과연 그걸 얼만큼 빨리 극복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거죠.

진:
제가 보니까 스프링캠프 전지훈련 때 4할대였어요. .438이었고
또 두 개 홈런을 쳐 내면서 16타수 7안타 이렇게 만들어 냈는데
아무래도 지금 잘 만들어가고 있는 과정이다 라고 볼 수 있을 거 같은데
일단 이동욱 감독이 제일 잘 치는 타자를 데려와라고 했지만
수비까지 지금 되게 잘 된다는 얘기잖아요

안:
기본적으로 발이 빠르니까요. 충분히 해 낼 수가 있고
다만 외국인 선수들이 국내에 들어왔을 때 가장 실수하는 부분이
메이저리그 KBO리그가 힘이라도 여러가지면에서 다르다고 생각하거든요.
분명 이제 수준의 차이는 좀 있지만, 미국에서 홈런타자가 아닌 선수들이
여기 왔다고 홈런 타자가 될 순 없어요. 스윙의 메커니즘상.
이 선수도 마찬가지에요. 미국에서 홈런타자기 아니었어요
근데 여기 와서 홈런타자라고 생각을 하고 스윙을 한다면 아무래도 국내 투수에게 당할 염려가 많거든요
초반에 당하고 난 다음부터 마음을 바꿔서 적응 못 할 수도 있는데
미국하고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고 야구에 임한다면은 적응이 좀 빠를 거예요
그렇지 않다면 이 선수가 아무리 능력이 좋더라도 실패를 할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마음가짐을 바꿔주는 것이 이제 코칭스탭과 감독의 몫인데
이호준 코치라면은 그 부분 좀 잘 해결할 것 같습니다.

진:
저도 너무 기대가 돼요. 일단 저는 외국인 선수들의 타격은 물론이고
수비까지 잘하면 진짜 멋있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감독 입장에서 보면 당연히 공격 잘해줘야 되고, 수비도 더 잘해주면 베스트 시나리오죠.

진:
저희가 또 할 얘기가 많죠. 사실 너무 궁금해서 전부터 NC 이야기를 되게 많이 했어요 위원님들 하구요.
제가 이번 시즌 라인업을 한번 예상해보면, 여러분 들어보세요
박민우 나성범 양의지 알테어 박석민 모창민 지석훈 김성욱 이명기
이렇게 지금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지난 시즌 타율 2위였고 홈런 1위였습니다.
자 이 타자들 중에서 아까 말씀하셨잖아요 '홈런을 이렇게 칠 만하나 타자들이 있었나' 어떻게 보세요.

안:
지금 생각하면 좀 달라지긴 하는데요
지난시즌에 잘했기 때문에 기대감이 조금만 더 부합됐고
이호준 코치 말대로 쉬어 갈 만한 그런 타순이 아니네요.
그리고 또 경쟁력이 충분히 있는, 그런 타순이에요.

진:
아까랑 말씀 다르잖아요.ㅋㅋㅋㅋㅋㅋ
아까 얘기했는데 제가 그랬거든요.
이렇게 했을때, 그래서 나성범 없었고 양의지 박석민, 그리고 또 누구? 하시는거에요.
아 생각해보니까 그렇네.. 그래서 위원님이 그러셨죠
두산도 SK도 많잖아. 라고 하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안:
그건 작년 라인업 봤을때 얘기고, 시즌이 끝나고 올해 라인업 보니까 좀 달라졌더라구요.
나성범 선수 들어오고, 알테어 선수 있으니까, 이 두선수가 들어오니까 굉장히 꽉 차잖아요.
아무래도 올 시즌에 NC 타선은 정말 좋아지긴 좋아졌어요.

이:
거기에 또 동의하는 게 뭐냐면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더 잘 먹는 것처럼 홈런도 치는 그 포인트가 있어요.
그런 쪽에서 보면 작년 홈런 1위를 했다는 건 굉장히 큰 경험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거기에 지금 이호준 코치가 이야기 한 대로 빠른볼이 됐던 변화구가 됐 하나만 잘 치자
그리고 빠른 카운트에서 공략하고 망설이지 말고 히팅포인트에서 앞에서. 이게 잘 먹혔기 때문에
홈런도 많이 치고 타율도 좋았잖아요.
그럼 올 시즌에는 나성범 선수가 합류하고 자연스럽게 그러면 양의지 선수가 작년에 부상으로 빠진 만큼
올해는 김태군 선수가 역할을 해 주면 지명타자로 나갈 수 있잖아요. 그럼 홈런갯수가 더 늘수 있단 얘기죠
그러면 더 운영을 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면 더 괜찮지 않을까라는거 조심스럽게 예측합니다.

진:
이제 타선 이야기를 해 봤는데
저희가 타선을 얘기를 하면 수비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잖아요.
이제 내야 외야를 저희도 이제 구상을 해 봤는데,
손시헌 선수가 은퇴를 하면서 올시즌 또 새로운 키스톤콤비 가 탄생을 하겠습니다
노진혁-박민우 선수 지석훈-박민우 선수 이렇게 할 텐데

안:
노진혁선수는 다치는 것 보다는 멘탈을 잡을 수 있을까가 궁금하죠.
한 시즌 주전으로 풀타임 유격수라는 거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그래서 모든 팀들이 주전 유격수를 확보하고 또 좋은 유격수를 만들려고 하는데
백업 유격수는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우리도 다 해봐서 아는데
백업일때와 주전 유격수 가 될 때는 그 체력적인 부담, 그리고 수비의 그 무게감
그것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데 뭐 몸상태라던지 그것보다는
노진혁 선수가 멘탈해서 유격수라는 그 무게감을 이겨내는데 중요하거든요
그걸 못이겨내면 타석에서도 수비 생각 때문에 야구가 힘들어 지거든요

이:
저는 노진혁 선수나 지석훈 선수도 잘 해야되지만
저는 키는 박민우 선수 같아요. 더블플레이를 하는 건 유격수-2루수, 3루수-2루수가 하는데
2루수가 조금 나쁜 송구를 자연스럽게 더블플레이로 연결 시켜 주면 다음 송구들은 더 정확히 가거든요.
그런 쪽으로 봤을 때는 박민우 선수의 역할이 결국 손시헌 선수의 은퇴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기준이 될 거 같아요.
민우가 잘해야죠.

안:
김광수 선배께서 2루수에 계시고 제가 유격수에 있을땐 정말 아무렇게나 던져도 더블플레이 해 줬거든요. 정말 땅바닥에 던져도 해줬고. 키높이 위로만 던지면 안됐구요.

이:
좀 기술적으로 얘기하면
2루수가 섰을 때 왼쪽으로 오면 좀 수월하게 하는데, 오른쪽으로 가거나 약간 밑으로 오면 이게 처리하기 힘들어요.
근데 그걸 조금 낮아졌는데 자연스럽게 해결해주면
'박민우 형이 수비에 있으면, 민우가 있으면 얼마든지 돼' 라고 하면 완전히 달라져요. 이 차이가 큰 거죠.

진:
저는 외야도 정말 궁금하거든요. 사실 나성범 선수가 외야를 보면서 개막전 시작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까 이호준 코치님이 일단 안 될 거 같다고 얘기를 하셨잖아요.
그러면 이명기, 알테어, 그리고 누구?

이:
김성욱 선수가 있죠. 수비만 봐서는 제가 봤을때는 가장 좋은 거 같아요. 김성욱 선수가 공격에서 얼마나 받쳐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죠.

안:
지난 시즌 사실 제일 많이 기대했던 선수가 김성욱 선수거든요.
아~ 정말 지난해 사실은 본인도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몰라도 좀 안 좋았는데, 분명히 될 선수거든요.
올 시즌 김성욱 선수가 나성범 선수 수비 나오기 전까지는 뭔가 좀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다 백업 선수들은 있어요. 주전선수와 커버할 수 있는 백업선수들
이들의 격차가 적을수록 강팀이라고 이야기 하잖아요.
김준완 선수도 있고 여러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부분들이 김성욱 선수에게 더 자극이 될 수가 있죠.
그렇게 되면 코칭스탭이 더 열심히 해라 마라 얘기하지 않아도 시너지 효과는 굉장히 클 수 있죠.

진:
이렇게 내외야를 살펴 보았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제일 궁금한 점. 저도 정말 궁금하거든요
5선발 로테이션을 예측해 볼까 하는데요.
일단 12선발 외국인선수 했죠 그다음에 34선발은 구창모 이재학 선수가 해 줄 거예요

일단 구창모 선수 이야기를 아까 해 보기도 했고
이재학 선수 얘기를 해 보자면 지난 시즌에 3년만에 10승을 달성했어요.
계속 기대가 있었는데 조금 못 미치다가 지난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올시즌도 잘해줘야 되잖아요.

안:
그렇죠. 4선발이 돼야지 5선발이 또 이어질 수가 있으니까
그리고 유일하게 선발 안에는 5선발까지 분명히 좌투수도 있고 우투수도 있어야 하지만
사이드핸드가 중간에 끼어 있어야지만 로테이션이 굉장히 원활해 지거든요.
그래서 이재학 선수가 선발권 에서 멀어지면 그만큼 선발 투수의 조합이 좋진 않은데
사실 이재학선수는 거의 100% 투피지잖아요. 홀짝 싸움인데 그런 부분에서 이재학 선수가 지난 시즌만큼 안정감을 가져야죠.
제구에 대한 문제 또 로케이션에서 문젠데 그건 뭐 이재학 선수 경험 많으니까요.
그리고 또 양의지라는 포수가 왔기 때문에 이재학 선수가 지난 시즌에 다시 부활한 거 같아요.
그게 굉장히 중요하고, 제가 던지고 싶은 걸 던져야 되는데 포수가 던지라고 해서 막 던질수는 없어요. 그러다 보면 볼을 던져야 되니까.
근데 이재학 선수라면 양의지 선수가 던지라는 공에 믿음을 갖고 던질 수가 있으니까
그런 부분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 같습니다

진:
이러면은 기승전 양의지 아닌가요

이:
사실 양의지 선수를 높게 평가하는 건 메이저리그 같은 경우에 투수가 플레이를 짜서 운영한다면
kbo 리그는 포수가 플레이를 짜서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다보니까 양의지 선수를 이야기하고, 그걸 자연스럽게 성적으로 보여줬잖아요.
그런 쪽으로 봤을 때 3선발, 4선발, 5선발까지 가게 되면
최성영선수나 김영규 선수인데 이 선수들도 인터뷰나, 이야기해보면 의지형이 원하는 대로 던진다고 이야기를 해요.
그게 쉬운 얘기같지만 굉장히 어렵거든요.
'내가 지금 의지형이랑 있으면 편안하게 던질 수 있어.' 아까 더블플레이 이야기랑 똑같은 거에요.
'민우가 해결해 줄수 있어' 이런 것 처럼. 투수들도 3,4,5선발에서 양의지선수의 효과가 더 좋아진다면 거기서도 10승 이상이 나오면 자연스럽게 포스트시즌 진출과, 으쌰 해볼수 있는 힘이 있다는 거죠.

진:
지금 여러분도 계속 댓글을 남겨주시고 계신데
제가 4선발까지 얘기하니까 '아 투수들이 참 좋네요' 이런 댓글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이재학 선수 얘기해 봤는데 지난 시즌에 팀 좌완 최초로 구창모 선수가 10승을 달성했습니다 이 부분도 좀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요

이:
구창모 선수같은 경우에는 작년에 거의 완벽한 3선발이에요.
3선발이 강한 팀이 포스트시즌을 진출한다고 이야기했는데 이게 자연스럽게 들어갔고,
포스트시즌에 아쉬웠던건 부상을 빠졌잖아요. 만약 구창모선수가 있었다면 상황이 또 달라지는 거죠.
그렇다면 올 시즌에도 구창모 선수가 3선발에서 정상적으로 돌아가면
25게임에서 30게임, 언제 개막이 될지 모르겠지만 그러면 NC가 가지고 있는 투수력은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볼 수 있죠.

진:
저는 지난 시즌 성적만 봤을 때는 진짜 강한 거 같아요 지금까지는.
원투펀치 잘해 줘야 된다는 전제하 지만, 3선발 4선발까지 강하고 이제 문제는 5선발이죠.
5선발은 어느 팀이나 고민을 갖고 있을텐데 최성영선수, 김영규선수, 신민혁선수 이름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안:
지난 시즌 경험을 봤을 때는 최성영 선수가 가장 유력한데,
조합도 중요하거든요. 3연전을 기준으로 봤을 때 123 선발의 왼손 구창모 선수가 들어가고
그다음에 3연전에서 사이드핸드, 왼손, 그다음 1선발 들어가고 이렇게 되면은 조합이 상당히 좋아요.
공을 놓는 위치가 달라지는 그런 투수조합을 만나면 타자들이 하루하루 달라지거든요.
공 보는 위치도 다르고 타이밍 달라지니까 굉장히 부담스럽게 느낄 수가 있는데
그런 조합을 본다면 구창모-이재학-최성영 이렇게 345번이 들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결국엔 5선발은 누가 뭐래도 붙어야 돼요

진:
맞아요 최성영 선수가 일단 지난 시즌 뭐 여태까지도 경험도 많고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으니까요. 저는 신인 신민혁 선수도 궁금하거든요.

이:
5선발 자리는 아까 안위원님 말씀대로 결국 경쟁인 거 같아요
최성영선수나 김영규선수를 이야기했지만, 신민혁선수한테도 자연스럽게 기회가 갈 수가 있다는 거죠.
그랬을 때 좋은 모습을 보여 주게 되면 다른 선수들까지 같이 시너지 효과가 있기 때문에
어떤 선수를 이야기 하는 것보다는 그 5선발이 맡겨 졌을 때 어떤 역할을 하는가가 중요합니다

진:
저희가 너무 많은 얘기를 했는데, 이건 짚고 넘어가야 할 거 같아요.
우리가 너무 장점만 얘기했죠. 불펜 어떻게 합니까

이:
걱정스러운 가장 큰 부분이 불펜이에요.
불펜에서 얼마만큼 막아 줄 수 있는 건데, 저는 키가 장현식 선수 같아요
장현식 선수가 아프지 않고 돌아와 준다면 저는 불펜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안:
일단 임창민 선수가 부상 회복이 돼서 지난 시즌 20경기 나갔구요.
그렇게 치렀고 겨울을 났기 때문에, 예전의 임창민 선수로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원종현 선수, 임창민 선수 이 두 선수는 충분히 한 이닝 씩은 나갈 수 있다고 보고
문제는 배재환 선수라던지 이런 선수들이 6회부터 이 두선수가 나오는 8회 이전에 6회 7회, 이 두 이닝을
누가 어떻게 막아줄 지가 굉장히 관건이거든요.
원종현 선수와 임창민 선수는 사실 걱정을 안 합니다.

진:
그렇군요 이렇게 불펜이 잘 막아준다는 전제하에 또 마무리도 중요할텐데요.
원종현 선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지난시즌 31세이브 였지만 또 최다 블론세이브 기록을 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마무리는 원종현 선수입니다.

이:
그건 코칭스탭들의 믿음인 거 같아요. 원종현 선수가 편안한 상황에서 세이브를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준다 면 훨씬 더 편안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되거든요.
그래서 원종현 선수 앞에 어떤 선수들이 배치가 되고 그 선수들이 편안하게 원종현 선수에게 바톤를 넘겨주는가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진:
올해 nc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한마디로 표현하자면요.

이:
'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떴다면 올해는 더 높이 날 수 있는 비상이요.

안:
두산, 키움, SK를 위협할 팀.


==========


20200413 sbs sports 야담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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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6176 그래도 시즌초 생각해보면 팀이 아주 잘나가고 있는거다 [1] ㅇㅇ(118.235) 04:23 42 1
7576175 꽁밥이 남았으면 응원가 옛날거 저작권 해결해줬으려나 ㅇㅇ(14.32) 04:16 31 0
7576174 근데 한여름도 아니고 이제 5월초인데 엔갤러(49.174) 04:12 66 1
7576173 다시봐도 박건우 2루타 치고도 씅낸게 존나웃기네 엔갤러(106.102) 04:09 59 0
7576172 주말 첫 직관 가는데 질문 좀 ㅇㅇ(110.10) 04:04 28 0
7576169 수원 원정 당일치기 갔다왔다... [3] 엔갤러(211.184) 03:49 129 7
7576167 대태풍 무관 확정쇼 드가자~~~ 엔갤러(182.31) 03:42 35 0
7576165 오늘도 지면 주말 시리즈티켓산거 취소함 [1] ㅇㅇ(125.184) 03:26 64 0
7576164 성적은 작년보다 좋은데 체감은 ㅈ같은 시즌 ㅇㅇ(106.102) 03:22 49 1
7576163 내야 처참하노 3루이명기+유격김성욱ㅋㅋㅋ ㅇㅇ(125.184) 03:13 39 1
7576161 이기식 병무청장 한국야구 한국스포츠 살릴방법 제시하고 병역특례 언급하세요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321 1
7576156 히동이처럼 중요할때 잘치는 게 더 좋은건데.. 엔갤러(175.200) 02:43 43 2
7576153 3, 한결 4범준 5 형준 거포 트리오 가야지 [2] 엔갤러(175.200) 02:41 60 2
7576151 한결이 이우성처럼 1루수 연습 안되냐 아니면 중견수 못 봄? 엔갤러(175.200) 02:38 40 1
7576150 천재환은 왜 안씀?? ㅇㅇ(211.244) 02:36 24 0
7576141 민혁쿤 오늘 홧팅하자 엔갤러(39.113) 02:15 41 2
7576139 타율 4할이면 [5] ㅇㅇ(223.38) 02:14 111 0
7576138 쥐) 이중에 누가 제일 무서워보이냐? [2] ㅇㅇ(211.246) 02:11 141 1
7576135 몰랐는데 손아섭이 개엔씨 타점1등이네 [1] ㅇㅇ(211.213) 02:04 118 0
7576133 박선주 지금 흘러가는 상황들 보면 아나운서 되는 거 엄청 유력하네 [1] ㅇㅇ(211.54) 01:54 164 1
7576129 올해 우승은 어디가 할까? [4] 엔갤러(211.234) 01:46 257 0
7576127 니네 이재학은 한때 붕랄 급으로 클거같이 그러더만 왜 이명박됐냐 엔갤러(118.235) 01:43 32 0
7576126 태너털리가 지금 하트 구속만 나와도 맷돌맘(118.235) 01:42 49 0
7576124 수도권급식팬은 어쩌다 여길 응원하는거지? [3] 엔갤러(117.111) 01:39 94 0
7576123 이팀 좌완 고트가 태너 툴리 맞냐? [3] ㅇㅇ(223.39) 01:36 110 0
7576122 내일 야구보지 말고 영화나 볼까 엔갤러(117.111) 01:35 25 0
7576121 민혁아 내일 선발이네? [6] 엔갤러(39.113) 01:35 319 26
7576119 뭔가 민우한테는 잘못했으니 속죄포 갈겨줘라 이런게 안내키네요 [1] 맷돌맘(118.235) 01:33 111 0
7576118 홈런치는 놈이 실책하면 ㅇㅇ(223.62) 01:32 50 0
7576117 근데 김성욱은 ㄹㅇ 어캄? [5] ㅇㅇ(117.111) 01:31 216 0
7576115 밉다 ㅇㅇ(223.39) 01:28 62 0
7576114 곧있으면 마트맘들 몰려올듯 [1] ㅇㅇ(183.105) 01:27 60 4
7576113 서호철이 ㄹㅇ 내야이명기 [3] 엔갤러(117.111) 01:26 171 2
7576112 남자 심리좀 엔갤러(118.235) 01:25 22 0
7576109 근데 문상철 응원가 듣다보면 정신이 이상해지지않냐 [4] 엔갤러(211.235) 01:23 153 7
7576107 누누가 로하스 잡은거 짤 있나? 엔갤러(49.174) 01:17 44 0
7576106 아습이 올해 병살 0 진짜야???? [6] 엔갤러(118.235) 01:17 194 0
7576104 누누 안사왔으면 진짜 아찔하다 [2] ㅇㅇ(106.101) 01:16 137 0
7576103 이 팀 타격감 확인방법 [1] 엔갤러(211.36) 01:12 119 2
7576101 결혼 6개월만에 이혼이면 1엄청빠름2빠름3평타4오래산거 엔갤러(118.235) 01:12 5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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