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병의원 1인 1개소법 정당…극단적 영리화 저지책"

개구리(1.227) 2014.11.06 18:01:32
조회 709 추천 0 댓글 0

검찰이 지난달 말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를 상대로 국회 로비 의혹을 명목으로 압수수색을 벌인 가운데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협회(건치)가 성명을 내고 '의료기관 1인 1개소법'과 무관치 않은 일련의 의혹과 우려를 제기했다.

'의료기관 1인 1개소법'은 의료인 한 명이 한 곳의 의료기관만 개설, 운영할 수 있다는 취지의 의료법 개정안인데, 치협이 정치권에 불법 정치자금을 통해 통과시켰다는 혐의가 있다는 것이 검찰 측 이유였다.

건치는 '1인 1개소법'이야말로 극단적인 한국의 의료상업화를 저지하기 위한 의지를 모아 만든 법임에도 이게 마치 일개 이익집단의 밀실야합인양 비춰지는 현실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여야가 합의해 통과시킨 법안을 놓고 야당 국회의원들의 로비의혹만 제기하는 것은 부당하는 것이다.

사실 개정되기 전 의료법도 이미 1명의 의료인은 1개의 의료기관만을 개설하도록 규정하고 있었다.

개정 전 의료법 33조 8항은 "....의료인은 하나의 의료기관만 개설할 수 있다"고 명시됐다. 그런데 이를 마치 경영과 진료를 분리할 수 있는 것처럼 경영권의 행사만으로 두 개의 기관을 개설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2003년 판례를 악용한 영리형 사무장 병원이 양산되기 시작한 것.

이를 제지하기 위해 의료법의 1인 1개소 원칙을 분명히 하기 위해 법안에 “...의료인은 어떠한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 운영할 수 없다”고 개정한 것이다.

건치는 "개정 전후로 방송과 언론에서는 이중계약을 통해 수십 개의 치과가 1인의 경영체제 안에서 운영되면서 여러 과잉진료 의혹이 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며 "의료계와 시민단체들은 이를 제재할 수 있는 근본적인 법적 장치의 필요성에 공감해 의료법 개정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다.

특히 이 법안이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영리화 정책에 반대하는 첫 번 째 법안이라는 점에서 이번 검찰 압수수색이 정치적 탄압이라는 것이 건치가 제기하고 있는 의혹이다.

건치는 "치협은 의료영영화에 반대하는 직능단체협의체 대표를 맡으면서까지 영리화 반대 목소리를 높여왔다"며 "그런 이유로 정치적 압력을 받고 있다는 우리의 의혹이 하나의 억측에 지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건치는 '1인 1개소법' 무력화와 의료상업화를 노리는 비양심적 의료인과 의료자본 행태를 주시하고 검찰 압수수색을 견인한 고발자인 우익 노인단체 '어버이연합'을 계속 지켜보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어버이연합은 올 초 부터 치협 앞에서 유디치과 탄압을 중단하고 치협회장 사퇴를 요구해왔다.

건치는 "검찰 행동이 의료민영화 반대운동에 대한 탄압이 아닐까 우려하는 우리의 생각을 불식시켜 주리라 믿는다"며 공정한 수사를 요청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106151 유디치과 치과협회 상대 30억 손해배상 소송 ㄻㄴㅇㄹ(1.227) 15.03.11 254 0
106149 조국,이철희,하승창,금태섭 Talk Concert <여우가> 여우가(182.225) 15.03.04 1277 30
106145 역대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국회 찬성 비율! [1] 우리나라좋은나라(183.109) 15.02.23 2527 10
106097 공간은 무한 할 수밖에 없다. 철학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2.05 1867 10
106066 정치토론 게시판인데 1인용 일기장이 되어부렸소?? 주리다이노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1.18 1806 10
106026 새해복 많이받자 우웅(58.233) 15.01.02 1700 10
106025 2015 우웅(58.233) 15.01.01 1571 10
106024 끝나간다 우웅(118.219) 14.12.31 1724 11
106023 아.. 우웅(175.125) 14.12.30 1708 10
106022 점령 시작 우웅(175.125) 14.12.29 1727 10
106015 정치권 조사까지 들어간 치협의 입법로비 ㅇㄹㅈ(1.227) 14.11.28 1739 10
106014 치협의 입법로비 과연 변호사수임료인가 청탁금인가 ㄴㅇ(1.227) 14.11.27 1625 10
106013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치협사건 ㄴㅇ(1.227) 14.11.27 1697 10
106012 치협 입법로비 아니라고 발뺌하는 국회부의장 [1] ㅇㄹㅈ(1.227) 14.11.27 1669 10
106011 치협 후원금 부정하는 국회 부의장 ㅇㄹㅈㅈㅂ(1.227) 14.11.26 1616 10
106010 치협 입법로비의 증거! 9억원의 행방은 ㅇㄹㅈㅂ(1.227) 14.11.26 1584 10
106009 임플란트 시술비에 얼룩진 그림자 ㅇㄹㅈㅂ(1.227) 14.11.26 1655 10
106008 입법로비 의혹받는 치협 조사결과가 주목된다 ㅇㄼㅈㅂ(1.227) 14.11.25 1634 10
106007 치협 전회장까지 조사들어가는 입법로비사건 일파만파 ㅇㄹㅈ(1.227) 14.11.25 1608 10
106006 치협의 입법로비로 의원출신 변호사에게 들어간 9억원의 행방! ㅁㄴㅇㄹㅈ(1.227) 14.11.25 1611 10
106005 이제는 끝이 보이는 치협 로비사건, 책임 질 일만 남았네 [1] ㅁㅁㅁ(1.227) 14.11.25 1596 10
106004 치협의 입법로비 의혹 어디까지 가고있나 ㅁㄴㅇㄹ(1.227) 14.11.24 1644 10
106003 입법로비 9억원의 행방을 추적중인 검찰 ㄴㅇㄹㅈ(1.227) 14.11.24 1656 10
106002 정치권으로 뻗어나가는 치협의 입법로비의혹 ㄴㅁㅇㄹ(1.227) 14.11.24 1613 10
106001 법인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ㅇㅇ(175.192) 14.11.23 1641 10
106000 치협의 입법비리 횡포로 야당의원들까지 걸려드나 ㅇㄹㅈㄹㅈ(1.227) 14.11.21 1587 10
105999 끝나지 않은 치협의 입법로비 ㄹㅈㅇㄹ(1.227) 14.11.21 1552 10
105998 9억원의 치협성금의 행방은 어디에 ㅇㄹㅈㄹㄷ(1.227) 14.11.21 1732 11
105997 이미 새정치국민회의 때부터 깊은 관계 유지했던 치협 ㅁㅁㅁ(1.227) 14.11.20 1619 10
105996 야당출신 변호사에게 까지 번져가는 치협의 의혹 ㅁㄴㅇㅁㄹ(1.227) 14.11.20 1622 10
105995 검찰의 치협수사 시민단체도 동조하네요 ㄴㅇㄹㅈ(1.227) 14.11.20 1571 10
105994 치협의 비리정황 이제는 밝혀질것인가!! ㄴㅇㄴㄹ(1.227) 14.11.20 1396 0
105993 반값임플란트로 문제되고있는 치협의혹!!!!! gggg(1.227) 14.11.19 1148 0
105992 입법로비 수사중인 치협!! 앞으로의 수사방향은 어디에 ㅂㅂㅂ(1.227) 14.11.19 930 0
105991 끊임없는 의혹!! 치협 9억원의 돈이 의원출신 변호사에게!! ㅅㅅㅅ(1.227) 14.11.19 848 0
105990 반 복지에 앞장서는 치협, 이제는 정치까지 하나? ㅁㅁㅁ(1.227) 14.11.19 853 0
105989 이번 치협 논란 뒤에 감춰진 진짜 심각한 문제에 대해 생각 해보기 ㅁㅁㅁ(1.227) 14.11.19 838 0
105988 "치과협회 자금 수억 원 의원 출신 변호사에게 전달" ㅇㅇ(1.227) 14.11.18 917 0
105987 치협 입법로비 의혹, '수상한 야당 출신 변호사' 조조(1.227) 14.11.18 801 0
105986 치협의 입법로비 파문 어디까지 왔나 ㅍㅍㅍ(1.227) 14.11.18 705 0
105985 치협 입법로비 의혹, '수상한 야당 출신 변호사' ㅎㅎㅎ(1.227) 14.11.14 705 0
105984 치협브로커가 먹은 돈이 9억, 근데 그양반도 새민년 복지위 출신 변호사 aaa(1.227) 14.11.13 729 0
105983 치협이 못밝히는 9억은 법무비로 브로커에게 들어갔다. ㅁㅁㅁ(1.227) 14.11.13 689 0
105982 "치과협회 자금 수억 원 의원 출신 변호사에게 전달" 콜록(1.227) 14.11.13 736 0
105968 檢 ‘입법로비’ 전방위 수사 ‘제2 정치권 사정’ 시작되나 이건머야(1.227) 14.11.07 693 0
"병의원 1인 1개소법 정당…극단적 영리화 저지책" 개구리(1.227) 14.11.06 709 0
105937 ★★우리나라 평균키 정체는 DJ의 무상급식이 원인※※ (175.223) 14.11.05 817 0
105936 누가 맞음??22 [2] ㅁㅁ(211.36) 14.11.05 725 0
105935 누가 맞음?? [2] ㅁㅁ(211.36) 14.11.05 719 0
105931 [쿡기자의 건강톡톡] 검찰이 치과의사협회를 압수수색한 이유는? 캔디고로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1.02 146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