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망가진 피부 되살렸던 노하우 공유해보겠습니다.

ㅇㅇ · 2022.04.08 13:10:56

안녕하세요? 저는 30살 평범한 회사원 남자입니다.

예전에 여드름 갤러리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경험도 있고,

요즘들어 마스크를 벗는 분들이 슬슬 나오는데

피부에 대한 고민이 많으신 것 같아서 제가 겪었던 경험과 노하우에 대해서 한번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노하우'에 대한 얘기에 앞서서, 저의 예전 피부와 현재 피부에 대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먼저, 예전 (2018년 가장 안좋았을 시기)의 피부를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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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당시의 군대에서의 망가진 피부와 더불어

해외에서 1년동안 살면서 즐겼던 안좋은 식습관 및 화장품 습관으로 인해서

피부가 정말 많이 망가졌던 시기였습니다.

확실히 기억하는건 이때의 저는 항상 거울을 보면서 자신감이 떨어지고

밖에 나가기가 두려웠다는 것입니다.

정말 이 때에는 사람들의 눈을 마주치는 것도 무서웠고,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두려웠습니다.

말 그대로 대인기피증이 생기기 직전이었습니다.

중요한 날에는 비비크림이나 파운데이션을 바르면서 망가진 피부를 감추며 살아왔습니다.

저는 이렇게 망가져있는 피부를 계속 방치할 수 만은 없다고 생각했고,

각종 서적이나 인터넷 글들을 찾아보고 병원에도 가보면서 개선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제가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잘못된 습관 등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이제는 그런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으면서 피부가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어떤 개선점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기에 앞서, 현재 피부 상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오늘 (2022년 4월 8일) 기준 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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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도 결코 깨끗하고 좋은 피부라고 할 수는 없다는 것을 저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2018년의 최악의 피부에서 탈출했다는 점입니다.

이전의 대인기피증같은 증상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현재는 비비크림 등을 바르지 않고도

사람들을 잘 만나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럼 제가 어떤 것들을 개선했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1) 선크림을 바르지 않는다 (중요)

사실 이 부분은 많은 분들이 의아해 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노화 방지를 위해서는 선크림을 바르라고 항상 강조하시는 분들이 많고,

선크림을 그야말로 '필수' 라고 여기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우선 저로 말할 것 같으면, 선크림을 바르면서 피부가 굉장히 망가진 케이스입니다.

이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니가 안좋은 선크림을 바른거겠지' 하실텐데,

저는 정말 다양한 선크림을 시도해보았습니다.

유기자차, 무기자차, 오일프리 등등 안 발라본 선크림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선크림들을 바르면서 피부가 망가져오면서

제가 깨닫게 된 점은 이거 하나입니다.

'선크림을 바르면서 얻은 득보다 실이 훨씬 많다'

저는 피부가 지금 망가져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선크림을 끊으라고 말합니다. 선크림만 끊어도 피부가 상당 부분 개선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재 피부 상태가 좋은 분들은 선크림을 발라도 이상이 없다면

계속 바르셔도 문제 없습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피부가 많이 망가진 분들입니다.

(2) 각질제거를 하지 않는다 (중요)

이상하리만큼 각질제거 화장품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바하, 아하부터 시작해서 디페린 등의 의약품도 각질제거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런데 함익병 선생님이 유튜브에서 강조한 것처럼,

각질제거는 절대 함부로 하면 안됩니다.

각질제거를 과하게 해서 연약한 피부가 노출되면 바로 거기에

세균이 침투하거나 해서 염증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한 때는 각질제거를 열심히 했습니다.

바하, 아하부터 시작해서 약산성 화장품 등등 이것저것 써보았고,

닦토 등도 시도하면서 각질을 열심히 제거했습니다.

각질을 제거하면 제거한 당시에는 피부가 깨끗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그 연약한 피부에 염증이 생기기 쉽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각질 제거는 절대 하지 말기를 당부드립니다.

(3) 클렌징을 '많이' 줄여야 한다

1번, 2번과 관련된 얘기이기도 합니다.

저는 선크림을 끊으면서 자연스럽게 클렌징할 일도 많이 없어졌습니다.

지금도 '절대로' 하루에 1번 넘게는 클렌징을 하지 않습니다.

클렌징을 많이 한다는 것은 결국에 각질을 탈락시키고,

피부의 장벽을 손상시킵니다.

이러한 손상은 염증을 만들어내고 여드름을 만들어냅니다.

가능한 클렌징의 횟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음식을 가려서 먹어라 (중요)

많은 사람들이 피부와 음식은 상관이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피부는 음식과 무조건 관련이 있습니다.

저의 경험담에서 나온 얘기이기도 하며, 많은 사람들이 겪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밀가루, 우유가 들어간 음식과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염증이 심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파스타, 기름에 구운 삼겹살 등입니다.

피부를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한 이후에는 유제품과 밀가루를 일체 먹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설렁탕, 순대국 등과 같은 삶은 음식 위주의 음식을 많이 먹고,

밀가루 대신 쌀을 먹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저는 음식을 가리는 것에서 많은 효과를 봤다고 생각합니다.

(5) 유산소 운동을 한다

런닝머신 등, 유산소 운동을 30분 이상해서

땀을 흘리는 정도까지 자극을 주면

저는 피부가 개선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누군가는 한무당같은 소리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저는 하루에 한번씩 30분씩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피부가 개선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뭔가 피부에 안좋은 것들이 배출되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운동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6) 잠을 일찍 자고, 많이 잔다

저는 이전에 항상 새벽 2시에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12시 전에는 자려고 노력하고 최대한 일찍 일어납니다.

그리고 예전엔 6시간을 잤지만, 이제는 최소 7~8시간은 자려고 노력합니다.

이렇게 잠을 자는 시간만 늘려도 피부가 많이 개선된다고 생각합니다.

(7) 안좋은 피부를 가리는 화장을 줄여라

저도 2018년 즈음에, 안좋은 피부를 가지게 되면서

이를 가리기 위해서 비비크림, 파운데이션 등 많은 화장품을 발랐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화장을 한 이후에는 안좋은 피부가 더욱 안좋아졌습니다.

요즘은 다행히 마스크가 있기 때문에 화장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만

가능한 어떤 상황에서도 안좋은 피부를 가리기 위한 화장은 줄이는게 좋습니다.

저 역시 당시 마스크를 쓰지 않았음에도,

사람들에게 차라리 나의 현재 모습을 보여주고 오픈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제가 생각하는 노하우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물론 제 경험에서 나온 얘기가 많기 때문에 꼭 맞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제가 생각하기에 저와 비슷한 노력을 하신다면

많은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답글 달아드리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깨끗한 피부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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