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24년 1분기 실적 공개...지난해 대비 30%가까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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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14: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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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2024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 안내문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삼성전기는 29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803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동기 대비 28.7%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조6천24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8% 증가했고, 순이익 역시 1천865억원으로 57.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1조742억원을 3.5%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기는 실적 증가에 대해 인공지능(AI) 서버 등과 같은 산업·전장용 고부가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의 판매 증가, 그리고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신규 출시로 인한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 등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분기에는 산업·전장용 MLCC와 AI·서버용 패키지 기판 등 고부가 제품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위해 하이엔드 제품에 사업을 집중하고 고객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 실적에서는 컴포넌트가 AI 서버, 파워 등 산업용 MLCC와 전장용 MLCC 등 고부가 제품의 공급 확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조23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에서는 주요 거래처에 고화소 제품 및 고화질 슬림 폴디드 줌 공급을 확대하고, 해외 고객사에 가변조리개가 적용된 고사양 제품을 공급하는 등의 노력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7% 성장한 1조1천73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하반기 출시 예정에 있는 국내외 고객사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 모듈을 적기에 공급하고, 전장용 카메라 모듈의 고화소 제품 공급을 늘리며, 사계절 전천후 히팅 카메라, 하이브리드 렌즈 등 다양한 차세대 제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에서는 1분기에 작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4천2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PC, 서버 등 세트 수요의 점진적 회복이 전망됨에 따라 PC·서버 CPU용 FCBGA, 메모리용 BGA 기판 등의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서버, AI 가속기 등 고부가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베트남 신공장 가동과 양산 안정화로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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