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즈1>

맨 오브 스틸

솔직히 명성에 비해서 인지 자체는 낮은 편이던 슈퍼맨을 메이저급으로 끌어올린 1등 공신

당시 개봉되었던 캡틴 아메리카 영화 "맨 아웃 오브 타임"과 더불어 슈퍼 리얼리즘 슈퍼 히어로의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음

마약 문제로 쓰레기 이미지에 가깝던 헨리 카빌은 이 영화를 계기로 부활에 성공

명대사는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I am Superman"

아쿠아맨: 킹 오브 아틀란티스

이전에 있었던 이 안 감독의 아쿠아맨 리부트작

호쾌한 액션씬과 주인공의 감정선이 나름 호평받긴 했으나 전체적인 평가는 그닥

게다가 이런저런 내부 문제로 주연 배우는 하차를 선언하고 저스티스 리그에서 배우가 바뀌게 됨

게다가 판권 문제로 아쿠아맨 단독 영화는 여기서 끝나게 되어버린 비운의 작품

때문에 이 영화에서 수감된 메인 빌런 오션 마스터의 행방도, 후속작 떡밥이였던 블랙 만타의 행방도 묘연해짐

맨 오브 스틸2

일단 평작 취급은 받으나, 엄청난 신드롬을 일으킨 전작에 비해 지나친 저스티스 리그 떡밥으로 인해 호불호가 꽤 갈리는 작품

전작의 강력한 빌런 조드에 비해 이번 작의 메탈로는 너무 허접한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음

여기에서 스타 연구소의 직원으로서 히어로 사이보그가 처음으로 등장함

원더우먼: 전쟁의 여신

맨 오브 스틸2에 이은 지나친 저스티스 리그 떡밥과 몇몇 유치한 연출들로 인해 최악의 DCEU 영화 중 하나로 자리 매김함

하지만 디자인적으로 상당히 신화적인 세계를 잘 표현하였고, 메인 악역이였던 치타가 굉장히 불쌍한 캐릭터로 나와 팬들의 상당한 지지도를 얻게 되었음

여기서 스타 연구소 직원으로 나온 배리 앨런이 처음으로 나옴

더 배트맨: 퍼스트 리거

저스티스 리그의 리더 역할을 맡게 되는 배트맨의 초창기 과거 이야기

고전적인 연출과 미뽕 아니냐, 메인 빌런 조커가 너무 평면적이였다는 문제로 호불호가 꽤 갈렸으나 뒤늦게 재평가 받으며 갈 수록 평가가 좋아지는 영화

자신을 희생해 여친인 캣우먼과 헤어지는 엔딩만큼은 최고로 평가받음

저스티스 리그

드디어 모이게 된 히어로들로 인해 본격적인 히어로붐이 시작됨

이전 작품들의 악평을 단 한 순간에 종식시킨 최고의 작품

메인 빌런 치타가 우주 악신과 접촉해 그의 군대인 "파라데몬"으로 지구를 쓸어버리고 스타 연구소 소장 사일러스 스톤의 계획에 따라 지구의 히어로들이 그들을 막는 이야기

<페이즈2>

맨 오브 스틸3

초창기 정보부터 슈퍼맨의 아치-에너미 렉스 루터가 메인 빌런으로 알려져 있었기에 수많은 기대를 받아온 작품

평가 면에서 시리즈 중 최고의 호평을 받았음

그러나 "루터는 존재하지 않는 허상이다"라는 파격적인 전개로 인해 분노한 원작팬들에게 욕을 먹었음

때문에 윗선에서는 팬들의 논란을 잠식시키려고 "실제 루터는 존재한다"는 떡밥을 남김

원더우먼: 다크 렐름

전작의 혹평으로 DC는 감독을 교체했으나 정말 무난무난한, DCEU 영화 중에서는 최악으로 평가받는 작품으로 나옴

빌런인 키르케가 역대급 상찌질이로 나온 것도 혹평에 한 몫 함

더 배트맨: 레드 후드

DCEU 역대 최고 영화로 손꼽히는 작품

엄청난 액션씬에, 고담 시에 숨어든 리그 오브 어쌔신을 추적하는 데에서 엄청난 서스펜스 탐정 첩보물로 변신함

1편에서 사망한 제이슨 토드가 레드후드라는 메인 빌런으로 등장해 엄청난 포스를 풍기기도 함

그린 랜턴 군단

DCEU가 처음으로 선보인 스페이스 오페라 히어로물

상당한 웰메이드인지라 세계적으로 성공하였으나 국내에서만큼은 자전거왕 엄복동에 밀려 아쉽게도 흥행에 실패함

메인 빌런 아트로시터스에게 할 조던이 보여준 댄스 배틀은 희대의 명장면으로 남음

저스티스 리그: 오막 프로젝트

다른 히어로들을 모두 감시하고자 했던 배트맨이 얼떨결에 창조해낸 빌런 "브라더아이"에 맞서 히어로들이 다시 뭉치는 내용

여기서 호크와 도브라는 새 히어로들이 합류하나, 호크는 아이러니하게도 총탄을 피하지 못한 플래시를 지키려다 사망함

그 외에도 브라더아이에 의해 만들어진 새로운 히어로 레드 토네이도가 태어남

그린 애로우

개그 영화로 나와 상당히 참신하게 자리잡힌 새로운 히어로

메인 빌런 "멀린"은 결국 자기 화살을 자기가 맞고 사망함

<페이즈 3>

더 배트맨 V 슈퍼맨: 인저스티스

DCEU 더 배트맨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왜 배트맨 시리즈의 마지막을 저스티스 리그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만드는지 불만이 많았으나 퀄리티 좋은 연출과 스토리 덕에 그런 여론은 종식됨

내용은 라스 알 굴의 정신 지배에서 풀려나 탈주한 레드 후드를 쫓는 슈퍼맨의 리그 멤버들과 배트맨의 리그 멤버들이 서로 싸우는 내용

특히 아무 능력없이 둘의 사이를 갈라놓는 빌런으로 나온 리들러의 포스가 기막히게 나옴

여기서 새로운 히어로 블루비틀과 마샨 맨헌터가 처음으로 등장함

샤잠

DCEU를 정통 마법 세계까지 확장시켜준 작품

메인 빌런 닥터 시바나의 포스가 부족했다는 평가가 많지만 이후 빌런인 블랙 아담의 빌드 업을 잘 시켜놓음

손꼽히는 명대사로는 우주적 존재가 된 미스터 마인드에게 날리는 샤잠의 "미스터 마인드! 계약을 하러 왔다!"

그린 랜턴 군단 Vol.2

자신이 할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는 누군가를 만난 할 조던이 그 본모습인 우주적 존재 패럴랙스와 맞서싸워 이기는 이야기

전작에서부터 빌런 포스로 나타났으나 끝내 자신을 희생한 할의 스승인 시네스트로가 갓버지에 등극하게 됨

블루 비틀: 인베이젼

뱃대숲에서 등장한 젊은 히어로와 그의 멘토로 나선 배트맨의 이야기

블루비틀이 이전에 워낙 솔로로 잘 나가는 프랜차이즈였던지라 이번 작이 밋밋하다고 여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똥베이젼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함

원더우먼: 타나토스

그간 혹평을 면치 못하던 원더우먼 시리즈 중 역대급 최고의 작품

유머면 유머, 액션이면 액션 전부 다 잡아낸 수작

원더우먼은 이 에피소드에서 형제 아레스를 물리치고 죽은 제우스의 자리를 이어받아 올림푸스의 지도자가 됨

그간 솔로 영화로 나오지 못했던 아쿠아맨이 메인 주역으로 나와 케미를 보여줌

마샨 맨헌터

인저스티스에서 간지캐로 나와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히어로 역사상 초역대급이라는 서양권의 평가에 비해 국내에서는 녹색 피부 관련 PC를 의식한 평가 아니냐는 논란이 끊이질 않음

이 작품에서 마샨 맨헌터의 아치 에너미 둘인 백색 화성인과 말레파악을 전부 죽여버려 다음 작에 도대체 어떤 빌런을 꺼낼지도 다들 모르는 중

저스티스 리그: 인피니트 크라이시스

떡밥만 무성하다 드디어 나타난 다크사이드에 맞서 저스티스 리그 전체가 맞서는 내용

그러나 리그원들은 전부 패배하고 다크사이드는 레드 토네이도를 죽이고 안에 있던 반생명 방정식을 드디어 손에 넣음

마지막에 원더우먼이 헤파이스토스로부터 새로 만든 검, 갓킬러로 다크사이드를 몰아붙이지만, 즉사를 못 시켜서 반생명 방정식을 막지 못함

결국 방정식에 감염된 사람들이 전부 좀비떼처럼 변하면서 엔딩

짤제한 때문에 못 올리지만

중간 개봉작인 <그린 애로우와 블랙 카나리>의 경우 전작에 비하면 미묘한 평가를 받았으나 그럼에도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고

패배한 저스티스 리그의 마지막 희망으로 떠오른 <호크걸>은 호크맨 어디가고 왜 호크걸이 주인공이냐, 이거 페미 아니냐 하는 통에 페미걸로 불리게 됨

그리고 올해, DCEU <크라이시스 사가>의 마지막 작품인 파이널 크라이시스가 개봉함

이렇게 DCEU가 발전할 동안 MCU는 뭐한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