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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장문) 주저리주저리 써보는 이터널스 아맥 후기

콘트라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1.03 23:10:56
조회 5357 추천 126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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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은 최고의 신스틸러였던 커여운 마카리 누나.


일단 짧게 결론부터 말하자면 컨셉이랑 설정은 취향에 맞는데 괜찮은 결과물을 이끌어 내는 데에는 실패한 영화 같음.


그리고 아맥으로 보긴 했는데 유사아맥 수준인 수원CGV라 괜찮다 어떻다 이런 얘기는 못 해줌.




1. 오프닝


오프닝에서 잡는 후까시는 그래도 좋았음. 인류를 수호하기 위해 날아온 초월적인 영웅들, 그리그 그들과 조우하는 고대인들. 멋있잖아?


창촉을 눈 깜짝할 새에 제련하여 건네주는 식으로 제시하는 영화의 컨셉이나, 엿보기로 볼 수 있는 액션들도 맘에 들었음.


눈 앞에서 아빠가 도륙이 났는데 눈만 껌뻑껌뻑하는 애는 좀 위화감이 들었지만...


신비로운 존재 앞에서 경외감을 느끼는 순수한 인류를 표현하고 싶었던 모양인데, 그냥 사이코패스 같다.




2. 회상신


배트맨 비긴즈처럼 과거와 현재를 계속 왔다갔다 하는데, 이 부분은 평가가 좀 갈릴 수 있을 거 같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거슬리진 않았지만 일부 인물 제외하고는 그렇게 의미가 있는 장면도 아니었고, 무엇보다 후반부 교차편집이 씹창이라.




3. 발리우드


샹치와 이터널스를 보니 이런 생각이 든다. 마블은 다인종, 성평등을 넘어 다른 지역의 문화(특히 영화)까지 포용하려는 게 아닌가?


샹치에서 홍콩 무협, 느와르, 중국 신화풍 판타지를 구현한 것처럼 이터널스도 여러 인종을 모은 만큼 그런 시도를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킨고는 당연히 발리우드 히어로고, 이카리스와 테나는 멤버 중 가장 전형적인 백인 히어로(슈퍼맨, 원더우먼)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처럼.


그런 의미에서 끼워맞추자면 마동석도 단순히 주 고객층들이 사랑하는 배우를 캐스팅한 것을 넘어


근 5년 간 충무로에서 인기를 끌었던 "마동석"이라는 캐릭터, 더 넓게 보면 "우락부락하지만 귀엽고 친근한 서민 히어로"를 구현한 게 아닌가 싶다.


그냥 귀에 걸면 귀걸이 식의 해석이지만, 그냥 재미로 해볼 만한 얘기 같아 써 봤다.




4. 이터널스 디스어셈블드


여기까지가 내가 이 영화를 굉장히 좋아했던 지점임. 정확히는 이 영화가 보여줄 세계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을 때.


인간들에게는 신적 존재로 통하지만, 역시 한낱 피조물이었고 한없이 인간적이었던 그들이 점차 피로감과 한계를 드러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개인적으로 마치 전설처럼 영생을 얻은 인간이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계속 생각해왔고, 그런 주제를 다룬 이야기들을 좋아해서 말이야.


비록 몸은 불멸이나 마찬가지지만, 누군가는 전지전능함에도 동시에 무력함에 이골이 났고, 누군가는 (사실상의) 영생 탓에 병을 얻어 대가를 치렀고.


사족이지만, 여기가 아즈텍이면 얘네들도 사람들이 애기 대가리 잘라 계단에 굴리는 꼴을 보면서 왁자지껄 살았다는 얘긴지 궁금하다.




5. 길가메시와 테나의 집


솔직히 기억에 남는 부분이 얼마 없다. 그냥 이들이 가족 같은 사이라는 걸 부각하려고 의도적으로 그런 그림을 꾸미기 위해 만든 장면 같음.




6. 드루이그의 숲


아마도 내 기억으로는 여기까지가 나의 마지노선이었던 거 같다. 드루이그~파스토스 요 부분부터 슬슬 요상하다 싶어졌음.


베리 키오건의 드루이그도 큰 역할은 하지 않았지만 캐릭터 컨셉은 인상 깊었다. 인간에게 실망해 자신만의 소국과민을 실현한 소박한 독재자라니.


이 배우도 참 뽀송뽀송하고 왜소한데 동시에 살 만큼 살아 괴팍한 노인네 느낌을 묘하게 잘 내는 게 신기하다.


여기서도 액션은 좋았는데, 빌런(이라고도 하기 싫지만 어쨌든) 중 하나인 크로가 등장하는 장면은 최악이다.


지우개똥 뭉쳐 만든 거 같은 괴물이 별안간에 어디서 많이 본 미간 먼 외계인이 되더니,


이터널스 전원이 모인 것도 아니고, 산송장+치매 환자 조합의 커플밖에 없는데 갑자기 자신의 목적을 주절주절 떠든다고? 씨발 약먹었냐?


아무튼 마동석은 죽는데, 생각해보면 당연한 결말인 것도 사실이다. 영어권에서 인식한 캐릭터 "마동석"은 애절하게 죽는 순정마초였을 테니.




7. 나는 죽음이요, 세계의 파괴자가 되었다


게이 부부에 히로시마 장면으로 제일 논란이 될 법한 파트인데, 개인적으로는 뭐 그렇게 문제적이진 않은 거 같다.


2차 대전이란 소재 자체가 (일단 서구권에서는) 인류가 건전한 방향으로 무궁한 발전을 할 것이란 기대감에 뒤통수를 갈긴 참사였고,


원폭의 실전 투입은 과학 기술의 악용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었으니까.


영화에서도 "일본의 피해"보다는 "그렇게도 끔찍한 물건을 기어이 써버렸고, 앞으로도 쓸 것이다." 쪽에 포커스를 맞췄고 말이다.


물론 복잡한 문제이니 한국 관객들이 불쾌함을 느껴도 이상할 게 없다는 것 또한 내 의견이다.


그러고 보니 히로시마 장면에 거북함을 느낄 사람들이 마블의 (적어도 제작 당시의) 최대 고객들이었을 텐데 대담하긴 하다.


그 외 기억에 남는 부분은 파괴와 재생산을 반복해온 인간의 역사를 셀레스티얼의 목적에 빗대어 말하는 파스토스의 대사 정도?




8. 또 너야 울트라맨?


세르시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는다. 인간들은 셀레스티얼을 위한 배터리에 불과했다고, 아리솀이 최대한 친절히 설명해줬단다. 와 정말 영리한 각본인걸???


그리고 이카리스는 셀레스티얼의 뜻에 끝까지 따를 생각이었고, 이머전스를 막으려는(or 연기하려는) 에이잭을 살해한다.


근데 세르시는 타노스에 개입하지 말라는 명령을 들었다고 했는데,


에이잭 말로는 타노스의 행동은 분명히 셀레스티얼의 계획에 차질을 줬다. 근데 신적 존재라는 새끼들이 그것도 예상 못했냐?




9. 클라이맥스 없는 클라이맥스


어쨌든 이카리스+1 vs. 이터널스 vs. 크로(???)의 최종전이 시작되는데, 무슨 배짱으로 이따위로 구성을 했을까...


일단 이들의 계획은 이렇다. 드루이그가 티아무트를 재운다. 근데 이게 실패할 경우, 세르시가 티아무트를 죽인다.


이게 아직도 이해가 안 가는 이유가, 두 계획이 불러올 여파가 전혀 다르다. 한 쪽은 대안이 나올 때까지 연기, 한 쪽은 아예 파토.


인간들이 예쁘다 해도 한 가지 선택지는 지금까지의 섭리를 어기고, 또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아예 끊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오는데 여기에 대한 고려가 없다.


또 이왕 클라이맥스까지 왔으면 시원하게 밀어붙여야 하는데, 여기서도 지지부진하게 "드라마"를 풀어내고 그마저도 산만해진다.


왜 왔는지도 모르는 크로는 테나랑 질펀하게 촉수물 찍으려다 퇴갤하고(이터널스의 동선을 분산시키는 것까지 완벽)


스프라이트는 이제 와서 자기 캐릭터의 컨셉을 대사로 풀어내는 짓을 하다 뒤통수에 땜빵나 허무하게 사라지고,


이카리스는 마카리랑 몇 합 겨루다 파스토스한테 구속플을 당하며 한동안 활약을 못한다.


한 마디로 졸라게 지루한데 저 어느 한 쪽도 흥미롭지 않은 플롯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니 피로감까지 든다.


그리고는 풀려난 이카리스가 세르시를 날려버리다가 결국 포기하고, 티아무트가 죽자 눈물을 흘리더니...? 태양으로 날아간...? ???


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결말


타노스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셀레스티얼은 불쌍한 아기 셀붕이가 죽는 것도 막지 못하고 꼬장만 졸라게 부려댄다.


근데 왜 지구에 있는 애들만 잡아왔냐? 애초에 다른 애들 우주로 나가기 전에 잡든가, 우주로 나가도 후딱 잡아오든가 못 하나?


아무튼 이터널스는 블랙 나이트를 예고하며 끝난다.




11. 쿠키영상


첫 번째는 좀 가오갤 느낌 난다. 해리 스타일스 등장은 국내 관객들한테는 그렇게 열광적이진 않은 듯. 사실 나도 누군지 잘 모르고.


근데 핍 더 트롤인지 뭔지 하는 새끼는 비주얼이 씹창이다. 무슨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에서 뜯어온 것 같다.


두 번째는 역시 블랙나이트 윌 리턴이었고.




12. 캐릭터


일단 캐릭터 숫자를 좀 줄여야 한다. 시간은 한정돼있는데 캐릭터는 많고, 비중은 또 균등하게 배분하니 하나같이 다 얄팍하다.


개인적으로는 에이잭, 세르시, 이카리스, 파스토스, 드루이그 정도만 남기고 나머지는 능력이든 서사든 저 캐릭들한테 접붙이거나 아예 빼야됨.




캐릭터별로 평가를 하자면, 세르시는 MCU에서 흔히 만드는 쿨한 걸크러시 히로인 느낌은 아니긴 한데 그 반대 방향으로 나쁘다.


전남친과 아직 묘한 기류가 흐르는데 알고보니 개새끼였고, 세계를 구해야 하는데 호에엥 나는 못하고, 근데 어떻게는 되니 전남친은 질질 짜고...


히어로물 주인공이 아니라 10대 여자애들 보라고 써놓은 로맨스 판타지 주인공을 세워놓으니 참 꼴같잖다. 젬마 찬 누나는 참 예쁘고 예뻤는데 ㅠㅠ


무엇보다 임마가 리더가 되는 이유도 과정도 참 하찮다. 정작 선택의 때가 오니 난 못해애애 하면서 땡깡을 부리질 않나.


그리고 인간들을 사랑하니 리더의 자격이 있다? 그건 다른 애들도 마찬가지 아닌가? 아쿠아맨도 이거보단 설명 잘 했는데.




이카리스는 캐릭터 자체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데, 오히려 이 친구한테 힘을 실어줘야 했다.


큰 뜻을 이뤄야 하지만 친구들 배신은 슬퍼ㅠㅠ 하느니 차라리 독하게 계획 잡고 이터널스를 쥐 잡듯 잡지만, 한편으론 괴로워하는 캐릭터는 어땠을까 싶다.


클라이맥스에서도 속박플에 몇 분 허비하고 세르시 앞에서 질질 짜느니 좀 더 제대로 된 역할을 줬어야 했고.




크로도 컨셉은 흥미롭다. 목적을 부여받는 도구로서는 불량품이었으나, 오히려 진화를 통해 생명으로서 살아남으려 하는 어찌보면 불쌍한 캐릭터였으니.


이 놈도 역시 활용은 더럽게 못했다. 아예 빼버리고 인간 수호파 vs. 셀레스티얼파로 잡든가, 아니면 분량은 줄여도 조커 역할은 하게 해주든가.


셀레스티얼의 계획 누설도 아리셈이 직접 프레젠테이션해주는 것보단 얘가 떠드는 게 뻔해도 나았을 텐데.




마카리는 히어로 팀업에 하나는 있을 법한 스피드스터로서의 역할을 정말 잘 해냈다. 근데 서사랄 건 딱히 없다. 설정 보면 오히려 넣기 좋았을 거 같은데?


스프라이트가 "왜 나는 이렇게 만들어졌을까?"라는 대사를 하는데, 명쾌하게 답을 얻진 못한다. 근데 나는 이게 오히려 마카리한테 맞는 질문인 거 같다.


오해하진 말았으면 하는 게, 장애인들이 가치가 없다거나 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모든 인간은 당연히 자연권이 있고 존중받아야 마땅하다.


근데 이 친구들은 지적 설계로 만들어진 군용 로봇 같은 존재 아닌가. 말하자면 마카리는 청각장애인이 아니라 불량품이다.


음성 입력 장치가 없는 로봇이라면 얘네들도 진작에 고쳐썼어야 했을 텐데 왜 안 그랬을까? 얘네도 방산 비리 같은 거 있나?


이터널스가 작정한 것처럼 멤버 구성에서 다양성을 추구한 것이 다양한 인간상을 보여주려 하기 위함인데, 그건 컨셉이나 상징성 차원에서만 통하는 이야기다.


내적으로는 스프라이트가 왜 어린아이인지(피지컬이 필요없긴 하지만), 마카리는 왜 청각장애가 있는지 별로 설명해주지 않았다.


그 외에도 이 친구만의 사연이라든가 감정선이 없는 것도 이 캐릭터의 한계를 보여준다. 냉정히 말하면 이야기 굴리는 부속품 같다고나 할까.


안 그래도 분량 배분하기 까다로운 영화에서 한 명이라도 줄이는 게 나을 텐데, 도리어 제대로 굴리는 이야기도 없는 캐릭터들은 그대로 놔두다니...




킹고는 컨셉 자체는 재밌는데 결국 재수탱이 개그캐의 한계는 못 벗어난 것 같다. 게다가 신념이 다르니 후반부에서는 아예 빠진다고? 이게 히어로 영화냐?


스프라이트, 테나, 길가메시는 별로 할 말이 없다. 몇 번이고 말하지만 분량 배분 문제가 참 아쉽구만.




13. 기타


비주얼은 맘에 든다. 특히 코스튬은 최고의 선택이었다. 마치 도자기 같은 질감에 기하학적 패턴으로 수놓아진 코스튬은 꽤나 신화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만약 무난한 천쪼가리였으면 그냥 초능력자 팀 1 같았을 텐데, 시각적인 부분에서의 독창성을 얻는 데에 성공했다. 덕분에 스타폭스도 잘 나왔고.


진정 우주적인 스케일의 셀레스티얼을 묘사하는 방식도 흥미로웠다. 제대로 된 아맥 상영관이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속편은... 뭐 클로이 자오 체제에서 그대로 나올지는 모르겠다. 솔직히 쿠키만 보면 그냥 가오갤 감성 영화 한 편 더 나올 거 같은데.




결론은 개인적인 취향에 맞는 부분들이 많아 좋았지만, 그걸 전부 덮지는 못할 정도로 캐릭터들은 피상적이었고 전개도 산만했다.


그래도 가오갤 이후로 토르도 어느정도 스타일이 수렴했고 캡틴마블도 그 마이너카피에 머문 MCU의 우주 영역에서


이 정도로 독립적인 스타일을 고수한 영화가 나온 건 인정해 줄 만하다. 결과물이 끝내준다기보단 이런 시도 한 번 쯤은 나와줘도 좋단 얘기.


물론 요새 MCU 라인업이 그렇게 좋은 소리는 못 듣는 상황에서 시도는 좋은 정도의 작품이 나온 게 그렇게 고무적이진 않지만...


어쨌든 개인적으로는 노웨이홈 나오기 전까지의 땔감으로는 충분할 것 같다.


근데 젬마 찬 누나는 왜 나오는 게 캡틴마블이나 이터널스 같은 거뿐이야... 차라리 샹치에 나오지 그랬어...


그리고 혹시라도 내가 잘못 쓴 부분 있으면 지적 바람. 여기까지 다 읽은 친구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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