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코스트코 짝퉁으로서, 이마트에서 만든 창고형 매장.

이곳은 장점과 단점이 너무나 명확한 곳인데

코스트코 대비 장점은

 - 콜라 사이다 200ml 언저리 스몰사이즈캔 박스를 싸게팜 (코스트코는 대형캔만 있음. 스프라이트 355ml 같은..)

 - 모든 트레이더스에 입점되어 있는 몰리샵은 범용 애완동물 용품 구하기가 쉬움

 - 주류도 니가 좋아하는 주류라면 일단 가격은 코스트코급 (금뇌조 2.3, 맥켈란 12Y 500ml 5.3, 시바스 12Y 3.4, 발베니12 8.9)

 - 냉장식품은 국내산 닭다리 순살 양념 불고기 2kg가 만원 초반대

 - 초밥 퀄리티가 코스트코에 꿀리지 않음 (특히 보트타입 대형)

 - 과자 중에선 로열던스크 럭셔리 웨하스가 혜자. 맛있고 싸고 양많음. 술안주로도 굿

 - 코스트코처럼 카트 충돌할정도로 사람이 많지 않음

 - 회원권 불필요

그러나 단점은

 - 2.4만원에 1750ml하는 맛난 커크랜드 프렌치 보드카가 없다. 주종은 딱 뇌조, 발베니, 맥켈란 보고가면 됨.

 - 코스트코 흉내낸 베이커리 품질이 개창렬. 모닝빵은 무게가 절반도 안되며, 갈릭 페스츄리류는 쇼트닝 냄새가 역해서 못먹을 지경

   니가 포장마차 토스트한다면 대용량 식빵은 쓸만함

 - 생활용품류는 살게 없음. 어디서 이상한 국산 브랜드거를 많이 갖다 놓는데 신뢰가 전혀 안감

 - 과자도 어디서 이상한 것만 갖다 놓음. 특히 팝콘, 프레첼, 대형 수입 칩스 등은 시식해보지 않았다면 절대 구입하지 말것. 짜고 딱딱하고 순설탕맛이고...

 - 치킨 두마리 후라이드를 14,990원에 파는데 맛이 너무 없음, 양념치킨은 너무 달아빠짐. 최근 순살은 국산에서 수입으로 바뀜

 - 코스트코 푸드코드 흉내낸 곳에서 파는 베이크도 개창렬. 피자는 취향에 따라 먹을만하지만..

 - 광어회 창렬 2만원 넘는 특급이 코스트코 1.8짜리 광어회와 비슷

그래서 니가 코스트코 회원증이 있는데 금뇌조를 사러 트레이더스에 간다면

가급적 금뇌조만 열병 긁어오는걸 추천하겠음. 장은 코스트코에서 보셈

사진에 보듯 나도 발베니는 한병 쟁여놨지만... 식빵 남대문 가깝다면 9만원돈 주고 저걸 사지도 않았겠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