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의 고려장 플레이로 언더테일 언다잉창을 간신히 클리어한 뇨끼할배

보수로 10만원을 받고 이번엔 새로운게임 스타듀밸리 플레이 시작

이름은 문문문

좋아하는것은 뇨끼뇨끼

도입부에 나오는 플레이어의 할아버지

채팅창에는 저거 뇨끼임, 고독사 뇨끼, 아빠뇨끼 등 드립이 난무함

다음 나오는 악덕회사 조자의 모습

역시 컴파일, 컴파일 그 자체같은 드립 난무

마침내 스타듀밸리에 도착해 할배를 만난 할배

귀여운 여자아이가 나오자 미소를 짓는 뇨끼

"이 할아버지 왠지 마음에 안드는걸, 좀 저리 가주실래요"

뇨끼할배는 귀여운 여자아이와 단 둘이 있고싶나보다

마침내 스타듀밸리의 하루가 시작된 아기뇨끼

엉망투성이인 아기뇨끼의 정원,

다양한 도구와 조작에 어려움을 느낀 뇨끼는 약 30분간 뇌정지 상태가 왔고 댓글창은 치매노인 드립 도배됨

마침내 도구들로 앞마당을 정리하고 땅을 고르는 뇨끼

알타리무 종자 15개밖에 없으면서 땅을 50타일도 넘게 갈아버리는 뇨끼

주제에 안맞게 무리한 확장을 하는것이 마치 컴파일때와 비슷한 모습

저녁 8시 10분이 되자 아 자야겠다 하며 자러가는 뇨끼

역시 노인들은 저녁을 버티지 못하는것같다

다음날 아침일찍 일어나 알타리무 15개에 물을 주는 뇨끼

"이거 메일 어떻게 클릭하는거야"

71세 노인에겐 우편함 보는것도 엄청난 과제였다

결국 우편함 메일을 보지못하고 마을에 도착한 뇨끼

종자상점에서 감자 종자를 "단 하나" 구입

아이템 넣는 키도 몰라서 그냥 머리위에 종자를 든채로 농가로 달려가는 모습

나만의 작은 감자

"단 하나"

에 물을 주는모습

아이템창이 가득찬게 답답했던지 갑자기 아이템을 쓰레기통에 마구 버리는 뇨끼

초반에 귀한 자원인 석탄과 목재를 아낌없이 버려버림

김붕붕좌의 "다 쳐버리는 컴파일식 운영"이 아주 명쾌함

"뭐야이거 이거 버린거야? 아 속았다"

지가 버려놓고 피해망상이 있는 귀여운 할배

아침일찍 일어나자마자 벽난로에서 흐뭇한 미소를 짓는 뇨끼

이런건 관심도없는 김치 유저들은 보기 힘든, "힐링"의 모습.

밤이 되자 창문으로 보이는 밤하늘을 지긋이 바라보는 뇨끼.

71세의 여유일까.

다음날 비가 와서 작물에 물을 안줘도 되는것에 기뻐하는 뇨끼

근데 집안에 바닥보를 바깥에 들고나와버림

"도대체 이거 어떻게 열어보는거야 정말"

그는 끝까지 메일통을 열어보지 못했다

갑자기 하던일을 다 팽겨치고 스타듀밸리로 왔던 버스길을 향해 질주하는 뇨끼

댓글창엔 귀농실패하고 도망가는 끼끼 드립이 난무함

마을에서 미시를 만나 함박웃음을 짓는 뇨끼

털북숭이 아재를 만난 표정과는 참 대조되는 부분임

돈도없는데 파는거 전부 구매해버리는 큰손 뇨끼

도네 들어노는 족족 집 뜯어고치고

아이템도 모조리 구매해버리고

이럴때만큼은 아낌없이쓰는 씹상남자 뇨끼

"뭔가 세계가 즐겁네~ 어? 그러고보니 여기 어디지"

해변가로 와서 길을 잃어버린 뇨끼

"어라? 우리집 어디야"

"돌아가고싶지만 길을 모르겠어"

이렇게 뇨끼는 새벽 2시까지 해변을 헤메이다가 치매 환자마냥 길거리에서 졸도하였다

뇨끼의 귀농일기 1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