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버갤러들이 주장하는대로 642번을 다시 노들길 직통으로 환원해야한다는 생각에 대해서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필요 없다고 생각함.

나도 642번(변경 전)과 9호선 승하차율 통계를 본것은 아니지만 어차피 9호선이 642번 대신하는 존재가된지 오래고 변경된 642번도 지금 구간에서

고정수요가 잡힐 정도로 성장했음.. 특히 등촌~대림 구간에서 쏠쏠한 구간수요를 보여주고 있는데다가 목동~구로,대림 구간을 직선으로 이어준다는

점이 크게 자리잡았기 때문에 노들길 환원은 불가능해보임... 물론 공항로구간 사람들은 직통노선을 잃었고, 등촌,염창에서는 선택지가 줄어들은점은

아쉬운 일이지만 어차피 환승제가 있으니 그걸로 대신해야지...

내 생각은 642번이 목동 들어감으로써 구로,대림 직선노선의 혜택을 받게 되었고 기존 642번 승객들은 9호선이 642번을 어느정도 대체하게 되니

나쁜 변경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음... 나름대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을 가지고 변경을 추진했다고 생각함.

이외 지하철있으니까 버스 필요없다는 히토츠바시(일교머학)이나 223.62 ip를 사용하는 일부 유동충들에 대한 생각은 한마디로 말하면 그저 헛소리ㅉ

물론 버스가 지하철역을 연계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지하철이 제대로 된 간선역할을 수행하면 문제는 없는데 동두천처럼 지하철 배차도 막장이고 거기다가

인근 역으로 연계하는 버스 노선망부터 병·신이거나 금촌처럼 버스나 전철이나 막장배차 시전하는 지역에서는 지하철 있어도 자가용같은 개인교통수단을

타는 사람들만 늘어서 악순환만 심해질 뿐 이도저도 아니게 된다.

장거리의 경우 지하철과 중복되는 구간에서는 해당구간 장거리 버스가 없어지고 각 역으로 이동하는 지선버스가 활성화 되야한다는 점은 맞는말이긴 하나

현실적으로는 그저 공산주의 이론처럼 이루어 질 수 없는 망상에 불과한 것일뿐임...

물론 지하철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서 지하철이 뚫린 후 기존의 장거리 버스의 수요가 지하철로 옮겨져서 버스노선이 존폐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면 이는 당연히

폐선하고 다른 노선을 신설하는 데 쓰거나 최소한의 노선변경이라도 해야 한다는 점은 당연히 맞는말임... 버스회사도 공익성을 추구하지만 민간 기업인 만큼

수익도 중요시하는데 전철이 생긴다고 다짜고짜 버스노선 없애는 짓은 안하고 노선변경이나 급행화를 통해서 경쟁을 시도하는건 당연한 일이니 버스회사 비판은 ㄴㄴ

암튼 내 생각은 이렇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