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직구 00000 00000 00000 00000 00000 00000 00000 00000 0

17포크 00000 00000 00000 00

31슬라 00000 00000 00000 00000 00000 00000 0

13커브 00000 00000 000

결정구

1.1 132슬라

2.7 131슬라

3.9 131슬라

5.7 132슬라

5.9 130포크

6.2 145직구

6.3 131포크

피안타

1.2 134슬라 -2루타

1.3 135슬라 -내야안타

2.5 132슬라 -2루타

6.1이닝 102구 2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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솩애들이 욕나올만한 피칭을 했다. 직구:변화구 비율이 거의 1:1인데다 오프스피드도 두가지 타입으로 가져갔다.

컨디션이 좋아서 특별히 날리는 구질이 없으니 포수입장에서 리드하기 존나 편한 게임이 아니었나 한다.

복기해보면 초반에는 직-슬-직-포-슬-직-슬같은 느낌으로 섞어던지다가 중반에 커브를 섞고 후반에 포크를 늘렸다.

직구는 유인구나 셋업피치로 사용하고 결정구로 주로 변화구를 사용한걸 알 수 있다. 이런 선택이 가능했던 이유는

최고149, 잘나오는 이닝에는 평균 147정도를 찍은 직구빨이지 뭐야 직구가 138똥볼이면 132슬라는 별개 아닌데 150육박하면 이야기가 전혀 다르거든

간간히 120정도 커브까지 섞어던지니 타이밍잡기 존나 어려웠을거다. 1,2회때 갯수만 줄였으면 이닝 존나 먹는건데 ㅠ

특이점이라고 한다면 오늘은 첸잡을 하나도 안던졌다는거. 여기서 잠깐 작년 투구내용을 한번 보자.

이건 직구위주 피칭했던 작년 7/31일 경기내용이고(6이닝3실점)

67직구 00000 00000 00000 00000 00000 00000 00000 00000 00000 00000 00000 00000 00000 00

07슬라 00000 00

09커브 00000 0000

10첸접 00000 00000

02포크 00

7월 5일에는 직슬 투피치의 운영을 했지(5.1이닝 3실점)

33직구 00000 00000 00000 00000 00000 00000 000

32슬라 00000 00000 00000 00000 00000 00000 00

10커브 00000 00000

01첸접 0

고교때는 직/슬 투피치였다가 콱에서 첸잡 달아준걸로 아는데 포크는 거의 그립만 잡고 실전에서 안썼었다.

각팀 전력분석팀이야 더 자세한 데이터가 있겠지만

이게 세웅이 피칭차트인데 오늘 경기에서는 전혀 다른 투구를 선보였다 이거지.

직구구속이 상황에 따라 5km/h이상 오른데다 구사하는 변화구도 달랐으니 완전히 다른투수가 된거야.

어제 새벽에 글을 쌀까말까 했는데 참길 잘했네 시발 ㅠㅠ 오늘같은 투구를 해야하는데 힘들거라고 쓸라고 그랬는데 ㅠ

투구 오늘같이만 하면(물론 오늘도 후반에 약간의 체력저하 기미는 있었으니 보완좀 하면) 사도스키가 말한 큰 투수는 분명히 된다.

오늘 단순하게 좀 긁혀서 나온 결과가 아니다. 세웅이 이새끼 겨울에 고생했구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