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때 아버지가  무뚝뚝하고 가정에서 협조적이지 못한 모습에

남자인 내가 봐도 불만이 많았는데

아니다 

한국처럼  60세 넘은 아비가  30세 넘은 자식 결혼까지  책임지며 자식 뒷바라지 하는 가장이  세계에 또 있을까 싶다

그 무거운 책임감과 의무감이   얼마나  어깨를 짓누르며  가정의 짐을 벗어던지고 싶었을까

요즘 젊은 남자들이 나이 먹어가면서 느끼는게  무뚝뚝하고 다소 가정에 다정하지 못한 아버지의 재평가다 .

그시대엔 군대도 3년이나 갔다오고 남자가 집을 해오는게 당연하고  가정을 끝까지 책임지는게  당연했던 시대다.

지금처럼  선택권이 주워져서 타당성이 설립되던 시대가 아니였다.   가정을 책임지지 못하면  진정한 남자가 아니였다.

너무 급격한 페미의 발달과  해외 유럽의 부양하는 다정한 아버지의 모습이  지나치게  한국실정에 안맞게  찬양되어서

딸들은 결혼을 해도 아버지에게 잔소리를 쏘아댄다.   아버지는 그런 딸에게  아무 대꾸도 안한다.

이런 모습을 보고 자란 딸이였던 80년생 여자들은   

자기 아버지가 말없이 인내하던  책임감과 의무감이 남자의 습성이라고 오판하고 남자라면 당연하다는듯  이해한다.

내가 경험해본 노처녀의 특징은  스펙이든 외모든  상관없이

수동적이며 자신의 약점도 다 끌어안을수 있는 넓은 마음의 아량과  어떤경우에도 자신을 배신하지 않는

착한남자-아버지를 빗대어 남자를 해석하고 그런 남자를 기다린다.

결국 그시대 여자의 시대상이 중요하다.

"전 착한남자가 좋아요 ^^"

꿈 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