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이랑 새내기들 항상 묻는 주제인데, 글을 써보고 싶었어

고3 새내기 꼭 집중해서 읽어봤으면 좋겠다

임용은 과연 수능보다 어려울까?

정답은 YES

이유는 1. 임용은 주관식, 정답이 공개가 되지 않아. 내가 왜 틀렸는지 알 수 없어.

2. 전공바이전공이지만 임용은 양이 방대해

3.수능은 정시에서 하향지원이 가능하지만 임용은 떨어지면 무조건 n수

(원서 지원 기회가 단 1번 뿐이야)

그렇다면 얼마나 임용이 어려운지 감이 안오는 학생들을 위해서

임용커뮤니티에서 투표한 글을 가져와봤어

사진이 잘 안보이는데 국영수는 서연고 서성한 합격과 임용 난이도가 비슷하다에서 여론갈리고, 교행은 건동홍 국숭세단 합격 정도, 비교과는 지거국(지거국 중위권 정도 합격)에서 여론이 갈려.

이게 맞다는건 아니지만, 대충 이정도 난이도라고 보면 돼.

현재 경쟁률과 미래 5년뒤 티오 전망을 고려해서 그룹을 매기자면

A+그룹 ㅡ 사서, 상담

A그룹 ㅡ 영양, 기술, 윤리

B+그룹 ㅡ 정컴, 보건, 일사, 지리, 특수

B 그룹 ㅡ 유아, 체육, 가정, 한문, 화학, 물리, 지학

C 그룹 ㅡ 미술, 생물, 일어

D 그룹 ㅡ 국어, 수학, 음악

F 그룹 ㅡ 역사, 영어, 중어, 불어, 독어

A+그룹 ㅡ 정시로 지거국 중하위권 합격과 난이도와 비슷

A 그룹 ㅡ 정시로 지거국 중상위권 / 광명상가~ 국숭세단 합격 난이도와 비슷

B+그룹 ㅡ 정시로 국숭세단~ 건동홍 합격 난이도와 비슷

B그룹 ㅡ 정시로 건동홍~ 중경외시 합격 난이도와 비슷

C 그룹 ㅡ 정시로 중경외시~서성한 합격 난이도와 비슷

D그룹 ㅡ 정시로 서성한~연고대 합격 난이도와 비슷

F그룹 ㅡ 정시로 연고대~ 서울대 합격 난이도와 비슷

대략적으로 이정도 된다고 보면 돼.

그래서 학생들이 사범대 학과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1. 적성

2. 경쟁률과 전망 이야

현실적으로 이야기 해줄게 나는 영어교육인데 영어는 전공 영어만 잘해서 절대 합격 못해

먼저 영어 임용은 1차 100점 2차 100점을 모두 합격해야 해

1차는 교육학 20, 교과교육학 약 25, 교과 내용학 약 55

보통 영어 1차 컷은 기본 80 넘어가 그리고 커트라인 근처가 굉장히 촘촘해

그럼 결국 교육학, 교과교육학에서 많이 갈리는거지 아무리 전공을 잘해도 떨어지는 사람 한트럭이라는거야

2차 수업실연 및 면접 100점에서도 많이 갈리지 왜냐? 다들 고만고만하게 잘하거든

심지어 영어는 2차를 영어로 진행하니까 더더욱 변별력있지 임용판이 고이고 고여서 유학파가 한트럭이거든

전망이 안좋은과를 선택하면 불리한 이유는

경쟁률이 압도적으로 많이 차이나는 것도 크지만, 응시자 수준에 있어 갭 차이도 크다는 이유도 있어

임용판에 고인물들이 많고 적체가 심하기 때문이야

왜냐하면 국영수 전공에 남은 학생들은 국영수 임용이 다른 과보다 훨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국영수를 선택한거잖아?

진짜 그 전공에 재능있고 애정이 깊은 사람들이 아니고서야 고학년쯤 되면 이미 진작 다 탈출했지 그러니 고인물들만 남아서 임용 경쟁을 하는거야

결론은, 경쟁률 뿐만 아니라, "응시자 수준"도 D그룹이나 F그룹 정도 되면 타과에 비해서 갭 차이가 크다는거지..

어떤과는 경쟁률이 3대1이 안되는데 응시자 수준도 낮아..과락만 안하면 시골지역은 골라서 합격이고 두세달 공부해서 합격하는 사람이 한트럭이야

어떤과는 경쟁률이 15대1이 넘어가는데 응시자 수준도 높아.. 전공 잘해도 떨어지는 사람 한트럭이야 5년 10년 공부해도 불합격하는 사람이 한트럭이야

그러니까 고3친구들 국영수 교육과 올거면 이러한 사실들을 고려하고 입학 했으면 좋겠다

국영수교육과 이미 입학한 친구들은 이러한 현실을 잘 생각해보고 많이 고민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