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사장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아이돌 출신 BJ 겸 모델 등으로 활동 중이라 주장하던 남자가 누구인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출처 - JTBC
평소 자신이 아이돌 출신 BJ 겸 모델 등이라고 주장하던 남성이 4년 동안 알고지낸 카페 사장 동생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해 징역 10개월을 선고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가운데, 아이돌 출신 BJ라고 주장한 남자의 뻔뻔스러운 태도와 그의 신상이 누구인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무차별 폭행 아이돌 출신 BJ 누구?
카페 사장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아이돌 출신 BJ 겸 모델 등으로 활동 중이라 주장하던 남자가 누구인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출처 - JTBC
자신이 근무하던 카페의 사장을 폭행하고 매장 물건을 손괴해 결국 매장 문을 닫게 한 직원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평소 자신이 아이돌 출신 BJ, 모델 등이라고 주장하던 가해자 B씨가 카페 사장인 피해자 A씨를 무차별 폭행으로 상해를 입힌 것도 모자라 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가 징역 10개월 실형을 선고받은 사건이 화제가 됐다.
지난달 30일 JTBC 사건반장에는 카페 사장 A씨의 사연과 그가 제보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해 3월 2일 밤이었다.
A씨보다 나이가 많아 평소 형, 동생 호칭으로 부르며 친하게 지냈다는 직원 B씨는 이날 A씨가 자신이 누군가를 험담하는 내용에 제대로 공감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을 시작했다.
B씨는 "나를 무시하느냐"면서 시비를 걸었다. 이에 A씨가 싸움으로 번질까 봐 자리를 피하려고 하자 B씨는 A씨의 뺨을 때리고 의자를 집어 던지면서 폭행을 시작하면서 A씨가 피를 흘리자 B씨는 욕을 하며 조롱하기까지 했다.
카페 사장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아이돌 출신 BJ 겸 모델 등으로 활동 중이라 주장하던 남자가 누구인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출처 - JTBC
카페 사장 A씨는 "4년 동안 알고 지내던 형인데 빈 유리병 진열해둔 데다가 저를 넘어뜨리고 가격했다. 너무 무서웠다"며 "제 얼굴을 담뱃불로 지진다고 하면서 제 왼쪽 눈을 물고 있던 담배로 지지려 했다. 막는 과정에서 손가락에 화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어 카페 사장 A씨는 "한 100대 이상은 맞은 것 같다. 미친 듯이 얼굴과 머리를 맞고 (가게)밖에서도 맞다가 피 흘리고 나니 (B씨가) 조롱을 하더라"라고 호소했다.
B씨의 폭행으로 A씨는 손목과 손가락, 늑골, 흉추, 경부, 요추 등에 염좌 진단을 받았다. 또 늑골 골절과 화상 등으로 전치 4주 치료를 받았다. 현재 카페를 폐업한 A씨는 지금도 대인기피증,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등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있다.
카페 사장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아이돌 출신 BJ 겸 모델 등으로 활동 중이라 주장하던 남자가 누구인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출처 - JTBC
카페 사장 A씨에 따르면 카페 직원이자 가해자인 B씨는 평소 자신이 일본에서 활동했던 아이돌 출신이며 인터넷 방송에서 BJ도 했었다고 주장했다.
유명 드라마에도 한 차례 출연했다는 B씨는 SNS(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의 직업을 모델이라고 게재했다.
카페 사장 A씨는 "(B씨가) 영업을 못하게 고의로 다 때려 부쉈다. 욕하면서 (물건을) 집어던지고, 제 눈앞에서 다 박살이 났다"며 "며칠 뒤에 도저히 영업할 수 있는 수준도 안 되게 다 때려 부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에 (B씨가) 임의동행을 했는데 B씨는 (카페가) 자기 매장이라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B씨가 특수상해, 재물손괴 등으로 조사를 받게 된 뒤에도 피해자 행세를 이어가는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고 A씨는 주장했다.
아이돌 출신 BJ ... 현재는 모델 활동 중
투데이플로우
A씨가 폭행당한 사실을 SNS를 통해 공개하자 B씨는 도리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A씨를 역고소하기까지 했다.
이에 경찰은 일부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여 이를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바꾸어 A씨에 대해서도 송치를 진행했다.
사건 이후 B씨는 새 SNS 계정으로 활동하면서 첫 재판 날짜가 잡히자 이를 연기하고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사실도 전해졌다.
재판을 연기한 B씨는 폭행 등 혐의에 대한 자신의 판결이 선고되는 당일에도 법정에 20분 지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판부는 B씨가 이 사건을 저질러 놓고도 반성하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재판부는 B씨에 대해 "엄벌에 처하겠다"며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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