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급행 2일차로 오글로리에서 지연정보를 정리해서 가져왔으니 아래 사진 확인하셈~

일단 서교공 구간에서 천안급행을 보니까 신기하기도 했고, 어색했음. 용산 이북으로 빨간 급행을 못 봐서 그런 듯해.

서교공 구간에서 급행열차 진입할 때 안내방송은 그냥 천안급행, 청량리급행, 신창급행 셋 다 "천안가는 열차가", "청량리가는 열차가", "신창가는 열차가" 라고 완행열차처럼 방송해서 살짝 아쉬웠어.

일단 본론으로 들어가서, 어제 30분 지연먹은 차가 존재해서 오늘은 조금이라도 나아졌겠거니 하고 다시 오글로리에서 지연정보를 정리해봤어.

아... 이게 대체 뭐니...;; 어제하고 다를 바가 없어. 게다가 이번엔 한 술 더떠서 40분 가까이 지연먹은 차가 나왔어.

청량리급행의 취지는 알겠고, 이게 성과가 있었다면 다행인데, 이정도면 정말 정신승리하지 않는 이상 어떻게든 커버치지도 못하는 수준이야.

청량리급행 잘 했다고, 이번 경부선 개편이 흑역사라고 하는애 이상한 애 취급하려는 사람이 일부 있는데, 이거보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길 바래.

그나마 양호한 차가 3분정도 지연먹은 K1924, K1946 열차야. 거의 10분 지연을 기본으로 먹어서인지 다음 급행 다이어까지 영향을 받는 것 같더라?

솔직히 이정도면 정시운행은 당연히 개한테 준 상황이지.

위 그림표에 K1933에 빨간 네모를 친 이유는 내가 탄 차라서 일부러 했어. 청량리에서 출발해서 서울역으로 들어왔을 때 4분 지연된 상태로 들어왔어. 청량리 출발부터 지연출발한 걸로 보이거든? 지연출발한 상태에서 1분 30초정도 지연먹고 천안에 도착한 걸로 보여. 그나마 평행이동 상태에서 급행 소요시간을 지키기도 했고, 6분정도 지연먹긴 했어. 그러나 정시 운행을 못했다는 건 변함이 없지.

이게 2일차 지연 정보이니 참고하도록 하고, 이정도 됐으면 일반인이 봐도 문제있다고 볼 것 같애.

일단 빨리가는 게 없어진 건 둘째 치고, 더 심한 문제점이 생겼으니 코레일이 어떻게 할 지 궁금해지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