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내 소개부터하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파견나와서 일하고 있는 30살 외노자이다.파견근무라서 주말포함 대략 10일짜리 휴가가 5개 있다. 그래서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는데, 이번에는 방콕에 8박 9일로 혼자서 여행을 다녀옴. 동갤러들은 떡치는 얘기빼고는 싫어하니까 상황설명을 위해서 딱 필요한 관광썰만 풀게

여행 1일~2일차  : 헤븐 두 번 가고 주로 관광위주로 여행하면서 구경함. 3호점 까지인가 있는데, 1호점인가가 따로 떨어져있을거야. 거긴 진짜 아줌마 밖에 없더라. 근데 프롬퐁BTS에서 제일 가까운 헤븐있는데 거기에서 나 마사지 해준 푸잉 지리더라. 키도크고 몸매도 좋은데 후장까지 다 주더라 ㅋㅋ 개꿀

여행 3일~5일차 : 태사랑에서 연락해서 만난 동생이랑 route66, 소이카우보이 가서 놈. 이 때 운좋게도 route 66 간 첫날에 테이블도 안잡고 홈런쳐서 존나 기세등등해지고 5일차 까지 갔지만 다 헛탕침. 

여행 5일차 : 5일차 얘기를 다시 꺼내는 이유는 이날 스시녀를 만남. 

오후에 호텔들어와서 해질녘쯤에 호텔옥상에 올라갔어. 일몰 보고싶어서. 호텔옥상에는 작은 수영장이이랑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2개 정도에 의자가 몇개 있었어. Hotel Bar같은에 있을 정도로 크지는 않았고, 그냥 10평 정도 크기에 작은 수영장이랑 테이블이 다 있다고 생각하면 될거야.

옥상에 올라가니까 혼자여행중인 미쿡성님이 혼자서 스피커로 노래 들으면서 일몰보고있더라, 그래서 통성명하고 같이 앉아서 노가리를 까고 있으니 혼자 여행중인 영쿡성님이 또 올러오더라고? 그래서 같이 노가리까고있었어. 좀 있으니까 스시녀, 춘장녀, 필리피노(남)의 이상합 조합인 그룹이 올라오더니, 스시녀랑 춘장녀가 성격이 좋아서 금새 잘 어울려서 맥주마시면서 수영하고 놀았어. 오후 5시 부터 9시까지 다 같이 있었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다들 밖으로 2차가자고 되었어. 근데 나는 클럽가기로 약속이 잡혀있어서 미안하다고, 난 클럽가기로 약속되있다고 이야기했더니 스시녀랑 춘장녀가 너무 아쉬워 하는거야. 상황은 이랬어.

나 : 미안, 나 클럽선약있어. 너네들끼리 2차가(미국 남, 영국 남, 스시 녀, 춘장 녀, 필리핀 남)

춘장녀 : 그럼 내일 6시에 짝뚝짝 주말 시장 우리랑 같이가자 (스시녀, 춘장녀, 필리핀남)

나 : 미안, 너무 일찍이라서 절대 못일어남. 못갈거같음

스시녀 : 그럼 9시는 어때? 그 때면 일어날수있지?

나 : 나 때문에 약속미루는 거면 그러지마. 내가 너무 미안하잖아

스시녀 : 아니야 같이 가면 재밌을거야 아침 9시에 로비에서 보자. 

춘장녀 : 이거 내 번호니까 여기로 연락하면됨 

나 : ㅇㅇ 내일봐 재밌게 놈

이렇게하고 헤어졌다가 클럽갔지만 허탕침. 클럽까지가서 사먹기는 싫어서 사먹지는 안았음.

내가 그 때 분위기를 이야기 안해서 동갤러들은 잘 못느끼겠지만, 저 때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 생각해봐 10평 남짓한 수영장 딸린 옥상에서 일몰시간에 6명이서 같이 노는데 전부다 다른나라 사람이야. 그런데 전부다 영어를 잘하거나 어느정도해서 의사소통에도 전혀 문제가 없어. 그 때 생각만하면 지금도 개낭만 돋는다 ㅋㅋㅋ 내가 혼자서 해외여행만 5번에 국내는 수도없이 다녀봤지만 최고의 순간이었어.

여행 6일차 : 클럽 갔다 허탕치고 새벽 4시에 기어들어와서 10시에 애들만나서 짝뚝짝 주말시장 갔어. 왜 늦게갔냐고? 얘네들도 전날에 술많이 먹어서 늦잠잠 .. ㅅㅂ 나도 잠이나 더 잘걸 존나 짜증나더라 ㅋㅋㅋ.

어쨌든 주말시장 갔는데, 날씨가 존나게 덥고 꿉꿉한거야. 나는 해외나가면 딱히 쇼핑을 하지않는 성격이야. 어차피 여행 중 산거는 그 때만 쓰고 나중에는 안쓰더라고 짐만되고. 그래서 티나 한 두개 사고 귀찮아서 앉아서 쉬고 싶었거든. 근데 마침 스시녀가 뭐 살거냐고 물어보길래 티나 한 두장 살거라고 얘기했더니, 자기도 선물할 티만 5장 정도 사면되니까 두 팀으로 찢어져서 다니자고 하더라고. 나랑 스시녀, 춘장녀랑 필리피노 이렇게. 나는 바로 콜했지. 스시녀가 키가 155정도로 작은거 빼고는 몸매/얼굴 ㅍㅅㅌㅊ에 가슴이 진짜 ㄱㅆㅅㅌㅊ였으니까.

어쨌든 그렇게 시장구경 좀 하고 티 금방사고 우리는 시장 술집에 앉아서 대낮부터 맥주 마시면서 노가리를 좀 깠어. 이 때부터 셀카도 찍고 이야기도 많이해서 좀 가까워졌어. 그리고 다시 일행 만나서 씨암 몰 구경 후 밥먹고 룸피니 공원으로 감. 룸피니 공원에서 내일 뭐할지 오늘저녁에 뭐할지 이야기를 했거든. 어느새 난 걔네들 일행됨. 친화력 ㅍㅌㅊ? 참고로 영국, 미국 성님은 치앙망이로 가는 일정이라서 같이 여행안함.

결국 저녁에 클럽 다음날은 파타야 가기로 결정됨. 클럽은 11시 쯤에 갈거니까 11시까지는 시간이 대략 5시간정도 남아서 호텔 수영장에서 놀기로함. 필리피노남은 태국에서 대학원 공부중 이어서 자취방가서 쉬다가 11시 쯤에 만나기로 해서 스시녀, 춘장녀, 나 셋이서 호텔 수영장 감.

가니까 그날은 아무도 없었음. 셋이서 맥주, 과일, 간식 등 먹을거 잔뜩사서 올라가서 좀 먹고 수영하는데 스시녀가 좀 친해지고 나니까 물안에서 나한테 장난 존나 치는거야. 그래서 나도 물에 빠트리고 막 그렇게 장난치다보니 스킨쉽 존나 많이함. 그 때 스킨쉽하면서 풀발기함 ㅋㅋ

그래서 고추 스시녀랑 춘장녀 몸에 자연스럽게 부비부비됨 ㅋㅋㅋㅋㅋ이 때 딱 감왔음. 아 스시녀도 나한테 마음이 있구나. 상황이 어땠냐면, 풀발기 되어있는 상황이라 나는 물 밖으로 나갈수가 없어서 물안에 계속 있었어. 나와서 맥주한잔하자고해도 나갈수가 없었어 ㅋㅋㅋ 그러면 스시녀가 몰래와서 막 뒤에서 껴안고 물뿌리고 장난치더라고 ㅋㅋㅋ 어쨌든 수영장에서 이미 풀발기 상태로 존나 재밌게 놀다가 11시에 필리피노까지 만나서 클럽으로 감. 11시 좀넘어서 클럽도착 후 2시간 정도 클럽안에서 춤추고 놈. 1시쯤 옆에 route66 bar 야외테이블에서 술먹고 놈.

술 많이 마셔서 다들 알딸딸하게 취함. 그 때 스시녀가 사진같이 찍자고 하더니 사진찍으면서 볼에 뽀뽀하길래 속으로 아 오늘 백프로구나 싶었다. 그렇게 놀다가 2시 좀 넘어서 같이 호텔로 갔지. 난 6층이고 걔네들 방은 8층이라서 6층에서 내가 먼저 내리자마자 스시녀한테 I am in 615라고 보내니까 친구들 잘 때까지 기다려달라고하더라 ㅋㅋㅋ 그래서 4시쯤에 옷 존나 섹시하게 입고 내려왔더라고 .... 헐렁한 나시+반바지 입었는데 가슴이 너무 커서 가슴 다 보이더라 ㅋㅋㅋ 떡치는데 떡치는 도중에 자세 바꿀라고하면 바꾸기 전에 사까시 존나 해주길래 개깜놀했다 ㅋㅋ

하고 샤워하는데도 바디클렌져 몸에 발라서 가슴으로 문질러주고 핸잡도 해줌 ㅋㅋㅋ 아침 9시까지 내방에 있다가 갔는데 4번인가 함 ㅋㅋㅋ

마지막에는 결국 끝까지하지도 못했다. 너무 쌌더니 힘도 딸리고 피곤해서 ㅋㅋㅋ

여행 7일차. 스시녀가 나랑 9시까지 있다가 지 친구들 일어나기 전에 방에 가야된다고 가서 안들켰다 ㅋㅋ 걔네들도 전날 존나 만취했었거든.

그리고 다 같이 12시엔가 만나서 파타야로 갔는데 버스기다리면서 레드불 사왔더라 ㅋㅋㅋ 니 친구들이 이런거 왜먹냐고 물어보니까 어제 에너지를 다 썼다고 하는데 존나 귀엽더라 ㅋㅋㅋ 물론 친구들은 어제 춤추고 술먹어서 그렇다라고 받아들였지 ㅋㅋ 7일차에는 당일 아침까지 4떡 +  파타야 수영으로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잠.

여행 8일차. 이날은 스시녀, 춘장녀가 돌아가는 날이었다. 스시녀 비행기 밤 11시, 춘장녀 비행기 오후 3시어서 아침 8시에 만나서 호텔밥먹고 선물 & 쇼핑하다가 춘장녀 수완나폼 공항에 데려다주고 스시녀랑 나랑 둘이서 내방에서 떡칠 계획을 하고 있었음. 그러나 눈치없는 필리피노가 내방에 따라와서 떡을 못칠뻔했으나, 필리피노 소파에서 잘 때 스시녀 팬티만벗겨서 침대위에서 떡침 ㅋㅋㅋㅋㅋㅋ 헐렁한 반바지 입고있어서 바지 벗지도 않고 신기하게 팬티만 벗음 ㅋㅋ 존나 깜놀했다 ㅋㅋ 어쨌든 필리피노가 누워있는 소파랑 침대랑 거리고 2미터 정도 됐는데 스시녀랑 떡치는 도중에 필리피노 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끝까지 자는척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마지막 떡치고 스시녀 공항에 데려다주고 걔는 일본으로 돌아감.

여행 9일차. 뭐 없다.

지금 생각해도 꼴린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