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가 실력이 버러지인것은 깔고 들어간다. 당연히 틀린 부분 있을
수 있으니 여기 갤럼중 고수들 엄청 많잖아? 그네들이 관심 있으면 수정해주길 바랄게.
걸빤지 애들 키우면서 오공맘의 세팅을 이리저리 바꿔가며 셋업을 해봤거든? 그런
관점에서 봐줬음 좋겠다
밑의 비교는 모든 세팅이 동일할 때 가정이야. DPM 을 최대한 끌어올렸어. 식량 + 채권 환풍기 + 채권
장전을 세팅했으며, 모든 공격은 무조건 관통한다고 가정했다. 또한
알파뎀 역시 없으며 무조건 평균 데미지로 들어간다고 가정했어
1-1. 10티 중형중에서 DPM 이
좋은 STB1 이랑 오공맘이랑 서로간에 공격을 동시에 시작했다고 치자.
첫발은 0초에 동시에 사격이 되고,
그 후에 재장전이 돌아가게 되는데, STB1 이나 오공맘이나 둘다 상대방을 6발 명중시키면 컷 할 수가 있게 되. 그런데 STB1 은 6발 쏘는동안 26.6
초가 걸리고, 오공맘은 무려 36초가 걸리게
되지. 계산해보면 STB1 이 6발 쏘는동안 오공맘은 4발 쏘고 죽어
오공맘과 STB1 의 체력은 각각
2,050 및 2,000 이야. 위의 방법대로
하면 최종적으로 오공맘은 죽고 STB1 은 체력이 무려 440 이나
남아. 압도적 차이지
위와 같은 식으로 다른 10티 중형과 비교를 하면,
1-2. 오공맘 vs 오비약트 140
결과: 놀랍게도 오공맘이 체력
130 남은 상태로 이기게 되. DPM 이 후달리긴 한데 그걸 체력빨로 누른거지. 140 의 체력이 1,900 이기 때문이야. 그리고 140의 한방이 320 이라
좀 약하기도하지.
1-3. 오공맘 vs 121
결과: 121 이 체력 100 을
남기고 이기게 되. 장전 속도가 똑같은데 121 의 공격력은
오공맘보다 50이 높거든. 체력도 동일한 2,050 이라서 오공맘이 이길 방법이 없지
1-4. 오공맘 vs UDES
결과: 내 생각에 이건 무승부가 떠야 하는데, 인겜에서 비교를 할 경우, 오공맘의 장전속도는 7.2 초가 되고 UDES 의 장전속도는 7.21 초라고 명시되있어. 아마 소수점 반올림에서 차이가 좀 난게
아닐까 싶다. 암튼 공격력은 둘다 똑같은 390 인데 UDES 의 체력이 1,950 이라 최종적으로 오공맘이 체력 390 남고 이기게 되지.
1-5. 오공맘 vs 레오파트
결과: 레오파트가 체력 290 남기고
이기게 되. 레오파트의 체력이 오공맘보다 무려 200 이나
낮지만, 장전속도도 빠르고, 공격력도 30 높거든.
1-6. 오공맘 vs 센츄리온
결과: 센츄의 장전속도가 좀 더 빠르긴 하지만, 오공맘이 체력 100 을 남기고 이기게 된다. 센츄리온과 오공맘의 체력 차이가 100 이라는 것도 의미가 있는듯.
1-7. 오공맘 vs 패튼
결과: 패튼이 체력 50 남기고
이김. 위의 센츄리온과 비교하면 패튼의 체력이 50 높은게
결과적으로 오공맘을 컷하느냐 못하느냐 차이를 내는 수치가 되더라고.
1-8. 오공맘 vs CS63
결과: CS 가 체력 50 남으면서
이기게 됨. CS 의 체력이 패튼과 동일한 2,000 이라는
점도 의미가 있을거야.
클립탱은 제외. 위의 조건대로만 되면 클립탱은 오공맘을 이길 수가
없다. 하지만 클립탱의 진정한 장점은 DPM 이 아닌건 다들
알고 있으니까. 오공맘이 좋다고는 할 수없어. 윗 글은 어디까지나
근접난투에서 DPM 의 효율을 확인하려는 차원에서 비교한 데이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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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가 여기서 한가지 고려를 해봤어, 오공맘에 대한 정성스러운
공략이 이미 갤 공지에 있잖아? 그래서 나도 그걸 다해봤다. 나
씹티 꼴랑 두갠데 채권 모은다고 진짜 생쑈 다했어.
그 공략중에 내가 주목한건 경화강을 쓰는 거였어. 경화강이 체력을
올려주자나? 그럼 위의 결과값이 과연 바뀔까? 일단 경화강을
달면 오공맘의 체력은 2,220 으로 바뀌게 됨
2-1. 오공맘 vs STB1
결과: 여전히 STB1 이
이기긴 하는데 아까처럼 개털리진 않아. STB1 의 체력이 50 남고
오공맘이 죽게되지.
2-2. 오공맘 vs 오비약트 140
결과: 경화강 안달았어도 오공맘이 이겼는데, 달았으니 체력이 그만큼 더 올라가지. 오공맘의 체력 300 남고 이기게 됨
2-3. 오공맘 vs 121
결과: 무승부. 어디까지나
동시포격이 되었을 때 이야기지만, 경화강을 통해서 지는 게임을 비기게 할수 있게 되.
2-4. 오공맘 vs UDES
결과: 오공맘의 체력이 440 남기고
이기게 되. 근데 인겜 비교에서 소수점은 반올림 하니까 장전의 차이가 좀 애매하다고 생각해. 그래도 일단 데이터상으로는 오공맘이 이겨
2-5. 오공맘 vs 레오파트
결과: 밑에 오공맘과 레오를 비교한 글이 있었자나? 경화강을 달면 단순 포격전에서 오공맘이 이기는, 역전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 물론 맨 첨에 적은 조건에 한정된 이야기긴 하지만.
그래도 의미는 있을거야. 오공맘의 체력이 100 남고
레오파트를 잡는다. 아무래도 체력 2,220 인 오공맘과
체력 1,800 인 레오파트에서 포격전에서 레오가 유리하긴 한데 그걸 체력빨로 눌러버리는 결과가 발생하는거지.
2-6. 오공맘 vs 센츄리온
결과: 오공맘이 이기는 결과는 변하지 않으며, 체력이 270 남게 되.
2-7. 오공맘 vs 패튼
결과: 놀랍게도(?) 결과는
바뀌지 않아. 패튼이 여전히 체력 50 남고 이기게 된다.
2-8. 오공맘 vs CS63
결과: 이것도
결과가 바뀌지 않아. CS63 의 체력이 50 남고 이기게
되.
결국 경화강의 존재는 오공맘의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어. 물론 121 같이 오공맘과 동일한 체력을 가지고 있는 탱크도 똑같은 세팅을 할 수는 있겠지. 하지만 오공맘은 수직안정기를 빼버려도 어느정도 명중률을 보장해주지만 121이
과연 수직안정기를 뺄 수 있을까? 또 상대 탱크가 불이 너무 잘나서 식량을 먹일 수 없는 경우라면?
위의 조건은 식량을 먹인 조건에서 계산한거야. 만약 식량을 먹이지 않은 유저와 근접난투가 벌어진다면 (그걸 알
방법은 없지만) 위의 계산은 좀 더 바뀌겠지? 그것까지 하려고
했는데 급 귀찮아져서 안했다. 단지 채권환풍+채권장전+식량 세팅인 오공맘의 근접 DPM 이 어디까지나 '생각보다는' 괜찮다는 걸 말해주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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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여기서 또 다른 계산 한번 더해보자. 글이 계속 길어지는데
좀만 더 봐봐
경화강은 8% 의 체력을 상승시켜줘.
중전의 경우엔 슬롯 보너스로 10% 상승이 일어나게 되지.
그런데 이번에 '야전개량' 을 하잖아? 거기에 '추가' 슬롯
보너스가 가능하게 해주는 패치가 곧 이루어지겠지. 그럼 오공맘 같은 중형도 세팅에 따라선 체력의 10% 를 올리게 되는거야.
그런데 워게이밍에서 오공맘의 분류는 강습 중형전차로 해놨단 말야. 그래서
야전개량 중 '일반개량' 이 있는데, 이 보너스중 하나가 전차 내구도 상승 2% 가 또 있어. 그리고, 비록 조준시간이 3% 상승하긴
하지만, 내구력을 2% 올려주는 야전개량도 패치예정에 있지.
최종적으로 야전개량 패치가 되면, 오공맘의 기대체력값은 최대 2,050 X 1.14, 즉 2,337 이 되지. 아마 이거 올림인지 뭔지 애매한 계산 들어가면 2,340 으로 찍혀
나올걸? 오공맘의 체력이 2,050 인데 경화강을 끼면 8% 상승해서 2,214 가 되어야 정상인데, 게임내에서 2,220 이 찍혀 나온단 말야. 이건 좀 잘 아는 사람 있음 이야기 해주라 소련 중전 숙칠 체력이 아마
2,400 이었던가?
밑의 그림은 야전개량패치되면 내가 세팅해보고 싶은 성능변경 사항이야.

그래서 위의 결과 (2-X)와 차이가 좀 날까? 놀랍게도(?) 승패는 변하지 않아. 오공맘이 질 때 상대전차의 체력은
똑같은데, 오공맘이 이겼을 때 체력이 좀더 높아진다는 점이 차이날 뿐이야.
그런데 승무원 2.0 패치에서 (패치가
된다고 가정할 경우) 내가 주목한 부분이 하나 더있어. 바로
최후의 발악이야. 체력의 20 % 에서 발동이 된다고 나와있어. 경화강
및 야전개량을 통해 체력을 2,340 까지 끌어올린 오공맘은 체력 468 에서 최후의 발악이 발동한다는거지. 별거 아닌 차이 일 수도
있지만 저정도 수치면 생각보다 오공맘의 떨어지는 DPM 을 생각보다 빠르게 보충 해 줄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 상대의 알파뎀이 미친듯이 터지지 않는 이상 의외의 변수를 만들어줄 순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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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근접난투라는게 서로 접근하면서 벌어지잖아? 그럼 일단 오공맘이
충각을 시도하려고 하겠지. 상대는 뛰어난 기동력으로 회피하거나, 궤도를
끊거나. 기동력이 심각할 정도로 차이가 나면 어쩔수 없지만, 경화강을
끼면 충각시도시에 궤도가 끊어질 일은 거의 없어. 이건 최근에 개돌치면서 해보니까 정말 그렇더라고. 결국 울며겨자먹기지만, 오공맘은 충각력을 조금이나마 올릴 필요는
있어. 아마 이런 의미에서 워게이도 야전개량에 충돌 데미지 상승이라는 세팅을 넣어논게 아닐까 생각해. 위의 계산대로라면 체력차이가 50 에서 100 정도로 승부가 갈리게 되는데 그걸 충각으로 메꿀 필요성이 어느정도 있다 이거지. 이런 의미에서 승무원이 5명인 것도 미묘한 장점이긴 해. 승무원 2.0 되면 다 바뀌겠지만,
일단 현재 시스템에서 필요한 스킬을 5명이 나눠 찍을 수 있는건 분명히 장점이니까. 승무원 좀 키우면 충각에 관련된 스킬을 찍을 수도 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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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존나게 길어졌는데, 장황하게 썼지만 결국 입으로만 나불거린 수준이야. 실제 공방이 저딴 식으로 굴러가진 않자나? 중형의 기본인 맵리딩부터, 주요위치선점, 위장 등 따질것은 너무 많고 오공맘은 상대적으로 안좋은게
많아. 압도적인 장점도 없지. 그래도 최소한 상대 중형이
보이면 (모드를 쓰는 경우, 앞에 고수가 보이면) 나죽너죽을 시전할 수는 있다는거지. 그게 승률 올리는데 좀더 도음이
될거야. 특히 나처럼 버러지인 유저는 맵리딩 다 필요없어. 잘하는
사람 한명만 잡거나, 혹은 피떡으로 만들어 두는게 차라리 승률 올리는게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
물론 고수들이 애초에 그런 개돌을 허용하는 포지션에 있지도 않겠지만, 공방은
의외성이란게 항상 있으니까 최소한 자신감은 가지고 들이대라 이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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