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코디: WWE 떠난 이유 ..jpg

3d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22 15:21:35
조회 8287 추천 83 댓글 51
														







채닝 크라우더:

WWE의 얼굴이 된 지금으로 오기 까지

이런 저런 여정이 있었잖아?

특히나 그 화려 했던 레슬매니아 복귀를

하기 직전 까지도 몸 담았던

'과거의 직장'이 있었는데 거기서의 경험이

지금 WWE 생활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고 봄?




코디 로즈:

우선 쉽게 만나기 힘든 다채로운 재능들과

독특한 매력의 선수들 사이에서 나 자신을

새롭게 충전 할 수 있었고 

해보고 싶었던 경기들도 할 수 있었지

무엇보다 AEW에서는 니도 아는지 모르겠지만

거기선 내가 일종의 높으신 분들의 입장 이였어



7cea8474b3806af736e798a213d3341dede054fb9e13fc4ee011





그러다 보니까 현장에서 뛰는 선수의 입장만이 아니라

지휘 하고 경영 하는 일종의 사업가 로서의 시각으로도

레슬링판을 바라보게 되는 그런 눈 트임이 있었달까?

이게 나쁜 뜻은 아니지만 나를 포함 해서

이 바닥에 있는 선수들은 모두가 항상

망상 (delusional) 속에 빠져있어

"내가 그 누구 보다 최고다"

"나 보다 잘난 인간은 없다"

다른 말로 하면 허세를 빙자한 자신감 이야

그러니까 오히려 이런 망상이 없는 선수가 이상한거제

하지만 결국 실질적으로 중요한건

그 날의 경기가 얼마나 팔렸느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보러 왔느냐

상품이 굿즈가 얼마나 팔렸느냐 이거거든

이건 그냥 어쩔 수 없는 현실의 문제임

세상은 수치와 숫자로 뭐든지 판단 하니까

뭐가 얼마나 성장 했느냐

분당 시청률은 언제 어떻게 높아지고 낮아지느냐

선수를 평가 하는 수치와 잣대는 끝도 없지

AEW 있을때 이런 숫자들과 씨름 하던거 생각 하면

지금도 머리 털 다 쥐어 뜯어 버리고 싶을 지경 이야

아무튼 그쪽에 있으면서 일단 한번 

이 사실에 눈 뜨게 되니까

드디어 깨닫게 된거임

나도 그렇고 선수들은 전부 망상 속에 사는거였구나

이 업계의 규칙 1번

절대 선수들에게 니가 얼마냐 버냐고 묻지 말것

무조건 무조건 거짓말 하거든

나 이만큼 크다 하면서 키 몸무게 부풀리듯이

자기 가치를 그렇게 실제 보다 부풀려

사실 옛날에 WWE 에서 일 했을때는 

이걸 몰랐기 때문에 더더욱

난 '높으신 분들'을 증오 했었음 (anti management)

이게 내가 당시 WWE를 떠났던 이유 중 하나 였제

그때의 나는 뭐랄까 경영진과 수뇌부가

내 발목을 잡고 앞길을 막으면서 일부러 

뭘 해도 안 될 일만 시킨다고 생각 했었어

나는 이만큼 잘났고 대박 터뜨릴 수 있는 놈인데

내 가치도 몰라보는 인간들 이라고 

혼자만의 싸움을 했던거지

지금 와서 보면 결국은 내 문제가 제일 컸던거야

WWE는 철저하게 상업적인 곳 이고

수치와 평균에 근거한대로 팩트에 따 움직이는건데

거기에 내 망상에 가까운 자부심만 들이밀면

안 되는거 였던거지 이 바닥은 자기 감정만으로는 안돼

AEW 에서 그걸 깨닫고 돌아 왔기 떄문에

다시 WWE와 계약 할때

빈스랑 트리플 H 한테 내세웠던 조건 중 하나가

다시는 절대로 여기서 스타더스트의 스도 듣기 싫다

이거 였는데도 막상 그 레매 무대에 서니까

그 깨달음에 홀가분 해져서

내가 먼저 삼치 한테 말도 안하고

경기 중에 스타더스트 포즈를 뜬금 없이 했던거였어




7cea8474b3806af03ded98bf06d60403d7a662ee47dcd34dc985




이 바닥에서 뛰는 선수들은 다들 뭐라고 해야 할까

일종의 제어 되지 않은 예술가 같은 (frisky artist)

기질들이 있어서 재능들은 분명 있지만

아주 극소수의 몇몇 빼고는

자기 자신을 어떻게 내세워야 하는지

어떤식으로 표현 해야 가장 효과적인지를

스스로는 견적을 잘 못내는 경우가 많아

그런 점에서 수뇌부의 역할이 중요한거지

그 선수를 분석 해주고 다듬어줘서

사람들 앞에 내보이고 거기서 오는 결과물을

아까 말한 수치들로 계산 한 다음

얼마나 어떻게 시청자들에게 관중들에게 먹히느냐를

토대로 다시 재조정 해보고 이러는거야

그게 경영진이 하는 일 이지

물론 현장에서 주로 뛰는 선수들 입장에서는

이런게 크게 와닿지 않겠지만

사실은 선수 개개인 미래에 이 역할

아주 아주 거대한 지분을 차지 하고 있어

그러니까 경영진이 니 한테 숫자를 토대로 뭔가를

제시 해주면 무작정 반감을 가지기 보다는

아 이런식으로 하면 내가 한 걸음 더 성장 할

발판을 얻는거겠구나 새로운 기회 겠구나

이렇게 받아들이는게 본인한테도 훨씬 좋다고 생각해

나도 MSG에서 티셔츠나 시청률이나 매진이나

그런걸 얼마나 시키는지 자료를 받거든

퍼센트로 표시 된 수치 자료를 받는데

내가 이거 누구 한테 보내게?

바로 존 시나임 

왜냐면 시나는 항상 진실을 말해주고

냉정하게 바라봐야 할 곳을 가르키는 사람 이거든

시나 한테 내가 이런 자료 보내면 매번 뭐라고 하는지 암?

절대로

"와 지린다 믿기지가 않네 잘나가농 대단해 니가 해냈구나!" 

절대 절대 이러지 않아

매번 정확하게 나 한테 필요한 말을 해주지

"음 니가 방송에 안 나온 쇼의 수치들은 

어떤지 확인 해보지 그래?

거기서는 얼마나 되는지 찾아보는게 좋을거야"

하 진짜 빈틈이 없음..





7cec9d74a8d837ae60f2d5b018d0692e89b19131c08bc3c648f9adc61c9bdbd0716ed06f95a2789c34

추천 비추천

83

고정닉 7

11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실제 모습일지 궁금한 미담 제조기 스타는? 운영자 25/05/05 - -
공지 프로레슬링 갤러리 이용 안내 [414/12] 운영자 05.07.13 342792 150
3508257 얘네들은 요즘 선수였으면 얼마나 인기 있었지?.jpg 바람돌이(223.63) 12:42 19 0
3508256 최근 오스 인터뷰 프갤러(59.16) 12:42 17 0
3508255 오스 오카다 덥덥이 왔으면 어떻게 됐을까 ㅇㅇ(39.127) 12:40 10 0
3508254 AJ 스타일스 : 유심 교체 완료.X ㅇㅇ(39.7) 12:37 77 3
3508253 오스: 애우는 스포츠 기반 레슬링이라 좋다 [3] 프갤러(124.111) 12:33 92 3
3508252 요즘 wcw유튜브 보고 잇는데 프갤러(211.51) 12:28 26 0
3508251 지금 maga라고 하는건 나까주세요 하는거지 (106.101) 12:28 47 0
3508250 요즘 레슬링 안보는데 현지 반응은 아직도 프갤러(220.79) 12:26 30 0
3508249 오늘 이볼브 왜 없냐 [1] 프갤러(118.235) 12:20 33 0
3508247 캐리온 크로스 상품 most popular.X [3] ㅇㅇ(223.38) 12:17 146 2
3508246 크로스 깔쌈한 캐치프라이즈 같은거 하나 장착하면 좋을텐데 [1] ㅇㅇ(106.101) 12:14 41 0
3508245 크로스 요즘 말할 시간 자주 받네 RG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3 39 0
3508244 판당고 댄스 파티너였던 서머래 근황 프갤러(218.209) 12:09 148 1
3508242 MAGA 지지 표현하는게 나쁜거임? [4] 프갤러(211.246) 12:09 112 1
3508241 세스도 한달에 두경기 시키니까 폼 풀발하잖아 그런거지 ㅇㅇ(106.101) 11:43 54 0
3508240 이번 백래쉬 시나랜디 경기는 코디가 턴힐해서 복귀할거같다 프갤러(121.161) 11:37 64 1
3508239 오스프레이: 아무리 좃같아도 애우가 덥덥이보다 최고임.news [23] ㅇㅇ(126.179) 11:32 464 11
3508238 시나 rko. 40번맞음ㅋㅋ 쇼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0 218 2
3508237 이번 PWS 나오는 서큐버스 온팬 [6] 프갤러(125.247) 11:27 426 7
3508236 AEW 새로운 여성 태그팀 명칭 T & A(태너시티 & 어그리션) [1] (김수한무거북이와두루미허리케인담벼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101 0
3508235 션오헤어가 요즘 시대에 활동하면 더 푸쉬받지 [8] 갤러(106.101) 11:25 173 1
3508234 ㅈ키시 이건 좀 무섭노 프갤러(125.189) 11:16 167 1
3508233 이분 사진 오랜만에 보니까 채드게이블은 잘풀린편같다 [2] 프갤러(121.170) 11:14 241 0
3508232 이요랑 결혼하고싶다 프갤러(211.114) 11:13 42 0
3508231 OZAWA: 키요미야 또 지면 팀을 해체해라.X ㅇㅇ(126.179) 11:13 134 6
3508230 얘 요즘 선수였으면 얼마나 푸쉬받음?.jpg [3] 바람돌이(223.63) 11:11 319 0
3508229 베키린치 살빼서 아쉽다 ㅇㅇ(211.221) 11:08 92 0
3508228 진실이형 : 리틀 지미 피규어 계획했었다 프갤러(14.53) 11:02 71 2
3508227 근데 언더테이커도 에디 게레로 사망 소식접했을텐데 [1] ㅇㅇ(106.101) 11:00 140 0
3508226 지금 이볼브 분위기가 늑트 처음이랑 비슷함? [1] 프갤러(14.47) 10:53 206 0
3508225 여기 진짜 평균연령 40대냐? [1] ㅇㅇ(1.231) 10:48 99 1
3508224 랜디 오튼도 유전자가 확실하긴 하네 ㅇㅇ(106.101) 10:44 86 0
3508223 일반인 성범죄 쇼트트랙 천벌을 받을것이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44 21 0
3508222 여긴 40대가 주류라서 제이 우소에 몰입할만함 ㅇㅇ(121.150) 10:44 37 0
3508221 삼좆 결국 멍청한짓 하네 [1] 스턴건(118.235) 10:39 223 3
3508220 랜디 아들은 친아들 아니잖아? [1] 프갤러(14.47) 10:30 307 0
3508219 진짜 존나 즐거워 보이네ㅋㅋㅋ ㅇㅇ(58.233) 10:29 187 1
3508218 랜디가 턴힐하면 어케 됨 [4] 프갤러(118.235) 10:22 158 0
3508217 이거 보면 브렛이 호건 싫어하는게 이해됨 [3] 프갤러(106.101) 10:14 284 1
3508216 원사님도 아들이 없구나;;; [1] 프갤러(121.170) 09:59 346 0
3508215 현실 모아나.JPG [2] 프갤러(121.170) 09:53 324 0
3508213 헐크호건 욕먹는거 보니까 현세대 아이콘은 코디로즈가 맞다 [1] 프갤러(121.170) 09:49 179 1
3508212 남녀 불문 벽돌형 엉덩이들은 더 고트 시나(175.197) 09:37 70 0
3508210 유튜브 알고리즘은 조건이 뭐지? [3] 프갤러(223.38) 09:20 71 0
3508209 전성기 90년대 숀마 정도면 제이랑 개꿀잼 매치 뽑기 가능? ㅇㅇ(59.21) 09:20 51 1
3508208 WWE 이볼브 남성부 챔피언십 공개 [7] (김수한무거북이와두루미허리케인담벼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589 3
3508207 제이좆소 같은 폐급을 세스가 캐리해줬는데 [3] ㅇㅇ(58.227) 09:18 230 14
3508206 삼치,랜디,세스= 대표적 가성비 국밥들 [1] ㅇㅇ(211.235) 09:12 95 2
3508205 헐크효건 ㄷ [1] ㅇㅇ(211.235) 09:08 59 1
뉴스 ‘금주를 부탁해’ 공명 “’첫사랑’ 아이콘 욕심” 디시트렌드 05.07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