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태좌가 더 괜찮았다고 생각햏
서인석좌는 너무 견훤의 이미지가 강했고, 성군의 이미지가 너무 부각되었지...(짱개가 무서웠나?)

반면에 송용태좌는 정치와 군사에 능하면서도
야망에 가득찬 인물로 당태종을 묘사했는데
나는 그게 더 잘 된 것이라고 생각햏

특히 안시성 전투에서 패전을 거듭할 때의 분노로 가득찬 눈빛(충혈 되니까 더 압권이었짛)과,
연개소문이 역으로 중원을 점령하러 들어갔을 때, 광기에 가까운 분노의 모습을
보여주는건 정말 무시무시했엏
 
가슴 속에서 타오르는 분노가 눈으로 보일 정도라고나 할까?
암튼 난 그 때의 송용태좌의 연기를 아직도 잊을 수가 없엏...

암튼 인석좌, 용태좌 두분 다 무시무시한 연기력을 자랑하시는 배태랑이시지만
인석좌와 동근좌는 견훤과 방원의 이미지가 아직도 눈에 남아있어서 그런지
진태좌와 용태좌의 색다른 모습이 더 참신하게 다가오더라구
수양제의 경우  처럼 실력있고 색다른 사람에게 비중있는 역할을 맡겼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엏

암튼 대조영이나 연개소문이나 훌륭한 사극이라고 생각 하지만 최근 초라해지는
연개소문의 스케일을 보면 슴가가 아파왛 ㅠㅠ

갠적으로는 대륙을 경영한 발해의 고왕이 스케일이 크게 놀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해서 동명천제단 부분은 보지 않으려고 대조영은 안보고 있는 중이었엏
난 후고구려가 멸망하면 바로 이해고와 대륙을 놓고 경쟁을 하게 될 줄 알았거든 ㅠㅠ
근데 계속 항당운동하는 것만 나오더라구 ㅠㅠ 고구려인임을 강조하기 위해서 그런가?

암튼 대조영도 안 보고 연개소문에 올인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점점 초라해지는
연개소문을 보고있자니 가슴이 너무 아팧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