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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많을수록 좋다”는 말, 여전히 유효할까?

embrai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0.17 11:35:24
조회 9474 추천 17 댓글 34

“친구는 많을수록 좋다”는 말, 여전히 유효할까? 종합리서치 & 데이터테크 기업 '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조사한 ‘2025 인간관계 및 연애관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이제 사람들은 ‘인간관계의 양’보다 ‘깊이’를 택하고 있었다.

응답자 82.1%(동의율)가 “소수의 친한 친구만 있어도 성공한 삶”이라 답했으며, 3~5명의 핵심 관계에 집중하는 사람이 79.8%(중복응답)에 달했다. 관계를 유지하기보다 ‘피로감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가 커지는 시대다.




인간관계 피로 시대

인간관계 왜 '양'보다 '깊이'에 집중할까? 종합리서치 & 데이터테크 기업 '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5 인간관계 및 연애관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관계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인간관계와 연애 과정에서 ‘효율성’을 중시하는 태도가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소수의 몇 명 친한 친구들이 있는 것만으로도 성공한 삶이라고 생각하는 경향(82.1%, 동의율)이 강한 편이었고, 소수의 인간관계에 집중하는 것을 더 선호(77.0%)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친구는 적을수록 좋다(14.5%(2023) → 22.5%(2025))는 인식이 이전 조사 대비 소폭 증가한 결과를 보이는 등 인간관계의 양보다 ‘깊이’를 중요시하는 태도를 살펴볼 수 있었다.




실제로, 평소 인간관계에서 3~5명 정도의 핵심 친구나 연인, 동료에 집중(79.8%, 중복응답)하고 있다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으며, 친밀한 관계의 친구는 1~3명 정도(57.6%)인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소수의 인간관계를 선호하는 데에는 ‘관계’에 대한 피로도와 관련이 있어 보였다. 사람들과 만나고 어울리기보다 자신만의 개인적인 시간을 더 많이 갖고자 하는 니즈(56.4%(2023) → 60.8%(2025))가 이전 조사 대비 한층 높아진 것으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피곤하게 느껴진다(47.8%)는 응답도 과반에 달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감정 소모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관계에 투자하는 시간과 에너지를 최소화하고, 그만큼 자신에게 집중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단, 20대 저연령층의 경우 자신의 인간관계를 넓히기 위해 상대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20대 29.2%, 30대 16.0%, 40대 17.6%, 50대 20.8%)을 보인 점이 눈에 띄었다. 친구는 많을수록 좋다(20대 34.0%, 30대 24.0%, 40대 21.2%, 50대 25.6%)는 인식도 타 연령층 대비 높은 편이었는데, 대체로 20대에는 새롭고 다양한 인간관계를 경험하는 시기인 만큼, 관계 확장에 대한 니즈가 좀 더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효율적 관계관리 인간관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는 이유는?


전반적으로 인간관계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관계를 유지하는 방식에서도 ‘소수의 관계’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에서 얻는 만족보다 스트레스가 크면 거리를 두거나 정리를 하는 경우가 많은 모습을 보였고(77.3%, 동의율), 친한 친구 사이라도 어느 정도의 ‘적절한 거리’를 두고 싶다(69.4%)는 인식이 높게 평가되고 있었다. 또한 가끔씩 인간관계를 정리할 필요성을 느낀다(57.3%(2023) → 61.5%(2025))는 응답이 이전 조사 대비 소폭 증가하는 등 불필요한 관계를 지속하기보다 자신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과 적당한 관계를 유지하려는 태도가 두드러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한정된 시간과 감정을 고려해 인간관계를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는 심리(57.8%, 동의율)가 뚜렷해지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 자신에게 의미가 없다고 느껴지는 사람한테 들이는 감정노동이 힘들고(53.5%(2023) → 65.1%(2025)), 자신에게 도움이나 이득이 되지 않는 인간관계는 만들고 싶지 않다(33.3%(2023) → 42.0%(2025))는 인식이 한층 강해진 것으로 미루어, 감정적인 유대보다 실익이 있는 관계를 추구하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실제로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인간관계도 노력한만큼 어느 정도 돌아오는 게 있어야 한다(67.5%, 동의율)는 데에 공감을 내비쳤으며, 자신에게 피로감이나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과 관계를 정리해 본 경험(75.0%)도 많은 편이었다. 인간 관계를 정리하게 된 이유로는 만남 후 늘 기분이 나빠지거나 에너지가 소진됐다(46.4%, 중복응답)는 점을 최우선으로 꼽았고, 필요할 때만 자신을 찾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34.5%)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 관련 내용 데이터 보기 :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관계 시성비' 시대, 친구도 연애도 효율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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