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니수와 거주민 늒네 AutoM Romain입니다. 오늘은 저번시간에 예고했듯이 베잇탱킹이란 무엇인가?와 슬링의 이해와 응용에 대해서 다뤄야하겠지만
귀찮으니까 슬링의 이해와 응용에 대해서만 알아보도록 합시다... 어차피 베잇탱킹은 solo 프리깃 pvp에서는 쓸 일이 많지 않아요
각설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 슬링이란 무엇인가?

로우섹 솔로 pvp를 하다보면 언젠가는 블라스터 코멧이나 멀린이나 아트론, 또는 로켓 케스트랄같은 짧은 사거리의 배를 타다가 웝디 카이터를 만나는 경험을 하게될 것입니다. 카이팅은 상대방의 무기사거리와 warp scrambler 모듈의 범위 밖에서 긴 사거리로 일방적으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컨셉의 전투방식으로 당하게 되는 경우 매우 불쾌한 경험이 됩니다. 이러한 카이터를 잡아내기 위해 사람들은 sling이라는 테크닉을 개발했습니다

다음과 같이 카이터가 나에게 orbit 명령을 내려놓고 1번의 진행방향으로 기동하고 있을때 나는 2번 진행방향으로 전속력으로 이동하는 겁니다.

그렇게 하면 상대방 카이터와 나의 진행방향이 완전히 정반대가 되기 때문에 거리가 순간적으로 멀어져서 태클이 풀릴 가능성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 카이터는 태클을 유지하기 위해 저에게 순간적으로 어프로치명령을 찍게 되고 상대방 카이터가 나에게 어프로치 명령을 내리는 것을 발견하자마자 역으로 저또한 상대방 카이터쪽으로 기동해서 순간적으로 거리를 확 좁혀서 태클을 성공시키는 것이 슬링 테크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테크닉은 내 배가 느리거나 상대방 배와 속도와 어질리티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에는 아무리 잘해도 기술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내 배가 빠르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이 orbit 궤도를 정교하게 수정하거나 수동기동을 한다면 역시 불가능한 기술입니다.
상대방이 카이터라면 한두번 시도해보는 것은 좋으나 처음의 기동으로 태클이 풀렸다면 그 즉시 워프아웃하는 것도 매우 좋은 선택지입니다. 애초에 불리한 싸움은 하지 않는것이 좋으니까요.
이러한 테크닉은 대 mwd 카이터 뿐만 아니라 스크램카이터 상대로도 응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투 예시로 스탠다드한 블라스터 코멧과 스탠다드한 트리플탱 훅빌을 들겠습니다.
일반적으로 Standard한 블라스터 코멧 핏은 트리플탱 또는 TD 훅빌을 이기기 매우 힘듭니다.
미드가 3개인 코멧은 태클모듈 하나를 포기하지 않는 이상 웹을 2개 사용하는 hookbil과의 속도싸움에서 반드시 지기 마련이고, 훅빌에게 6~7000m에서 오르빗을 당한다면 dps를 거의 넣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거의 전형적인 가위와 바위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이런 불리한 싸움은 진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러한 상성차이를 피지컬로 극복해보고 싶습니다. 앞서 설명드렸던 슬링 테크닉을 응용해 보도록 합시다.
훅빌은 교전이 시작됨과 동시에 블라스터 코멧으로부터 거리를 벌리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코멧은 그것을 최대한 따라가 주다가 dps가 감소되는 시점에서 갑자기 방향을 틀어 훅빌로부터 멀어지는 방향으로 도망가줍시다.
웹을 풀어주는 테크닉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건 너무 어렵고 하기 까다로우니까 나중에 많이 익숙해지면 해봅시다.
훅빌이 orbit 명령을 내렸든 keep range 명령을 내렸든간에 훅빌은 코멧으로부터 멀어지는 방향으로 기동하고 있을 겁니다.
따라서 갑자기 코멧과 훅빌의 진행방향이 정반대가 되니 거리가 확 벌어지게 됩니다. 이런경우에 pvp를 좀 해본 훅빌들은 '코멧이 도망가려고 하고 있다'! 고 생각하게 됩니다.
또는 아무 생각없이 그냥 킵레인지를 눌러놓고 상대방이 뭐하는지도 모를 수도 있습니다. 두가지 경우 모두 좋습니다. 코멧이 도망가려고 하고있다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더 좋지만 굳이 아니더라도 상관 없습니다.
어찌됐든 중요한건 훅빌이 코멧에게 가까워지는 방향으로 기동하게 된다는 겁니다. 훅빌이 코멧에게 가까워지려고 기동하여 속도를 내는 순간에 코멧도 다시 방향을 틀어 훅빌쪽으로 기동해주면 됩니다.
이러한 테크닉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 훅빌과 코멧의 교전거리를 시간순서대로 나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000m, 2000m, 3000m, 4000m, 5000m, 6000m, 7000m, 7300m, 7200m, 7000m,
코멧은 훅빌과의 거리가 7000m를 넘어간 시점에서 거의 dps를 넣지 못합니다. 계속해서 훅빌에게 가까워지려고 어프로치명령을 내려놓는다면 패배는 확정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위의 슬링 응용 테크닉을 사용했을 때의 거리는 대충 이렇게 될 것입니다.
1000m, 2000m, 3000m, 4000m, 5000m, 6500m, 8000m, 8300m, 7000m, 6500m, 5000m, 4000m, 3800m, 4300m, 5500m...
위의 테크닉을 사용하지 않은 교전은 거리가 7000m를 넘어간 시점에서 거의 패배가 확정된것이 되지만 슬링 응용 테크닉을 사용한다면 거리가 완전히 벌려진 이후에도 dps를 넣을수 있는 가능성이 생깁니다.
이러한 테크닉으로 잡아낸 킬메일들을 보시죠
https://zkillboard.com/kill/79653565/
https://zkillboard.com/kill/79523733/
위의 두 훅빌 파일럿 모두 전투경험이 꽤나 많은 친구들이고 제가 도망가는 기동을 했을 때 전부 제가 워프아웃하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게 어프로치 명령을 내렸다가 순식간에 거리가 2000m까지 좁혀져서 다시 거리를 벌리기 전에 대가리가 깨졌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훅빌에게 가까이 가려고만 노력했다면 이기지 못했을 겁니다. Paulo rin 친구는 이 테크닉에 최근에도 한번 당했는데 그 때 소감을 보시겠습니다.
[ 2019.12.30 12:32:21 ] Paulo Rin > gfgf nice fake
[ 2019.12.30 12:32:33 ] AutoM Romain > was close tho :)
[ 2019.12.30 12:33:06 ] Paulo Rin > thought you were running so came at you was the end of me
[ 2019.12.30 12:33:32 ] Paulo Rin > well played
https://zkillboard.com/kill/80729309/
저의 핏은 1웹 캡부 뉴트 VFI 였고 상대방은 GD 핏으로 저는 거리조절도 할 수 없었고 무기 사거리도 닿지 않아 재블린탄으로 교체했어야 했지만 그런 경우에 상대방은 그냥 그대로 워프아웃해버리면 그만이니 저는 킬을 내기 위해서 위의 슬링테크닉을 사용했습니다.
불리한 상성도 여러분들이 기동을 적절히 한다면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생깁니다. 불리한 상성의 싸움은 애초에 피하고 이기는 싸움만 하는 것이 좋지만, 어쩌다 싸우게 되어도 가위와 바위의 싸움이니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피지컬로 극복하도록 노력해 봅시다. 그럼 다음시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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