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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C 소총수 A의 추억 - 3

소총수 A(210.113) 2020.08.17 07:29:32
조회 1674 추천 28 댓글 24

이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 글은 당시 TRC에 있었던 한낱 소총수에 불과한 사람의 시점이며 전적으로

옆에서 주워들은 이야기와 기억에 의존한 글이라 틀린 정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림.


1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eveonline&no=342739&_rk=eYK&exception_mode=recommend&page=1


2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eveonline&no=342756&_rk=96k&exception_mode=recommend&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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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터니티가 두고간 스트럭쳐의 킬메일, 당신은 경고했다좌가 보인다. )


천운으로 생긴 타이밍(레아자일의 말로는)으로 스칼딩패스 상륙에 성공했다.


게다가 레아자일의 100만 페록스 군단 거짓말이 먹혀들었는지 며칠안가서 L-V의 형님되는 얼라이언스. YGG.(Dragons of Yggdrasil) 이라는 녀석들이


레아자일을 찾아와 당신은 경고했다좌의 머리를 박게 시키면서 곧바로 블루가 되었다.


YGG 친구들은 뉴에덴 동남쪽에 위치한 fire.co에 소속되어 있었고, 이때 당시에는 파이어 코얼리젼이 판팸, 프레터니티와 전쟁중이었기 때문에 스칼딩패스 쪽에 지원을 보낼 여력이 없었다고 들었다.


또한 스칼딩패스에는 전에도 말햇듯이 전국시대마냥 별개로 다른 중소세력들도 있었기 때문에 페록스 100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TRC가 어느정도 규모는 나온다고 판단했던건지 괜히 일이 커지는게 싫었을 수도 있다.


일이 어찌되었건 간에 스칼딩패스에서 새로운 시작점을 찍은 TRC 한인들이었다.










( 한글화 이후 있었던 TRC VS 시즈그린+물고기+버니버니 등등 입갤꼽의 영상 )


https://zkillboard.com/kill/79986585/

https://zkillboard.com/kill/80020778/

https://zkillboard.com/kill/80103670/


https://zkillboard.com/related/31000986/201912300800/


레아자일과 .G.G는 첫 땅을 먹은 이후 스칼딩패스에 국한하지 않고 컨텐츠를 물어다 주었다.


페록스도 타기 벅차했던 TRC 한인들을 위해서 코모란트 독트린을 만들어 LXQ에 주기적으로 로밍도 갔고, 한글화를 기념해 시즈그린과 같이 이벤트도 하고 RC를 따라서 배슁도 하고, 띠또르라는 왠듣보잡 스트리머의 꼽이 웜홀로 도망간걸 축출하기도 했다. 그외에 입갤에 연말로밍도 있었고..


TRC 한인들에겐 거의 매일매일이 컨텐츠의 연속이었다.


브로드캐스트도 제대로 올리지 못하고, 원숭이도 할수 있다는 F1 버튼 누르기조차 제대로 못하는 모질이들이 대부분이었지만 레아자일과 리더쉽들은 이런 실력으론 스칼딩패스 정복은 꿈도 못꿀거라며 TRC 한인만의 새로운 배쉽독트린을 준비하는 한편 플릿의 숙련도 또한 올리는데에 집중했다.


막상 이렇게 글을 쓰니까 레아자일 자랑이라던가 레아자일 연대기같은 느낌이 들지만 모든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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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12월이 다되갈 무렵 적의 윤곽은 2개의 세력으로 잡혔는데, Quote Alliance (Q 얼라) / 4REST (포레스트) 2개 얼라이언스였다.


상당히 많은 땅을 가지고있는 것처럼 보이는 TP는 얼마가지않아 땅을 다 뺏기고 스칼딩패스에서 발을 뺐고, 실제로 뭔가를 하고 있었던 것은 Q얼라언스와 포레스트였다.


이 두개의 얼라이언스와의 전쟁은 대략 4개월동안 이어졌다, 이는 우리의 고질적인 숙련도 부족의 문제도 있지만 외세세력이 가끔씩 찾아오는 문제도 있었고 여러가지 굴곡이 많았다.



그동안 엔토시스를 돌리면서 방해하는 스몰쉽들만 처리하던 TRC 한인에게 있어서 기록적인 첫 승리는 12월 11일 Q 얼라이언스의 땅인 RYC-19 성계에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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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zkillboard.com/related/30000712/201912111600/o/%7B%22A%22%3A%5B%2299007716%22%5D%2C%22B%22%3A%5B%5D%7D/


이 날 있었던 사람들에게 MTU가 쏘아올린 작은 트롤링이라고 하면 모두들 "아아 그때~" 라고 기억해낼지 모르겠다.


상황이 잘 기억나진 않지만 우린 Q 얼라이언스의 성계에 비집고 들어가 과감하게 TCU와 IHUB에 엔토시스를 꽂아 돌리기 시작했고, 얼마 가지 않아서 오버뷰에서 저 멀리 사이노가 찍혔다. 스카웃들이 보이스로 레아자일에게 적의 " 리벨레이션과 나글파가 1대씩 점프인해왔다. " 라고 이야기했을때는 가슴이 철렁했다.


당시 완전 뉴비였던 나에게 캐피탈이라고는 진짜 쌉 고인물들만 타는 배라고 여겨졌기 때문에 이 2대만으로도 우리 플릿이 개 박살나는게 아닐까 하고 두려움이 생겼었다.


하지만 레아자일의 생각은 달랐는지 " 우리 정도 숫자면 쟤네 충분히 죽일 수 있다. " 며 과감하게 판단하고 곧바로 사이노로 워프를 땡겼고 바로 전투가 시작되었다.


그리드의 상황은 굉장히 혼돈이었지만 여러가지 포인트가 있었는데,


1. Q 얼라이언스에겐 캐피탈을 서포트 해줄 서브캐피탈 플릿의 수가 별로 없었기에 숫적으로도 열세였고 버블에 완전히 무방비했다. 하지만 그걸 커버 하려고 했던 것인진 몰라도 Q 얼라이언스의 타나토스 2대와 아포슬 1대가 추가로 점프인 해왔다.


2. Q 얼라이언스와 포레스트는 숫적 열세를 이겨내기 위해 수시로 스바머를 이용해 바밍을 해왔다. 이 덕분에 PVP 뉴비들이 자주 하는 실수인 일명 '밤 브로드'를 연발해 아군 로지스틱스 스쿼드에 크나큰 혼란을 불러일으켜 왔다. 페록스들에게도 적지않은 로스가 생겼다. 이로 인해 당시 레아자일과 로지 인원들에게서 쌍욕이 나왔고, 4-43BW에서 리쉽을 해오는 인원들이 오는길에 다른 세력에게 태클당해 죽는등 쓸데없는 로스또한 추가되었지만 뒤늦게 합류한 던과 남자지의 인솔하에 4-43BW에서부터 신속히 리쉽을 해오기 시작했다.


3. TRC의 전력은 오로지 많은 페록스 뿐이었기 때문에 콩알만한 데미지를 모으고 모아 누적시켜 숟가락 살인마처럼 죽을때까지 때리는 방법 뿐이었다. 중간에 레아자일이 캐피탈 리페어의 리페어량을 딜량으로 찍어누르기 위해서인진 몰라도 건을 오버로드해 쏘라는 오더를 하자, 생각없이 쏘다가 건을 태워먹는 뉴비들이 속출했다.


4. Q 얼라이언스의 캐피탈들을 태클해야 하는 인셉,인딕 파일럿의 숫자가 적었기에 그들이 터지면 캐피탈을 잡아둘 방법이 없었다. 이 때문에 레아자일은 그들이 4-43BW에서 리쉽해서 뛰어올때까지 남아있는 버블 속으로 타나토스들을 범핑하라 오더했다. 하지만 뉴비들밖에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버블 밖으로 밀어내는 상황이 발생하는등 오히려 적을 도와주기도 했다.


5. 3번에 설명했듯 진짜 죽을때까지 줘패는 방법밖에 없었던 TRC의 페록스 플릿은 총알이 부족해지기 시작했다. 이로인해 페록스들끼리 가지고있는 총알을 나누기 위해 우주공간으로 깡을 사출하기 시작했는데 우연히, 어째서인지 페록스 안에 MTU를 넣어온 뉴비가 MTU를 언제부터인가 깔아놓은 탓에 우주공간으로 사출한 깡들 및 렉들이 죄다 끌려가버렸다. 이 때문에 그리드를 보면서 오더하기도 바쁜 레아자일이 급하게 알트를 이용해 DST로 총알을 수송해왔다.


이런 말도 안되는 일들이 겹쳤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Q 얼라이언스의 캐피탈들은 페록스들의 무수한 숟가락 악수요청에 쓰러져 갔고 결국 그리드에 남은건 아포슬 한대 밖에 남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셀프렢 팍스까지 뚫기는 보급도 보급이었지만 플릿원들의 피로도가 누적되어 어포슬은 그냥 버려두고 그리드에서 후퇴했다.


TRC 한인에게 있어서 이 싸움은 기록적인 대승이었지만 그 안에 있던 문제들을 그냥 두고볼 수는 없었다. 건을 태워먹거나, 인벌을 안켰다거나, 브로드를 잘못올리거나, 앵커가 풀려서 자기혼자 이상한 곳으로 가거나 하는 매우 미흡한 모습이 많았고, 이로 인해 화가난 몇몇 올드비들의 짜증과 욕설도 많았다. 이 때문에 4-43BW로 돌아왔을때는 싸움에서 이겼는데도 불구하고 분위기가 그리 썩 좋지는 못했다. 이로 인해 레아자일과 GG인원들에게 반감을 표출하는 뉴비들도 있었지만 서로 이야기를 해 풀어나갔고 분위기를 전환하며 피드백을 진행했다.


레아자일의 총평은 " 플릿의 수준이 너무 쓰레기 그 자체였지만 여러분들은 정말 잘해주었다. " 로 정리할 수 있었다.





이번 편은 저도 쓰면서 그때 그리드에서 실수했던게 생각나서 좀 부끄럽고 그렇네요...


이때 같이 계셨던분들은 혹시나 틀린점이 있다면 덧글로 정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 레아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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