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이하 BIC)’에서 눈에 익은 게임이 하나 있었다. 그 주인공은 각종 인플루언서들이 앞다투어 플레이하며 화제를 모았던 편의점 진상 퇴치 게임 ‘수상한 편의점’이다.
일레븐닷스튜디오의 수상한 편의점 부스
‘수상한 편의점’은 이용자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되어 개성 넘치는 진상 손님들을 AI 기반 대화 시스템으로 응대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상황이 바뀌고, 손님 반응이 달라지는 자유도 높은 대화 구조가 특징이다. 도감처럼 진상 캐릭터를 수집하는 시스템도 담겨 있어 ‘말빨’과 센스로 생존하는 알바 전쟁을 그린다.
자유롭게 대화를 나눠 진상을 물리치자
부스에서는 이러한 시스템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다. 자유롭게 선택지를 고르며 손님을 상대하고, 실제처럼 변하는 AI 반응을 확인하는 재미가 돋보였다.
현장을 지키던 일레븐닷스튜디오의 서희수 대표를 만나 간단히 이야기를 나눠봤다.
Q: 간단한 팀과 게임 소개를 부탁드린다.
A: 저희는 일레븐닷스튜디오라는 팀이고, 개발·기획·아트를 포함해 총 4명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수상한 편의점’은 AI를 활용해 진상 손님을 물리치는 편의점 아르바이트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각종 인플루언서들이 감사히 저희 게임을 플레이해주셨는데요. 관련 영상 조회수만 합쳐도 150만 회를 넘길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Q: 게임의 차별화된 부분이 있다면?
A: 가장 큰 차별점은 AI를 활용한 자유로운 대화 선택지입니다. 고정된 대본이 아니라, LLM 기반 로직으로 상황에 맞춰 다양한 대화를 제시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손님 반응이 실시간으로 달라집니다. ‘선택지’가 있어서 그걸 고르는 게 대부분이었던 유사 장르 게임들과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해요.
Q: 어떤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인지 답변 부탁드린다.
A: 현재는 모바일은 앱스토어,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서비스하고 있고 PC로는 스토브에서 서비스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스팀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Q: 향후 계획이 있다면?
A: 지금 ‘수상한 편의점’은 “AI로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보자”라는 목표로 빠르게 개발한 작품인데요. 차기작은 이보다 더 깊이 있는 ‘인생 시뮬레이션’ 느낌이 나는 게임을 준비 중입니다. 캐릭터를 선택하고, AI 캐릭터와 대화를 나누며 관계를 쌓는 방식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Q: 이용자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많은 이용자분이 관심 주신 덕분에 힘을 얻고 있습니다. 차기작도 열심히 준비해서 더 재미있는 경험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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