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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곰의 친구 영재의 선택 ...정후에게 사람,가족을 남기려함

ㅇㅇ(124.49) 2015.01.20 09:02:38
조회 3684 추천 86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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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재 넌 왜 불순분자로 살고있니?"

 "아효......우린 곰이거든"


"내동생 문호와 손잡았니?

 그래서 새삼 20몇년전 일을 캐겠다는거야?

 준석이에게 지아버지 얘길한것도 너희들이고.."


"그얘가 명희를 다치게 만들었어

 나 많이 화나있어..........날 화나게 하지마"


"문식아 나 뭐하나 물어봐도돼"

"길한이하고 준석이 끝이었냐?.......더 있지?"

"그런데 아기곰 둘은 건드릴 생각하지마

...........................내가 지켜줄꺼거든"


"음....난 아빠곰 친구니까"

 

곰인 기영재는 문식과 대화를 나누면서 죽음의 그림자가 자신에게 바짝 다가왔음을 직감함

이제껏 자신이 침묵하면 아기곰 정후는 안전하리라 믿었지만

이제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려 하고  그 상자를 열려하는 모든사람에게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질것을 본능적으로 느낌


문식이 말함

명희를 아프게 했으니까 정후에게 화가가난다고 하지만 이말속 문식의 진심은

'나는 명희가 스스로 생각해서 그 생각의 조각을 모아서 진실곁에 가길 원치않는데

정후가 그리고 너희가 명희에게 그길을 열려하니 그렇게되면 내가 아파지니까...나는 화가난다..'임

영재는 문식의 이말에 자신의 길앞을 가로막는 돌덩이인 정후를 영신을 자신을 문호를 죽게 하리라는것을 눈치챔


이제 영재는 선택을 해야함

아빠곰의 친구로.....자신의 돌맹이 정후를 위한 마지막 선택을 해야할 순간이 다가왔음을 느낌


그가 노래를 부름

가족의 회복이 불가능하다면 나의 정후에게 새로운 가족을 남겨주리라

그래서 내가 가도 너를 지켜줄 너의 손을 잡아줄  가족을 남겨주리라


'내가 죽어서.....너를 너희를 살려야...겠다'

...........................그래서 영재는 죽음을 선택함

그리고 그죽음을 통해서 정후에게 네가지를 남기기로 함


첫번째  정후 너에게 남기고 싶은 사람....민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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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쿨함

그녀의 모든 화법은 직설 화법이고 어떤 말들은 독침을 가지고있는듯 상대방에게 큰아픔과 고통을 줌

하지만 그녀의 독설은 절대 해서는 안 될 말들이 아님

이순간 가장 필요한 말들 상황을 가장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그것의 해법을 최소한의 시간에 제공해주는 네비게이션같은 존재......

영재는 정후가 싸움의 한복판에서 길을 잃지않기를 바람

그래서 네비게이션같은 민자씨를 정후의 곁에 가장 가까이 있기를 바람


길을 잃고 헤매는 동안 다가올 죽음과 고통을 조금이라도 피하길 바라는 아빠친구를 넘어선 아버지의 마음

그가 세상에서 가장 믿는 친구 민자씨가 사실은 정후에게 엄마와 같은 존재가 되리라 직감하고  8년전에도 그렇게 떠났듯이

오늘도 그녀가 곁에 끝까지 남아 정후를 자신처럼 지켜주리란것을 믿어 의심치 않기에 불순분자 기영재는 오늘 죽음을 선택함



두번째 내가 정후 너에게 남기고싶은 사람......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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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영재는 문호를 그래도 동생이니 보호해주고싶었다 말했음

영재에게 불의를 보고 그것을 그냥 보아 넘기지 않는 문호는 곰의 본능을 지닌 곰임을 알고있음

그래서 영재는 곰의 본능을 지닌 문호를 정후의 곁에 남기려함


문식의 모든행동을 이해하고 그의 약점들을 캐취할 능력을 가진 문호를 통해서 정후가 힘을 얻게 되리라 믿기에

문호는 반드시 정후의 곁에 남겨야했음


그런데 문제는 문호가 아직도 문식을 아직은 바닥이라 생각하지않는다는것

문호는 문식에게 경고를 하지만 거칠게 반항하고 화를 내지만 결국은 믿고싶어 한다는걸 알고있기때문에

문식의 바닥을 문호에게 보여야만 문호가 마지막 칼을 뽑게 되고

나의 죽음을 통해서만 문호가 각성하리라는것을 인지한것임


기영재는 죽음을 선택함


나의 죽음으로 너의 형의 끝없는 욕망의 뫼비우스의 띠를 끊을 칼을 너의 손으로 뽑으라는 강한 메세지를 남기고자함

잔인하지만 잔인한것이 지랄같은 운명이고 진실이기에....

너에게... 동생인 너에게 미안하지만 고통스러운 메세지를 문호 너에게 남기고 떠나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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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내가 정후 너에게 남기고 싶은 사람.....윤형사


힐러에 대해서 오래전부터 수사했던.....캘것이 없는데도 끝까지 포기하고 않는 민자씨가 신뢰하는 인간군의 소수의 인간

모두에게 왕따가 될지라도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않는 강직함을 영재는 윤형사에게 보았음


지금은 적이지만 적의 적은 동지가 될 수있음을 잘알기에 영재는 윤형사를 선택함

동물의 촉으로 이사람은 나와 같은 동류....곰같은 존재임을 알아챔

나의 안위보다 더 큰것을 위해서 자신을 던질수 있는 무모한 용기를 지닌....아직 길을 찾지못했을 뿐

길을 찾으면 그순간부터 정후를 위해 .... 지금보다는 조금 나은 세상을 위해서 같이 싸워줄 큰힘이 되줄 존재가 될것을 보았음


그래서 영재는 죽음을 선택함

윤형사앞에서 죽기로.....왜?

그래야 그가 의문을 가지게 될테니까?

왜 이사람이 지금 자수를 한다고 하는 이사람을 독으로 죽인 사람은 누군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리란것을 알고있기때문임

그래서 영재는 뻔히 문식이 자신에게 독을 사용하리라는것을 알면서 마지막 식사를 하고 죽음을 맞이함

고성철에게도 황사장에게도 독을 사용했기에 자신앞에 가장큰 걸림돌인 자신에게도 최대한 빠른시간에 독을 쓰리라는것을 직감적으로 알고있음

그리고 그시간이 자신에게 다가왔음을 직감함

죽음을 알면서 독배를 들던 소크라테스라처럼 그렇게 영재가 마지막 식사를 함


윤형사에게 영재가 말함

"내가 시간이 없어서."....."

한시간이 될지 삼십분이 될지 언제 숨이 막혀올지 알수 없는 내장이 녹아내리는 고통을 느끼면서


영재가 윤형사에게 진술을 함

"내가 힐러다

내가 저지른 짓들이다

나를 단죄하고 내가 저지른 짓을 법대로 심판해라

내가 마지막한 범죄는 제일신문사 사주 김문식이 뒷일을 한것이다

그러니 김문식 그도 법대로 엄중히 심판하라"


내아기곰이 그동안 겪었을 차가운 눈빛과 냉대를 내가 죽은후에는 겪게 하지않으려는 배려

내가 죽은후에는 정상인의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하는 간절함을 담아 그는 조여오는 죽음의 공포를 웃음으로 대신함


독으로 죽어가는 나의 모습을 통해서 강한 의문을 품고 그것으로 진실 곁에 윤형사가 다가가길 바라며 그렇게 웃어보임


넷째로 내가 정후 너에게 남기고 싶은것은 너를 향한 나의 아빠로의 그리고 사람의 마음


나는 곰임

그렇게 본능적으로 숲에서 살았고 절대 자연이 허락치 않는것을 욕심내지않고 그렇게 살고 싶었음

하지만 잔인한 운명이 나에게 친구를 빼앗아갔고 나의 곁에 어린곰 너를 남겨놓았음

나는 나의 인생을 휘저어놓은 잔인한 운명이 싫었고 슬프고 아팠음

죽고싶었음

하지만 살았음....어린곰 너를 위해서...너를 다독이고 너의 화를 풀어내고 네가 정상인의 삶을 살아가길 바라며

내나름의 방법으로 내침묵이 나의 고통이 너의 행복의 밑거름이 되길 소망하며 그렇게 살았음


하지만 이제는 내가 너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려함

마지막으로 생일을 축하해주려했고....마지막으로 케잌을 나누며 너와 같이 식사를 하려했음

8년동안 홀로했을 너에게 마지막 따듯한 기억을 남겨주고싶었음


나는 곰이기에 곰의 사랑밖에 너에게 줄수없었지만

이제는 내가 너의 곁에 사람들을 남겨놓으려함

그래야 내가 너를 떠날 수 있으니까.....

8년전 처럼 차마 떨어지지 않는 발길이지만 이제는 더이상 망설일 시간이 없으니까


나는 니가 문식에게 문식의 뒤에있는 큰힘에 맞설 힘과 온기를 너에게 남기고 떠나려함

그들을 통해서 니가 혼자서 할수 없었던 일들을 배우고 그렇게 웃기를 바라기에... 그렇게 되리라 믿기에


아빠곰의 친구였던 하지만 이제는 너의 아빠곰이 된 내가 너를 위해 죽음을 선택함


"사랑한다 돌맹아.....너는 살아서 내가 보지못했던 조금 더 행복한 세상에서 따듯하고 환하게 웃길 바란다

그러니 힘겹겠지만 정후야....용기를 내야한다...이제는 니가 손을 내밀어서 함께하자고 나를 도와달라 손을 내밀어야한다

그리고 그손을 잡고 일어나길......이게 너에게 보내는 나의 마지막이자 처음인 아버지로의 나의 고백이다"


영재는 모든것을 직감했고...자신의 죽음을 통해서 선제공격을 시작하려함

너의 곁에 사람을 남기고....가족을 남기고...너를 우리를 지킬 사람을 통해서

그들의 뜨거운 가슴을 통해서 얼어붙은 차가운세상을 녹이려는 전쟁을 시작하라고 그는 그렇게 죽음을 선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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