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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전동화 시대 여는 새로운 MINI…‘더 뉴 올-일렉트릭 에이스맨·컨트리맨’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17 22: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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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김동진 기자] MINI 코리아가 전동화 시대를 맞아 새로운 전기차 3종의 MINI 패밀리 합류를 알렸다. ▲순수전기 콤팩트 SUV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도심형 순수전기 모델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 ▲MINI의 첫 번째 순수전기 패밀리카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이다.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패밀리는 소비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각기 다른 특색과 상품성을 갖췄다. 이 중에서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과 컨트리맨을 직접 시승하며 차량의 특징을 살펴봤다.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와 에이스맨, 컨트리맨 (왼쪽부터) / 출처=MINI코리아



시승코스는 BMW 영종 드라이빙센터에서 경기도 김포시를 왕복하는 코스로, 가는 길에는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을, 오는 길에는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을 시승했다.

새로 MINI 패밀리에 합류한 에이스맨…역동적인 고-카트 감성 살려 운전 재미 더해

먼저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이하 에이스맨)’을 마주했다. 이 차량은 뉴 MINI 쿠퍼와 뉴 MINI 컨트리맨 사이에 위치하는 콤팩트 SUV이며, 순수전기 모델로만 선보이는 최초의 MINI 모델이다.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전면부 / 출처=IT동아



에이스맨의 전면부에는 기존에 없던 다각형 디자인의 헤드라이트와 하단에 세로선을 생략한 팔각형 그릴이 적용됐다. 측면과 후면에는 차량의 역동성을 반영한 휠 아치 디자인과 양쪽 끝이 도드라진 범퍼 디자인을 적용해 에이스맨 만의 개성을 드러냈다.

후면부에는 MINI를 상징하는 유니언잭 리어램프와 함께 브랜드 로고, 에이스맨 레터링을 깔끔하게 배치했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300리터,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005리터까지 확장된다. 다만 전동 트렁크를 적용하지 않은 점은 차량 가격을 고려하면, 아쉬웠다.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측면부 / 출처=IT동아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후면부 / 출처=IT동아



에이스맨의 전장(자동차 길이)은 4085㎜, 전폭(자동차 폭)은 1755㎜, 전고(자동차 높이)는 1515㎜, 축거(자동차 앞바퀴 중심에서 뒷바퀴 중심까지 거리)는 2605㎜다.


에이스맨에 새로 적용된 3가지 모드의 헤드라이트와 리어라이트 / 출처=IT동아



헤드라이트와 리어라이트에 총 3가지 모드로 선택 가능한 시그니처 LED 조명 기능을 배치했다. 덕분에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차량 연출이 가능하다.

실내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포인트는 단연 중앙 디스플레이다. MINI가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선보인 직경 240mm 원형 OLED 디스플레이는 선명하게 주행과 차량 관련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한다.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실내 / 출처=IT동아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실내 / 출처=IT동아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도어트림 / 출처=IT동아



100%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직물 소재로 제작한 대시보드는 에이스맨 전용 패턴 디자인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문 손잡이 또한 전용 디자인으로 차별화했다. 직물 스트랩을 적용한 3-스포크 스포츠 스티어링 휠, 아이코닉 MINI 토글 바 등으로 주요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2열 공간 / 출처=IT동아



2열 공간이 넉넉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자녀를 동반하기에는 무리가 없다. 유아용 카시트를 고정할 수 있는 아이소픽스(ISOFIX)도 적용됐다. 기본 탑재된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의 개방감과 다양한 주행 모드를 반영하는 MINI 익스피리언스 모드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파노라믹 글라스 라이트도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최대 8가지로 선택 가능한 ‘MINI 익스피리언스 모드’는 화면 그래픽과 인터페이스, 대시보드에 조사되는 앰비언트 조명을 주행 모드에 따라 각기 다른 콘셉트로 제시한다.

시승을 시작했다. 에이스맨은 E와 SE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E 클래식 트림에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9.6kg·m을 내는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SE 페이버드 트림은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3.7kg·m을 발휘하는 전기모터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1초 만에 도달하는 성능을 발휘한다. 두 가지 모델 모두 54.2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405km, 국내 기준 312km로 동일하다. 급속충전으로 배터리를 10%~80%까지 충전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31분이다.

시승 차량인 에이스맨 SE 페이버드 모델을 타고, 영종도에서 김포까지 이동하며, 고속 주행과 2차선 일반도로의 저속 주행을 두루 경험했다. 고속 주행 구간에서 스포츠 모드에 해당하는 고-카드(Go-Kart) 모드로 전환하자, 해당 모드에 맞는 앰비언트 조명과 극대화된 가상의 배기음이 가속 페달을 밟을 때마다 운전의 재미를 더했다. 즉각적인 조향 반응도 돋보였다. 낮은 무게 중심과 역동성을 고려한 차체 설계, 전기차 특유의 즉각적인 가속과 정밀한 조향 반응이 인상적이었다.

그린 모드로 설정을 바꾸자, 강렬했던 화면과 앰비언트 조명이 다시 차분해지며, 경제적인 주행을 도왔다. 급격히 가속 페달을 밟으면, 높은 연료 소비 표시로 알람을 보내고 차분하게 주행하면 효율적이라는 알람을 디스플레이에 띄운다. 경제적인 주행으로 얼마나 주행거리는 늘렸는지 하단부에 정보를 제시하기도 한다.


그린모드 설정 후 효율적인 주행과 높은 연료 소비 주행을 차량이 감지해 제시하는 모습 / 출처=IT 동아



차량에 탑재된 한국형 MINI 내비게이션은 배터리 충전량을 반영해 충전 일정과 소요 시간까지 고려한 최적의 경로를 안내한다. 도착지 최소 배터리 잔량 설정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의 연동으로 풍부한 주행 관련 정보를 제시해 전방에서 시선 분산을 막는다.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연동된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정보를 제시하는 모습 / 출처=IT동아



약 40km 주행을 마치고 살펴본 에이스맨의 전비는 kWh당 3.0km였다. 공인 복합전비 kWh당 5.4km에 미치지 못하는 효율이었지만, 주로 고-카트 모드로 주행하며 차량의 성능을 테스트한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E와 SE의 가격은 각각 4970만 원, 5800만 원이다(부가세 포함).

MINI가 선보이는 순수전기 패밀리카 컨트리맨…넉넉한 공간과 300마력 성능 강조

차량을 더 뉴 올-일렉트릭 컨트리맨(이하 컨트리맨)으로 바꿔타고, 다시 김포에서 BMW 영종 드라이빙센터로 향했다.

컨트리맨은 MINI가 선보이는 첫 번째 순수전기 패밀리카로, 브랜드 특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보다 간결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차량이다. 깔끔한 표면과 팔각형 그릴, 커진 휠 아치, 높은 보닛과 수직에 가까운 전면부 디자인이 그 예다.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SE ALL4 JCW / 출처=IT동아



컨트리맨의 전장(자동차 길이)은 4445㎜, 전폭(자동차 폭)은 1845㎜, 전고(자동차 높이)는 1635㎜, 축거(자동차 앞바퀴 중심에서 뒷바퀴 중심까지 거리)는 2690㎜다. 에이스맨과 비교했을 때 전장은 360㎜, 전폭은 90㎜, 전고는 120㎜, 축거는 85㎜ 더 길다. 에이스맨이 작다고 여기는 소비자라면, 컨트리맨이 적합하다.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SE ALL4 JCW 측면부 / 출처=IT동아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SE ALL4 JCW 후면부 / 출처=IT동아



최상위 트림인 컨트리맨 SE ALL4 JCW 트림에는 외관에 JCW 전용 프론트 그릴과 검은색 로고,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얻은 칠리 레드 컬러의 루프 및 액센트, 19인치 JCW 블랙 경량 알로이 휠 등이 추가돼 시선을 끈다.

컨트리맨은 2가지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3가지 트림으로 나뉘어 출시된다. 컨트리맨 SE ALL4는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된 사륜구동 모델로,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50.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전 세대인 내연기관 고성능 모델 ‘MINI JCW 컨트리맨’보다 뛰어난 성능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6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력이 특징이다. 컨트리맨 E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앞축에 장착된다.

컨트리맨 모든 트림에는 66.5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됐다. 컨트리맨 E의 주행가능 거리는 WLTP 기준 462km, 국내 기준 349km이며, 컨트리맨 SE ALL4의 주행가능 거리는 WLTP 기준 432km, 국내 기준 326km다. 급속충전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면 10%~80%까지 29분가량 소요된다.

컨트리맨 실내에서는 직경 240mm 삼성 원형 OLED 디스플레이가 주행과 차량 정보를 선명하게 전달한다. 컨트리맨의 모든 트림에는 안전 운전을 보조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와 주차를 돕는 파킹 어시스턴트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LED 헤드라이트, 앞좌석 전동 시트, 2-존 자동 공조장치, 컴포트 액세스, 운전석 마사지 기능 등도 기본 탑재됐다.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SE ALL4 JCW 실내 / 출처=IT동아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SE ALL4 JCW 실내 / 출처=IT동아



페이버드 트림에는 스톱&고를 지원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와 서라운드 뷰, 리모트 3D 뷰, 드라이브 레코더 등이 추가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장착되며,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 등 고급 안전 및 편의 사양이 더해진다. JCW 트림의 경우 BMW 그룹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등이 추가된다. 아울러 페이버드 트림과 JCW 트림 모두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가 적용된다.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SE ALL4 JCW 2열 공간 / 출처=IT동아



시승차인 컨트리맨 SE ALL4 JCW 트림은 MINI 최상위 모델답게 시원시원한 가속력을 자랑했다. 에이스맨과 비교했을 때, 사륜구동 차량인 만큼 급격한 코너링이나 가속 시에도 더 안정감이 느껴졌다.

서라운드 뷰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안전한 주행을 도왔으며,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이 주행의 재미를 더했다. 약 45km 주행을 마치고 살펴본 전비 효율은 kWh당 4.7km였다. 공인 복합전비 kWh당 4.4km를 상회하는 효율이었다.

차량 가격은 ▲컨트리맨 E 클래식 트림이 5670만 원 ▲컨트리맨 SE ALL4 페이버드 트림이 6310만원 ▲컨트리맨 SE ALL4 JCW 트림이 6610만 원이다(부가세 포함).

새로 MINI 패밀리에 합류한 에이스맨과 컨트리맨은 한국형 내비게이션 반영과 주행가능 거리 확대로 편의성을 개선한 신차다. 기존 MINI만의 고-카트 필링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전기차만의 장점과 디자인 특색을 반영, MINI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충분히 매력을 느낄 만한 차량이었다.

IT동아 김동진 기자 (kdj@itd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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