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12년부터 선수생활한 틀딱 중의 틀딱

와일드터틀

두 사람의 인연은 17년까지 거슬러 가는데..

17년 msi 당시만 해도세체팀으로 호령하던 SKT

그리고 그 SKT에서 즙버스 달달하게 타며 이른바 세체바텀, 역체바텀이라 불리던 뱅울프.

그러나 그 뱅울은

와일드터틀 + 바이오프로스트에게 처참하게 바텀 솔킬 따이고

피넛이 상체에서 터뜨린 덕에 타고 이김.

이때만 해도 버스 달달하게 탔으나..

18년 시즌 끝나고 19년 북미 진출 선언한 뱅.

역체원 답게 북체원 정도는 가볍게 할듯 싶었지만...

스프링 시작하자마자 와일드터틀에게 털리며 박살나는 뱅의 소속팀.

무려 800골드의 제압골을 게임 끝날때까지 자랑한 와일드터틀.

심기일전해서 다시 붙은 스프링 2번째 경기.

그러나 역시 제압골 550골드가 붙을 정도로 괴물같이 성장한 와일드터틀의 자야에 밀리고

우물에서 버티며 KDA 관리를 하며 버텨봤으나 결국 또다시 패배.

기세 등등한 와일드터틀과 벽을 느낀 뱅.

그리고 이어진 19년 서머 시즌. 갑작스레 최악의 난조에 빠진 플라이 퀘스트.

접전 끝에 승리하고 

거대한 산과 같았던 와일드터틀을 드디어 물리치고 기뻐하는 뱅.

서머 시즌 두 번째 경기. 난조에 시달리던 플라이 퀘스트는 뜬금없이 와디드를 데려왔으나,

그리핀 강등딱의 일원을 서포터로 쓰며 핸디캡을 짊어진 와일드터틀은

또다시 뱅에게 패배하고 만다.

이렇게 북미 전적 2대2가 된 두 숙명의 라이벌, 두 명의 영웅들.

스프링 두번째 경기.

또다시 승리를 거두는 EG와

이제 드디어 와일드터틀을 능가했다고 여겼는지 만면에 미소를 짓는 뱅.

이제 두 사람의 전적은 2 대 4로 벌어진다.

와뱅대전은 이렇게 뱅의 승리로 끝나는가?

스프링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만난 뱅과 와일드터틀

그런데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정규시즌 두번이나 완승을 거두었던 뱅팀은 가장 중요한 큰무대가 되자 역으로 쳐발리기 시작하고

정규시즌은 단지 슬슬 봐주면서 했다는듯

역으로 개털어버리는 와일드터틀.

무난하게 3대1로 뱅을 다전제에서 박살내고

결성 당시 나름 북미 드림팀으로 불리던 EG를 무관딱으로 만들어버린다.

두 사람의 북미 상대전적은 5 VS 5로 팽팽한 상황.

2020 섬머 시즌

정규리그에서 다시 만난 두 선수.

그러나 이번에도 와일드터틀은 뱅을 개털어버린다.

이제 상대전적 6대5로 도망가기 시작하는 와일드터틀.

(서머 두번째 경기는 와일드터틀까지 갈 것도 없이 대신 나온 대타 선수에게 1만골드 차이나며 뱅 개쳐발려서 생략)

저번 플레이오프에서도 와일드터틀을 만나 광탈했던 뱅.

운명의 장난인지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또다시 와일드터틀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이번에도 넘을 수 없는 산과도 같은 와일드터틀에게 발려 

순식간에 2대0으로 몰린 뱅.

탈락 직전으로 몰렸지만 최후의 희망고문인지

어떻게든 꾸역꾸역 2승을 따라잡은 뱅.

이대로 리버스 스윕 완성하나는 기대감을 품었지만

그런거 없고 걍 허무하게 끝.

마지막까지 1/0/1 KDA 관리하며 안전빵 마인드로 버텼지만 어림없이 또 지고 만다.

즙버스 타던 시절 데프트, 프레이, 룰러에게도 다전제 2번 패배는 없던 뱅

그러나 즙버스 벗어나자마자

일년 동안 같은 팀의 같은 상대에게 다전제 두번을 지며

넘을 수 없는 거대한 암벽,

북미의 그랜드 캐년 와일드터틀 앞에 또다사 무릎을 꿇은 역체원 뱅

와일드터틀 뱅 상대전적

9 VS 7

다전제 두 번 붙어서 두 번 다 뱅이 발림

SKT 시절 포함한 상대 전적

9 VS 9

용호상박 그 자체

"다음에는 꼭 이긴다, 와일드터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