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감상글은 카미츄 오디오코멘터리 3번까지 다 돌리고 나서 씀요평소처럼 좆길고 가독성이 개독성이긴 하니깐 사전에 사과함 미안
브금은 별로 흥하진 않는 도서관 전쟁 메인테마
안나오면 좀 기달릴줄을 배워 이사람아
얼마전에 오늘치 감상글
도서관 전쟁
갤러들아 왠만큼 덕질좀 했다 하는애들은 노이타미나를 알거야
아오! 군대의 부부젤라나 섬광의쓰레기레드 같은 초명작을 남기시며 산화하신
아니메노 치카라랑은 달리 후지TV 금요일 24시 45~ 25시 45때 방영하는 작품군을 지칭하는
일종의 애니메 브랜드지
타겟 연령층을 2~30대 그것도 트렌디한 여성층을 중심으로 개념원작을 채용하는등
모에판을 향해서 분노의 질주를 하던 심야 이 바닥의 선구자였던 애들이지
이게 처음 나왔을때 허니와 클로버를 한다고 하면서 많은 기대와 걱정을 모았지만
결국 기대에 부응하면서 지금의 개념 작품군 자리를 확립하게 된 네임드 브랜드
아오 진짜 감상글러들 돌아가면서 노이타미나 작품글 하나씩만 싸도
갤이 존나 풍요로워 질거 같긴 하다...
는 훼이크고 내 친구중에 덕부심 높은 오덕 귀족이 있어서
우왕ㅋㅋㅋ 난 그런 더러운 모에캐릭따윈 빨지 않겟엌ㅋㅋ 이번분기도 노이타미나나 보는 나는 개념인이라능!
라는 개드립치는 년이 있는데 사실 그 새끼도 볼건 다 봐...
그러니깐 노이타미나로 덕부심 지껄이면 너님이 허세킹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노이타미나의 아마 내 기억이 맞으면 11번째 작품 08년 2분기 일거야
도서관 전쟁은 우리나라에서도 지명도가 높은 작품이지
무엇보다 원작이 양장본으로 그대로 정발되면서 일반소설과 다를게 없어졌고
원작이 개념 소재와 적절한 캐릭터성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거든
그래요 형들 이 작품을 건드리려면 먼저 원작을 찔러봐야해 고고!
아리카와 히로. 이분 처녀작 \'소금의거리\'로 전격소설대상 (전격문고에서 주는거 있잖아) 수상하면서
라노벨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분이지
소금의 거리 후기에 보면 남편이 밀덕이기 때문에 밀리터리 고증을 해준다는데
이게 군필자 집단인 우리나라에서 보면 개 구멍 빵빵 이거든 이건 도서관 전쟁에서도 이어지긴 해
이 사람 요새는 라노벨에서 일반 소설로 전향하면서 작년에 드라마화된 소설도 하나 있음
신작인 아 이름 까먹었네 전철노선 에서 일어나는 옴니버스식 소설도 잘 팔리고 있고...
근데 라노벨 왜 안쓰나요 으헝헝 하시모토 츠무구랑 다를게 뭐야 으헝헝
이 사람이 제일 성공하게 된건 다 이 도서관 전쟁덕분이지 합계 125만부 팔았잖아?
애니판과 공통된 줄거리라인으로는
「미풍양속을 어지럽히고 인권을 침해하는 표현을 단속하기위해」총기를 포함한 무력사용까지
묵인하는 [미디어양화법]이라는 법률이 제정된 근 미래의 일본이 배경임
이런 배경속에서 가장 심한 탄압을 받는 정보의 보고인 도서관에서는
미디어 양화법에 대항하기위해 [도서관의 자유에 관한 선언] 이라는 법률을 제정,
자기들도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무장하기에 이르르지
이렇게 해서 미디어 양화법을 지키는 검열기관 양화특무기관과 도서관의 방위부대 도서대간의
암투와 항쟁을 그린 작품이란게 기본 플랫이야
이 외에도 뒷설정은 바께쓰 푸딩 해먹을 정도로 넘쳐나니깐 궁금한 잉여갤러는 원작을 읽던가 검색좀 해라
근데 이게 말이야
우와 정치 냄새 쩌네요 이건뭐 우익이 보면 표현의 자유 운운하는 좌빨 냄새나네요 킁킁
할거고 좌익이보면 역시 권력은 추악한 부패의 상징이다 억압에 맞서야한다 하고 폭발할거고
실제로 일본 자체에서도 발매와 더불어 수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어
근데 실제로 내용보면 정치색은 그닥 없다.. 깨알같이 극우애들 디스하긴 하는데
양화 특무기관속에 돈벌기위해 도서대 출신 애들이 많다든가 하는 비애의 설정들도 많고
무엇보다 이걸 보고 개거품 무는애들은 파랑휴지 빨강휴지 가지고 이데올로기 논쟁 벌일애들임
왜냐고?
원작을 봐ㅋㅋㅋ 아오ㅋㅋㅋㅋ 작가가 정치색을 완화시키기 위해 취한
최종병기가 뭐냐면 바로 연애 기믹이지ㅋㅋㅋ 솔직히 마지막권 정도가면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인데
작가가 여자라서 그런것도 있지만 연애질 참 잘씀요.
성공한 작품이 다들 그러하듯 캐릭터도 매력적이야
일단 주인공이 여자. 상대인 남자 주인공은 상관인데 여자가 170이 넘고 남자가 165인가 그렇거든..
근데 상관이야! 관등성명 대랄때 넌 후임을 올려다봐야겠지 아오!
연애 드립칠때 키 큰 컴플렉스로 고민하면서도 왕자님에 사랑에 빠진 소녀라는게 좀 돋는 설정인거 같다
이 외에도 엄친아 설정으로 나오지만 사실은 어두운 형과의 과거를 지닌 테즈카 라던가
이쿠 등쳐먹기 전문으로 외전에서 갖은고생을 다하시는 아사코느님이라던가
돌발성 난청으로 청력을 잃은 소꿉친구를 돌보는 코마키 라던가
열혈남 겐다 대장이라던가...
어찌보면 군대물이면서 이렇게 맛깔스럽게 캐릭 플롯을 놓고
또 그걸로 연애 내용을 전개한게 이작품의 훌륭한 점이라고 봄
결국 대체 역사물이 다 그렇지만 정치 떡밥이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기가막히게 빠져나가고,
(결국 원작 마지막에서는 무력항쟁 자체를 없애기 위한 법률개정을 위한 움직임이 시작된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작가가 하고싶은 말은 제대로 써넣어놓은
이 작품은 아시는대로 대박을 치지..
그래서 나온게 바로 애니판 도서관 전쟁.
원작을 혹여냐 망칠까 걱정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믿음과 신뢰의 노이타미나욬ㅋㅋㅋㅋㅋ
성우도 적절하게 이노우에 마리나. 솔직히 얘를 포함해 진짜 개념 캐스팅이였다 헠헠 아사코느님이 미유키치라니 헠
남자 주인공은 이 작품으로 성우계 입문했으면서 외모 종결자 마에노 토모아키.
이 둘이 목소리로 제대로된 연기를 보여주면서 애니판도 대 호평.
하나 에라인게 있다면 애니가 1쿨이라 3권을 각색해서 끝났기 때문에
4권의 닭살 드립이나 망명사건의 긴박함을 애니로 볼수가 없었다는거지
특히 도조의 기억드립은 많은 이들을 공포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음
하지만 2쿨로 만들었으면 오히려 늘어져서 망하지 않았겠냐라는 반론도 있었음
분량이 좀 아쉽긴 했지만
원작의 화제성을 등에 엎고 DVD권당 약 1만권씩 팔아먹으면서 상업적으로도 대승하심.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나 깔거 없이 훌륭한 작품인가 했으나
구석탱이에서 어그로를 처묵처묵하고 빡친분들이 계셨지
그래! 군대물이라는데 왜 밀덕들이 가만 있음요ㅋㅋㅋㅋㅋㅋ?
아리카와 히로가 제일 많이 까이는게 밀리터리 고증이 볍신이라는거지
도서관 전쟁 작품 풍조상 사망자가 난무하는 현시창물이 아니였기때문에 주요인물은 물론이고
민간인의 희생도 최소화 해야 했어
여기서 나온 드립이 화약 적게 넣은 탄창이라 괜찮음요ㅇㅇ 한건데
뭐? 방탄복 입으면 기관단총 10발이상을 처맞아도 멀쩡하다고요? 의사양반 이게 무슨소리야
결국 우리나라에서는 군필자님들 덕분에 도서관 서바이벌게임 이라던가 하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얻고
인기가 약간 식었지....
내가 너무 연애물입니다 고증고자입니다 해서 별 내용이 없어보이긴 하는데
사실 그렇지 만도 않아.
작품의 테마 전체를 관통하는 자유를 존중하는 마음.
피를 흘리고 데모대에 욕을먹어도 한손에는 카모마일을 다른한손에는 총을들고
책을 위해서 목숨을 건다는 컨셉은 곱씹어 볼만한 가치가 있지.
머리 비우고 봐도 좋은 작품이고 머리 채울려고 하면서 봐도 좋은작품이야
내가 나데시코같이 가벼우면서도 곱씹을수록 내용이 나오는 작품들을 참 좋아하는데
도서관 전쟁도 이런 부류라고 생각됨.
좀 허세돋긴 하지만 원작을 읽고 책장에 다시 꽂을때마다 책을 보는 눈이 달라지는거 같다
요새 도쿄조례안이 나오면서 얘가 불거지긴 하는데
아오 씹덕들아 전혀말하고자 하는바가 다르니깐 명작 능욕하려 들지 마시죠..
원작이 하드 양장본이라 사기는 귀찮다 하는 갤러들은
노이타미나에서 프로덕션 IG줘서 깨끗하게 만들었으니깐 애니판이라도 보십시다
허세물이라고 취향을 타긴 하는데 개인적으론 수작으로 본다..
다시 한번 글 길어서 미안 가독성 볍신인것도 미안 요약 드립하는놈은 스크랩해서 읽어라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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